태풍 안전 우려…‘장수 한우랑 사과랑축제’ 취소

  • 등록 2019.09.15 17: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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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위해 준비한 한우 200두 10% 할인가에 판매

제13호 태풍 ‘링링’의 북상으로 전북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취소됐다.

축제 추진위원회는 지난 5일 긴급회의를 열고 주민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은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란 주제로 6일부터 사흘간 열릴 예정이었다.

축제추진위원 관계자는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농가 피해와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를 강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를 위해 도축한 한우 200두 소진을 위해 장수군과 판매업체는 당초 축제 기간인 6일부터 8일까지 축제 판매가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한우를 판매했다.

김상지 기자 ksang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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