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 횡성한우, 쿠웨이트서 뜨거운 반응…수출 기대감

  • 등록 2019.10.10 19:2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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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40주년 기념행사서 첫선

 

할랄 횡성한우가 쿠웨이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중동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횡성군에 따르면 군과 지역 도축장 (주)횡성케이씨는 10월초 쿠웨이트 주메이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쿠웨이트 수교 40주년 기념행사에서 할랄 횡성한우 시식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쿠웨이트 정부와 재계 인사, 주재 외교단 등 7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즉석 조리된 등심, 안심, 채끝살 요리를 맛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주 쿠웨이트 대한민국 대사는 행사 종료 후 군과 횡성케이씨에 감사 서한을 보냈다.

 

시식회에 나선 횡성케이씨는 전국 80여개 도축장 중 한국이슬람교중앙회(KMF)로부터 유일하게 할랄 인증을 받은 업체로, 할랄한우 도축 과정을 이슬람 고유 방식으로 따르고 도축에 앞서 의식도 치르고 있다.

 

김상지 기자 ksangj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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