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데이터농축산업 스타트업 그린랩스는 글로벌 사료기업 (주)카길애그리퓨리나와 ‘저메탄 사료 개발 및 유통사업’을 위한 상호협력(MOU)을 맺고 저탄소 소고기 공급 등 친환경 축산업을 활성화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발표에 따르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발생량의 약 15%를 상회할 정도로 높고, 가축 분뇨 등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메탄이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20배 이상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축산업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해 양사가 저메탄사료 보급을 통해 축산분야 탄소감축과 추가 연구개발 등 공동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그 시작으로 그린랩스는 국내 민간기업 중 최초로 카길애그리퓨리나가 개발한 저메탄사료를 축산 농가에 공급한다. 축산분야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주요 기술로 ‘저메탄사료’가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선 저탄소 축산물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적어 활발한 보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그린랩스는 카길애그리퓨리나와 함께 저메탄사료의 효용성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저탄소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해 ESG경영을 실천
신선한 사료 전달위해 원료 입고부터 세부단계로 나눠 관리 하절기 각 축종에 적합한 아미노산·에너지 적극 반영 이온균형 위한 미네랄 강화·고온스트레스 저감 첨가제 처방 매년 하절기 고온현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그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10년 단위로 여름철 최고기온의 변화를 육안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매년 더욱 더워지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하절기 기온은 평년보다 더 높을 것이라는 예측을 발표했다. 우성사료는 여름철 매년 올라가는 기온에 반복적이지만 매년 더 나은 하절기 캠페인을 시도하고 있다. 보통 하절기 고온의 절정은 7~8월이라 판단할 것이다. 하지만, 우성사료는 봄이 지날 무렵 하절기 캠페인을 준비하며, 빠르게 적용시키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첫째, 보다 더 신선한 사료를 전달하기 위해 원료가 입고되는 시점부터 고객에게 전달되기까지 세부 단계를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부두에 도착한 원료의 과학=부두에 원료가 도착함과 동시에 품질관리팀이 직접 채취한 시료를 물리적/화학적 분석을 자체 분석시설을 통해 꼼꼼히 관리한다. 엄격한 합격기준을 통해 평가된 원료만이 공장 입고가 진행된다. ◆사료공장까지의 원료 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1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에 대해 농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농업의 민감성을 반영한 협상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농업인의 눈높이에서 현장과 소통하지 않는 정책은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성공을 보장받을 수 없다”며 이같이 약속했다. 정 장관은 “시급한 현안은 농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CPTPP 참여가 불가피한 상황이 될 경우 충분한 수준의 농업분야 보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어 “모든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축산업을 만들겠다”며 “농축산업이 그동안 안정적 식량생산을 위한 역할을 다해왔지만, 그 과정에서 토양오염, 가축분뇨와 악취 등 환경부담을 발생시키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정 장관은 “하지만, 탄소중립과 환경문제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농축산업계와 함께 힘을 모아 탄소중립형 농업,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 장관은 “농축산업 각 분야별로 탄소저감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 확산시키고 저탄소농축산물인증제를 활성화해 생
김종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최근 충남 서산시에 위치한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축산분야 탄소 중립에 대비한 한우 개량 사업을 점검했다. 현재 한우 사육마릿수는 339만마리로 한우 가격이 약세를 보였던 2011~2013년 280만~290만마리 수준과 비교해 19% 정도 더 많은 상황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한우 개량 사업을 통한 한우 농가의 사육 안정 기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차관은 “그동안 지속적인 한우 개량을 통해 한우의 생산성 등 양적 분야는 크게 성장했으나 사육기간 장기화에 따른 경영비 상승과 환경부하 가중 등 제반 문제도 상존한다”며 “축산분야 탄소 중립과 농가 경제성 제고 차원에서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도록 다양한 한우 개량 방향을 모색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한우 수급과 관련해 “가격 호조에 따른 한우 사육과잉 기조로 수급 불안이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한우 사육 농가들이 송아지 입식 자제 및 저능력 암소 도태 등 한우 수급 안정에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모중 재배기술·드론 활용 IRG 등 양질 조사료 생산 공태기간 줄여 한해 송아지 1두 생산 전남 영암에서 벼농사와 함께 2모작으로 기른 조사료를 이용, 한우 70두를 사육하고 있는 청년 강소농업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인공인 ‘늘푸른 태승농장’ 박태승(30) 대표의 한우 사육 기술은 남다르다. 사료작물의 파종 시기와 생육 기간이 겹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벼가 서 있는 상태에서 파종이 가능한 입모중 재배기술을 도입하고 규모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박 대표의 성공 비결은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 일당증체량 및 육질 등급이 개선되고 사료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농장의 경쟁력을 높인 데 있다. 송아지를 낳아야 하는 번식 암소들에게 발정탐지기를 부착해 활용하고 있다. 새끼를 갖지 않는 공태 기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로 이어져 한 해에 1마리씩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다. 박 대표는 주로 간척지에 벼를 재배하고 있는데 땅심을 높이는데 조금만 소홀히 하면 소출에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에 완전히 발효시킨 가축 퇴비를 다시 논에 넣어 주는 ‘경축순환농업’을 통해 맛 좋은 쌀을 생산하고 있다. 2015
소고기 수입 45만톤 전년비 7.9% 증가 사상 최고 미국산 5kg, 한우 4.4kg 보다 0.6kg 더 많이 소비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고기 소비는 미국산이 한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전국한우협회 정책연구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통계를 인용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우리나라 국민의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13.6kg으로, 이 가운데 제일 큰 비중은 미국산(5kg)으로 국산육 전체 4.8kg보다 0.2kg이 많았다. 또 한우 소비량(4.4kg)보다도 0.6kg이 많았다. 국산육이란 한우와 육우를 합한 것이다. 국산육 중에서 한우는 2020년 4.2kg에서 2021년 4.4kg으로 증가한 반면, 육우는 0.6kg에서 0.4kg으로 감소했다. 미국산은 이 기간에 4.4kg→5kg으로 늘어났고 호주산은 3.1kg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우협회는 “결과적으로 국내 소고기 시장은 미국산 수입소고기 우위 시장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자급률 하락을 허용한다면 한우고기의 설자리도 위협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 국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소고기 수입량은 45만2812톤으로 전년보다 7.9% 증가하면서 사상 최고치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20일까지 한우고기 소비확대를 위한 ‘나부터 한우 1kg 더!’ 소비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고, 전후방산업으로 확대돼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취지다. 협회 관계자는 “한우 농가가 앞장서 소비확산 운동을 전개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참여방법은 한우고기 구매 후 영수증을 올려놓고 사진을 찍어 전국한우협회 휴대폰(010-7110-1053)으로 사진을 문자 전송하면 자동 접수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참여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한우고기 등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 추첨은 캠페인 마감 이틀 후인 22일에 진행된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농가 및 전후방산업 등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과 동시에 스마트 축산농가를 찾아 미래 축산 구현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축산경제에 따르면 안 대표는 전날 취임식 대신 경기 평택 스마트 축산 현장을 찾아 축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적해 있는 문제의 해답을 모색했다. 안 대표는 이 자리에서 “최근 곡물가 급등으로 인한 사료가격 인상, 조사료 수급 불안정, 대체육의 위협 등 축산업계에 불어 닥치고 있는 많은 난관들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디지털화를 통한 축산농가 인력난 해결과 축산 생산성 향상이 답”이라며 “재임기간 동안 스마트 축산 확산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적극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현장을 찾아 축산농가의 고충을 직접 청취할 것”이라며 “축산관련 규제 개선과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 눈은 호랑이처럼 예리하게 유지하되 행동은 소처럼 착실하고 끈기 있게 한다)의 자세로 임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마트 축산의 대표적인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으로 컴퓨터나 모바일을 통해 온습도 등 축사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사료·물 공급 시기와 양을 원격자동으로 제어하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안전 및 보건분야 ESG 경영실천의 결실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팜스코 중부공장에서 ‘ISO 45001’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인증 범위는 사료와 신선식품의 생산, 가공 및 판매다. 팜스코 중부공장, 서부공장, 동부공장, 제주공장과 하이포크푸드센터의 5개 공장이 ‘ISO 45001’ 인증규격에 적합하다고 인정받았다. 뿐만아니라 팜스코푸드 청주푸드센터와 팜스코바이오인티 이천농장 또한 시범적으로 인증을 받아 총 7개 사업장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추후 다른 농장들도 ISO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팜스코는 코로나 팬데믹이 연중 지속되며 경영활동에 위협이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고객과 협력업체 그리고 구성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등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영체계를 갖추고자 노력했다. 이에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ISO 45001’ 인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S-TFT팀장 오종철 이사는 “이번 ‘ISO 45001’ 인증 취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학상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
존경하는 한우농가 여러분. 새로운 기대와 포부를 안고 희망찬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언제나 새날은 우리에게 희망과 설렘을 주는 가슴 벅찬 날입니다. 비록 코로나19로 많이 어렵더라도 우리의 내일은 분명 오늘보다 훨씬 나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청탁금지법 개정 활동에 대한 결실을 맺으며 2021년 신축년 마지막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올 설부터 한우산업을 비롯한 국내 농축수산업계에 큰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한우산업은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숙원을 푼 기쁨이 앞서면서도 소값 변동 우려가 어느때보다 고조된 현재 상황에 나날이 무거워지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암소비육, 생산비 절감 등 스스로 산업을 지키는 노력과 정부의 정책적 조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이 위기를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우리 한우농가들은 위기를 위기로 끝내지 않았고, 위기를 극복하며 더 크고 위대하게 도약했습니다. 지금의 한우산업은 오직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갈망한 한우농가들의 강한 열망과 투지 그리고 국민이 보내준 공감과 성원으로 세워진 것입니다. 한우산업은 우리 후대에 길이 물려주어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