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협업이 시작됐다. 횡성군과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는 최근 횡성군청 군수실에서 김명기 군수와 주진우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장, 최정우·박병기 강원대 교수, 임종완 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연구-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횡성군과 강원대는 차세대 횡성한우 개량을 위한 긴밀한 연구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지역 한우 암소의 체계적 유전능력 조사 및 평가기법 연구 △암소 유전능력평가 결과에 따라 선발 및 도태에 관한 컨설팅 △각 농가별, 암소별 맞춤형 KPN 선정 등이다. 김명기 군수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15년간 소비자 신뢰 1위라는 최고의 명성을 구가하고 있는 횡성한우가 지속가능한 성장과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을 통해 내실있는 협업체계를 가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은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발표한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집계 결과 합천군이 1위를 차지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전국 시군 우량암소 보유수 현황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지난 2013년부터 발표해 오고 있으며, 합천군이 1위를 차지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그동안 2위와 5위를 오간 합천군은 축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는 한우암소 개량에 합천축협과 함께 혼신을 다하는 등 2022년 8월부로 612마리를 보유해 전국 우량암소 보유 지자체 173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얻었다. 전국 번식우 170만마리 중 0.8%에 해당하는 1만4000마리가 현재 우량암소로 지정돼 있으며, 선발 기준은 우량암소가 낳은 거세우의 도축 성적으로 정한다. 도축 성적이 육질등급 1++, 육량등급B, 도체중 480㎏, 등심단면적 110㎠ 이상 나오면 어미소가 우량암소로 지정된다. 합천군이 우량암소 보유에 힘을 쏟는 이유는 우량암소 보유가 한우농가의 소득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2021년~현재 기준, 일반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1008만9000원이고, 우량암소의 거세우 도축 평균 경락가는 약 220만원 더 높은 1230만9000원이다. 또 2022년 상반기
경주 노병환씨 우수·예천 심헌보씨 장려 출품 소 97% 1+등급 이상 고급육 경북도는 지난 1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올해 한우경진대회의 일환으로 ‘경북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고급육 품평회는 경북도와 문경시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 경북지역본부와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가 주관했다. 경북도는 고급육 품평회를 통해 우수혈통을 발굴해 지역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도내 한우농가들의 고급육 생산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이번 대회에는 18개 시군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2020년 2월 이후 출생한 체중 750kg 이상의 우수한 한우 33두가 출품됐다. 도축 후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엄정한 소고기 등급판정과 품질심사를 거쳐 최고급육의 우열을 가렸다. 이날 최우수상은 청도군 김경심 농가의 출품우(1++A등급, 도체중량 616kg)가 수상했다. 이어진 경매에서 kg당 4만8000원을 받아 2956만8000원의 가격에 매매돼 명실상부 경북 최고급육의 위상을 떨쳤다. 또 우수상은 경주 노병환 농가, 장려상은 예천 심헌보 농가에 각각 돌아갔다. 이날 출품된 소의 97%는 1+등급 이상 고급육으로 시상은 10월 7일 문경새재
경남 진주축협 조합원인 박상민 농가가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올해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조합원 박상민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2020년 3월 1일 이후 생산된(28~29개월령) 우수 거세우를 14개 시군 22농가에서 31마리가 출품·도축해 최고급육을 가렸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 진주시 박상민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9590원/㎏, 낙찰가 2692만7370원) △우수상에 김해시 김창길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8010원/㎏, 낙찰가 2280만4750원) △거창군 황명훈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5000원/㎏, 낙찰가 2560만5000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경락가액인 4만9590원은 부경축산물공판장 7월 평균 경락단가 2만1738원 대비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문가 심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도내 한우 대부분이 1등급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수한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켜 도내 한우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과 청정 축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1100㎏(1.1톤)짜리 슈퍼한우가 나왔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연구용으로 키운 34개월 한우가 최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무게 1100㎏에 1++등급을 받고 도축됐다. 이 소는 지난 2019년 우량암소에서 최적의 교배계획으로 출생한 수컷이다. 보통 한우는 몸무게가 650~700㎏이다. 1000㎏이 넘으면 슈퍼한우로 불린다.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가 출하한 슈퍼한우는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도체중 632㎏, 등심단면 110㎠, 근내지방도 9로 최종 1++B 등급을 받았다. 축산기술연구소는 판매금액 1400여만원을 세입으로 거뒀다. 축산기술연구소는 그동안 스트레스 요인을 최소화하고 비육우 전용 사료첨가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슈퍼한우를 키웠다. 첨가제는 면역능력을 향상해 비육 능력을 더 끌어올리도록 도와주는 6종의 사료첨가물을 적정 비율로 배합한 것이다. 연구소 측은 슈퍼한우를 먹인 첨가물 등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술논문 발표와 특허기술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남진희 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한우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동물복지형 비육우 생산을 위해 축산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신기술”이라며 “고품질의 축산물
적정 사육밀도 유지하며 110여마리 한우사육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 한우 생산 연간 60여두 출하…연 매출 1억원 이상 소득 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현우농장(대표 고민호)이 전국 3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현우농장은 11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2020년 HACCP 인증, 2021년 유기축산물 재인증을 받고 이번에 단계를 높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현우농장은 가축 운동장을 활용한 적정사육밀도를 유지하는 동물복지형 축사관리와 함께 복합영농을 통해 직접 재배한 유기조사료를 급여하는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고민호 대표는 2010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전문 축산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부부가 함께 전남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해 전국 최초로 한우유기 인증에 성공하는 등 한우산
역대 최단기간인 28개월령에 슈퍼한우가 출하돼 화제다.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지난달 20일 화순 둥이네농장(대표 김기열·김은주)에서 출하한 거세우가 역대 최단기간 슈퍼한우로 알려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 슈퍼한우는 28개월령에도 불구하고 생체중 1100kg(1.1톤), 도체중 689kg에 1++B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슈퍼한우는 그 크기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23㎠, 육량지수 61.25% 등 모든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슈퍼한우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녹색한우)에 출하돼 2000만원이 넘는 정산금액을 받았다. 슈퍼한우 생산농장인 화순 동복면 소재 둥이네농장은 지난 2010년 귀농한 축산인으로 2개 농장에서 농협사료 안심한우 시리즈와 화순적벽한우 시리즈를 급여하면서 38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마이스터대학 등 교육에도 열성적이며 부부간에 끊임없는 개량과 사양관리 연구로 여러 지역농가에서 견학을 올 만큼 한우사육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농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포유를 시작해 이유시 체중이 10~20kg 상향되는 효과를 보았으며, 인공포유한 개체들이 아직 출하는 이뤄지지
경남 합천군이 자랑하는 합천 황토한우가 슈퍼한우 배출에 이어 고령축산물공판장 올해 상반기 한우 경락단가 최고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합천군과 합천 한우농가에 따르면 용주면에서 한우를 기르는 강병식(46) 대표가 지난 5월 31일에 출하한 합천 황토한우가 2022년 상반기 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 중 최고의 경락단가를 기록했다. 이날 강 대표가 받은 낙찰가는 도체중 482kg, 1++A 등급으로 무려 1800만원이 넘는다. ㎏당 3만8380원으로 거세우 경락단가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거세우 평균단가 kg당 2만1214원에 비해 약 2배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 낙찰가는 합천군에서는 현재까지 최고의 단가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의 한우를 생산한 강 대표는 용주면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평소 우량한우를 출하하는 우량 농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20년 사육경력을 자랑하는 강 대표는 그동안 한우 개량과 사양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거세우 17마리를 출하해 65%인 11마리가 1++A 등급을 받았다. 보통 1++A 출현율은 32.1%로 알려져 보통 농가의 2배의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강병식 대표는
적정 사육기간 산출…30개월→24개월까지 단축 계획 온실가스 배출량 25% 감소 사료비는 100만원 절감 소 사육기간을 지금보다 6개월가량 단축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사육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 안성시 농협 안성목장에서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의 출하월령 산출과 사육기간 단축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행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사육기간이 약 30개월로 2010년(약 28개월) 보다 길어졌다. 곡물사료 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사육비용도 많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농가는 생산비가 증가하고, 소비자는 소고기 가격 상승 부담이 늘고 있다. 또 환경 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분뇨와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해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국내 소 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소 적정 사육기간을 산출해 출하월령을 지금의 30개월에서 약 24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육기간이 6개월가량 줄면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감소하고, 사료비는 1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 사육비용 절감 등으로 국산
유전능력이 탁월한 한우 보증씨수소 15마리가 선발됐다. 이번에 뽑힌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전국 농가에 보급돼 한우 개량을 이끌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 2022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15마리는 KPN1466, KPN1467, KPN1468, KPN1469, KPN1470, KPN1471, KPN1473, KPN1476, KPN1477, KPN1481, KPN1485, KPN1489, KPN1490, KPN1492, KPN1497이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도체중 유전능력이 2021년 하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8.34kg 높아 도체중 개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477, KPN1468, KPN1469가 높았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459, KPN1467, KPN1485가 넓었다. 근내지방도는 KPN1489, KPN1497, KPN1476의 점수가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는 KPN1489, KPN1492, KPN1481이 얇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