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올해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합천군 한우 스마트 축산단지가 선정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합천 한우 스마트축산 시범단지는 쌍백면 일대 17.9ha에 합천 한우농가 15곳, 3300마리 규모로 조성된다. 2023년까지 부지 정비와 도로, 용수, 전기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2024년까지 관제·교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사업비 총 95억원 중 국비가 62억5000만원, 지방비는 32억5000만원이다. 양진윤 경남도 축산과장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사업은 고질적인 가축분뇨 악취 문제를 과학적 기술로 해소하고 질병 방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깨끗하고 청정 축산 환경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는 KT대구경북고객본부와 지난달 29일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한 통신 환경을 최적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축산업이 지속 가능한 기술집약적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체계적인 가축사육 기술과 스마트 축산이 기본이라는 인식을 같이 하고 축산농가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KT대구경북고객본부는 이에 따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 산하 축산농가 6700개소를 대상으로 통신 서비스 품질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존 축사관리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초고속인터넷 기반 최첨단 축사 관리 모니터링 CCTV(GiGA eyes)와 IPTV를 공급하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축사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게 했다. 최종효 지회장은 “오랜 경험에만 의존해 왔던 축산 농장이 KT의 디지털 기술로 최적의 사육 환경을 갖추고 경쟁력 있는 스마트 축산농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자문위원회 정기세미나’ 개최 스마트축산 구축에 중요한 핵심기술 인공지능·딥러닝 활용방안 등 논의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은 최근 비대면으로 ‘기술자문위원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하고 축산 사료업계의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서성원 교수(충남대 동물바이오시스템과학과/축우) △이경우 교수(건국대 동물자원과학과/양계) △선우선영 박사(건국대 수의과 겸임교수/양돈) △곽노준 교수(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혁신) 등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의 기술자문위원들이 참석해 분야별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또한 카길애그리퓨리나 기술연구소, 영업, 마케팅 및 품질경영 담당자들도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우 산업의 지속가능성 증대를 위해 데이터 기반 스마트 기술의 활용이 소개됐다. 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스마트 축산 구축에 중요한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및 딥러닝에 대해 알아보고 축산업에서의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용순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학계의 전문가와 함께 업계 발전을 위한 최근 연구동향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돼 의미가 깊다”며, “카길애그리퓨리나는 한국 축산에 대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스마트축산 시범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 소득이 10% 이상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과 농촌의 노동력과 생산성 문제 해결을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 정보통신(ICT) 기술을 축산분야에 융복합한 스마트축산 시범사업 5종, 10개소를 추진했다. 사업에 보급한 기술 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ICT 장치의 데이터를 통합,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가축사육과 축사 환경, 개체별 건강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보은군 축산 스마트팜 통합제어시스템 시범사업의 경우 개체별 정밀 사양 관리로 암소의 평균 공태일(비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로 15일 단축됐고, 송아지 폐사율도 10%에서 절반으로 낮아졌다. 또 사료비는 관행대로 5% 줄고 소득은 10% 가량 향상됐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향후 인공지능, IOT 등 첨단기술로 가축 생애주기를 정밀히 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된 스마트축산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비전(Vision) 전문기업 라온피플은 경북도와 비전 인공지능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기반 조성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라온피플은 경북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국내 농업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구축하고 제품개발을 목표로 협력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자사의 인공지능 비전 기술과 축산기술연구소의 농가실용 기술을 결합해 축산분야 인공지능 기술을 구축하고, 개발한 제품은 축산현장에 적용해 농가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동 연구과제로는 △한우 수정란의 품질 평가를 위한 수정란 등급판정기술 △축산물 이력제의 단점을 보안할 수 있는 소의 비문(鼻紋)등록 시스템 △축산관련분야 인공지능 학습에 필요한 영상기술관련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이를 활용한 축산분야 이미지 기술표준화 모델개발 등이다. 인공지능 기술 관련 현장실증과 한우 관련 공정성 및 객관성 부여에 따른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와 함께 농가에 유용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우리 농업이 글로벌 스마트농업의 중심이
울산 울주군이 지역 한우농가의 환경 개선과 소득증대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울주군은 지난 12일 두서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축산농가가 상생하는 환경친화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울산축협, 한우협회,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는 사업추진 방향과 주민 의견수렴, 마을주민 인센티브 방안,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을 맡은 씨엠엔지니어링(주)은 후보지 선정에 앞서 입지 여건, 법적 검토, 규모, 지역 여건을 검토해 최종후보지를 두서면 미호리 산 121-1 일원(신우목장)을 선정했다. 울주군은 퇴액비 공동자원화 설비와 악취저감 자동 환기시스템을 구비한 냄새 없는 축산 환경을 조성하고,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축산단지를 2023년까지 구현할 계획이다. 단지 조성에는 5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약 17ha에 3500마리의 한우가 사육될 예정이다. 울주군은 내년 3월 농식품부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공모 신청과 부지매입 협의, 행정절차 이행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스마트축산 ICT 전문기업인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는 KDB산업은행이 단독 참여한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이를 계기로 바이오캡슐(BioCapsule)인 ‘라이브케어(LiveCare)’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진 대표는 “KDB산업은행 투자 유치를 통해 글로벌 축산시장에서 가축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면서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해외 신시장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김태환)는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전략 마련과 성공적인 디지털 핵심과제 달성 추진을 위해 ‘제3차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위원회’를 지난달 28일 농협 본관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축산경제는 코로나 이후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혁신 위원회 구성과 핵심추진과제 선정, 실무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한우핵심DB 활용, RPA구축, 스마트축산 구현 등 핵심전략을 펼쳐나감과 동시에 사내 디지털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온라인 교육과 축산사업 홍보 유튜버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산경제 디지털혁신 아이디어 공모 등 디지털 혁신 붐 조성을 위한 전사적 추진 계획을 밝혔다. 또한 중점 디지털화 추진계획으로 유통·판매부문에서는 △e고기장터 활성화 △빅데이터활용 맞춤형 마케팅과 스마트영업기반 구축 △안심축산물 이력제 확대를 선정했다. 방역·지원부문에서는 △한눈에 보는 방역시현 △한우 유전체 분석 전산개발 등 각 부문별로 17개 과제를 핵심 과제로 선정했다. 김태환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상황이 전망되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사업환경에 대비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