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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사료용 옥수수 ‘광평옥2호’ 수입산 넘는다

농진청, 국산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 개최
건물수량 ha당 24톤…수입종보다 최대 20% 많아
종자가격 47% 저렴…2027년 농가 공급 추진

 

 

농촌진흥청은 8월 13일 충남 당진에서 국산 사료용 옥수수 신품종 ‘광평옥2호’의 현장 보급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농식품부,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조사료 생산 경영체, 민간 종묘업체, 축산농가와 재배 농가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수입 품종과 생육 상태, 수량성을 비교 평가했다.


현장에서는 ‘광평옥2호’와 기존 국산 품종 ‘광평옥’, 수입 품종 ‘P1543’과 ‘네로IT’를 함께 재배해 생육 상태와 쓰러짐 정도, 수확량 등을 비교했다. 참석자들은 품종별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살피고 국산 종자의 보급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광평옥2호’는 이삭이 크고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되는 특성이 있다. 조단백질 함량은 9.2%이며, 건물수량은 헥타르당 약 24톤이다. 시험자료 기준 수입 품종 ‘P1543’보다 약 17% 많다.
‘광평옥2호’는 기존 ‘광평옥’의 재배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고온 적응성과 수량성을 높인 품종이다. 건물수량은 1헥타르당 약 24톤으로 수입 품종 ‘P1543’보다 약 20% 많다.
종자 가격도 저렴해 농가 부담을 낮췄다. 올해 기준 수입 종자는 20kg당 약 60만원인 반면, ‘광평옥2호’는 약 32만원으로 47% 가량 저렴하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종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내외 종자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협경제지주, 민간 종묘업체, 지방정부 등과 지역별 재배 실증과 종자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에는 국내 100톤, 베트남 40톤 등 총 140톤의 종자를 생산해 2027년부터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연시회에 참석한 문현만 농가는 “지금까지 재배한 사료용 옥수수 중 ‘광평옥2호’가 키도 가장 크고 잘 자란다. 쓰러짐에도 강하고, 기존 품종보다 수량도 많아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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