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종축개량협회는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10월 13일 경기 안성에 있는 농협 안성팜랜드에서 ‘제1회 대한민국 우량한우 경매행사’를 개최한다. 경매행사엔 전국 35농가에서 생산된 6~12개월령 우량 한우 암송아지 40마리가 출품된다. 출품우엔 우량암소 후대 14마리, 초우량암소 후대 9마리 포함됐다. 출품우는 3계대 이상 자가생산된 혈통등록우로 육종가(EBV) 도체지수가 상위 30% 이내인 개체다. 외모 심사, 친자 확인, 유전체 분석, 질병검사 등을 사전에 거쳤다. 경매행사에서 출품우를 구매하기 위해선 입찰자 등록이 필수다. 종축개량협회 누리집과 한우개량정보 애플리케이션(앱) 등에 소개된 안내 링크를 통해 PC·모바일로 등록할 수 있다. 일부 현장 등록도 가능하다. 등록을 마친 입찰자는 행사 당일 경매 순번을 부여받고 행사 진행 전 계류장에서 출품우를 사전 확인할 수 있다. 경매행사는 당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경매사의 진행에 따라 최고가격을 제시한 응찰자에게 낙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매 이후엔 국제기술교류 세미나가 이어진다. 세미나에선 스다 요시히토 일본 미야기대학 유전육종학 교수가 ‘일본 화우에서 배우는 한우의 미래’라는 주제
농촌진흥청은 수입종보다 종자 가격이 낮고 수량은 많은 국산 사료용 옥수수 품종 특성과 종자 신청 방법을 최근 소개했다. 신청 대상 품종은 ‘광평옥’, ‘다청옥’, ‘신황옥’, ‘광평옥2호’ 4종이다. 희망 농가는 10월 23일까지 전국 농축협이나 한국낙농육우협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이 지난 후에는 남은 물량에 한해 이듬해 2월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농진원) 누리집 ‘종자광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2024년 개정된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 시행지침’에 따라 농진원에 신청한 종자도 조사료 종자 구매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황옥’은 파종 후 수염이 나오는 시기(출사기)까지 약 65일이 걸리는 품종으로, 재배기간이 짧아 다른 작물과 연계한 다양한 작부체계에 활용하기 좋다. 말린 수량은 헥타르(ha)당 16.5톤으로 수입종(P1543)보다 3% 적지만, 이삭 비율이 43%로 높아 사료가치가 우수하다. ‘광평옥2호’는 출사기까지 약 70일이 걸리며, 수확기까지 잎이 푸르게 유지(Stay-green)돼 양질의 사일리지 생산에 유리하다. 조단백질 함량이 9.2%로 높고, 고온 적응성이 우수해 여름철 폭염 등 불리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
경남 의령의 한 한우농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공사장 소음·진동에 따른 가축피해 배상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농어촌공사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결정했지만, 농어촌공사는 배상액이 과도하다며 중앙환경분쟁조정피해구제위원회에 다시 판단을 요청했다. 분쟁이 일어나게 된 사안은 최근 농어촌공사 의령지사가 의령군 지정면 오천·봉곡·두곡리 일원에서 ‘오천지구 지표수보강개발사업’을 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116억원으로 농업용수 공급 등을 위해 관정과 송수시설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현장 인근에서 살면서 번식용 한우와 싸움소 등 50여마리를 사육 중인 강설희(31) 농가는 자신의 축사와 공사현장이 직선거리로 약 150m에 불과하다며 이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지난해 4월 중순부터 시작된 공사 중 땅에 말뚝을 박는 과정에서 소음과 진동으로 인해 송아지 6마리가 사산하고 2마리가 기형으로 태어났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씨는 경남도 환경분쟁조정위에 9400만원의 배상을 신청했다. 이후 경남도 조정위는 지난 6월 농어촌공사가 37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농어촌공사
전남 영암군이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진 한우의 수정란 생산·이식기술을 축산 현장에 적용해 한우 개량에 나선다. 영암군은 최근 영암축협 회의실에서 전남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영암축협과 ‘영암한우 수정란 이식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 기관은 한우 수정란 생산·이식기술 개발과 활용을 비롯해 전문인력 양성, 번식효율 향상기술 개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축산연구소는 수정란 생산·이식 관련 연구와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군은 관련 사업 추진과 기관 간 협력을 지원하고, 영암축협은 우량 한우 번식기반을 활용한 수정란 생산·분양과 농가 현장 적용에 협력한다. 신환종 농업경제국장은 “연구기관의 기술과 영암축협의 현장 경험을 연결해 우량 한우 생산에 실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수정란 생산·이식기술이 농가 현장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외부인과 차량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는 가축사육구역 내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한 ‘가축사육구역 내 응급환자 발생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9월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역 체계로 인해 구급대의 진입이 지체될 수 있는 축산업 특성을 고려해 환자 발견부터 신고, 상황 전파, 구급 차량 진입 과정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우사 작업 직원이 폭염으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을 실전과 동일하게 가정, 최초 환자 발견과 119 신고를 시작부터 △내부 상황 전파 △구급 차량 진입로 확보 △방역 출입문 개방 △구급대 현장 안내 △환자 응급처치까지 전 과정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현장 대응체계를 객관적으로 담기 위해 신체 부착식 카메라(보디캠)를 설치해 구급대 도착부터 현장 진입, 환자 이송까지 전 과정을 정밀하게 기록했다. 이후 수집된 영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훈련 단계별 미비점을 분석해 대응체계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에서도 응급 상황에 대비해 농장 도로명주소와 출입구, 주요 작업장 위치를 미리 확인해 둘 것을 당부했다. 구급차량이 축사까지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이동 경로와 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가치소비 대국민 공모전’ 부문별 우수작 36점을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의 의미를 소비자에게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고, 인증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식품부와 축평원이 가축 사육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10% 이상 줄인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농장에서 생산돼 별도 분리·가공된 축산물은 저탄소 인증 마크가 부착돼 시중에 판매된다. 공모전은 지난 8월 3일부터 9월 6일까지 슬로건, 포스터, 영상 3개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총 41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광고·홍보 전문가와 소비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부문별 12점씩 총 36점이 선정됐다. 부문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축평원장상과 상금이, 참여상 10점에는 온누리상품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부문별 최우수 작품으로는 △슬로건 ‘지구를 We하고, 모두를 We하는 저탄소 축산’ △포스터 ‘지구의 내일을 심는 친환경 소비’ △영상 ‘저탄소 축산물 인증, 고기보다 먼저 봐야 할 것’이 선정됐다. 수상작들은 제도의 핵심
제주도는 축산분야 재생에너지 100%(RE100) 인증을 달걀과 우유에 이어 한우까지 넓힌다고 최근 밝혔다. 제주도는 202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RE100 달걀을, 2025년에는 RE100 우유를 선보인 데 이어 올해 한우농가 2곳을 새로 추가했다. 축산분야 RE100은 축산사업장에서 쓰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꿔 축산물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축산물 생산 기반을 갖추기 위한 사업이다. 참여 농가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을 확보해 RE100을 달성한다. 제주도는 인증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인증 축산사업장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시설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산란계 농장과 젖소 농장 각 한 곳에 자가소비용 태양광 시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 인증농가의 재생에너지 자립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김영준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녹색프리미엄을 통한 참여를 시작으로 자가소비형 재생에너지 생산시설까지 연계해 탄소중립 전환을 단계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추석 명절, 한우고기 부담없이 이용하세요.” 농식품부는 한우자조금,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등과 협력해 9월 12일부터 24일까지 13일간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할인 대상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과 양지·설도 등 불고기·국거리용 한우고기다. 품질 등급은 1+등급부터 2등급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 1등급 기준 판매가격은 100g당 등심 7590원, 양지 4300원, 불고기·국거리류 3310원 이하다. 9월 상순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면 등심은 31.4%, 양지는 33.2%, 불고기·국거리류는 33.7% 저렴하다. 1+등급은 100g당 등심 8670원, 양지 4470원, 불고기·국거리류 3410원에 판매된다. 2등급 가격은 등심 5480원, 양지 3990원, 불고기·국거리류 2900원이다. 참여 업체별로 취급 부위와 등급, 할인 가격은 다르지만 정상가격 대비 할인율은 최대 52.4%에 달한다. 업체별 행사 기간은 재고 확보량과 매장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매장별 세부 일정은 한우자조금, 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누리집이나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축산물 소매가격 비교 서비스인 ‘여기고기’ 앱에서 확인할
내년부터 기존 소 50두 미만 소규모농가에 국한됐던 수의사 구제역 백신접종 지원사업이 소 100두 미만, 염소 전두수로 대폭 확대된다.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은 9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축방역 제도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수의사 구제역 백신접종 지원사업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50두 미만 소규모 소 사육농가만 지원했던 것을 100두까지로 늘린다. 기존에 전남 등 일부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실시했던 50~100두 규모에 대한 접종지원을 전국으로 확대한다. 지원단가는 두당 6000원으로 그대로지만 물량은 기존 244만두에서 401만두로 크게 늘어난다. 염소에 대한 접종지원도 함께 확대된다. 기존에는 300마리 미만의 염소 농가에만 수의사와 포획인력을 지원했지만(접종비 6000원·포획비 5000원), 내년부터는 사육규모와 관계없이 전두수 수의사 접종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 박정서 사무관은 “농가의 자가접종, 백신접종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면서 “농가의 방역 부담을 낮추면서 사각지대를 줄여야 한다”고 전했다.
축산환경관리원은 늦여름 집중강우에 따른 하천 녹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구미시 낙동강 수계 인근에서 민관 합동 ‘야적퇴비 정비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하천의 녹조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계 인근에 방치된 야적퇴비는 강우 시 질소와 인 같은 양분이 하천으로 그대로 흘러 들어갈 경우 녹조를 유발하는 비점오염원이 될 수 있다. 이에 관리원은 오염물질의 하천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의 식수원을 보호하기 위해 기후에너지환경부 등과 협력해 야적퇴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에너지환경부를 비롯해 지방환경청, 지방정부, 농협 관계자 및 지역 농업인들이 참석해 깨끗한 수생태계 조성을 위해 민관 협력의 뜻을 모았다.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농가에 빗물 차단용 방수 비닐 덮개를 꼼꼼히 씌워 빗물에 의한 영양물질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또한, 하천 인근에 위치해 수질오염의 우려가 있는 일부 방치 퇴비를 직접 수거함으로써 실질적인 환경 개선 활동에 앞장섰다. 안종락 관리원 총괄본부장은 “비닐 덮개를 씌우는 조치도 중요하지만, 미사용 예정인 퇴비는 지붕이 있는 퇴비저장시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