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우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내빈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마주하고 있는 이곳 대전은 우리 전국한우협회의 초심이자 뿌리와도 같은 곳입니다. 지금으로부터 27년전, 우리 전국한우협회 창립총회 장소가 이곳에서도 멀지 않은 대전 충무체육관이었습니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결의가 시작된 대전에서 창립 27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다가올 한우산업의 더 큰 미래를 다짐하게 되어 그 감회가 참으로 벅찹니다. 역대 회장님들께서 열과 성을 다해 한우협회의 출발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오셨기에 오늘 이 자리가 더욱 각별하게 다가오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논밭을 갈던 소의 묵묵한 걸음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으킨 밑거름이 되었듯, 우리 한우협회 또한 오직 한우산업을 살리겠다는 일념으로 한우인의 땀과 눈물을 딛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1999년 9월, 수입개방의 거센 물결 앞에서 한우협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된 우리는 생우 수입을 저지하고 원산지 표시제를 이끌어내며 우리 손으로 한우산업의 현대사를 써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올해, 한우농가의 오랜 숙원이었던 한우법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2014년, 故 이강우 회장님께서 ‘한우산업발전법’이라는 이름으로 한우
전국 한우 지도자 500여명 한자리에 한우법 시행 계기로 산업 재도약 다짐 전국에서 한우 지도자 500여명이 모여 ‘한우법 시대, 새로운 백년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다짐했다. 전국한우협회가 9월 15일 대전 ICC호텔에서 협회 대의원 및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7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 백년의 미래를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생우 수입 저지에서 시작해 원산지 표시제 도입과 한우법 제정에 이르기까지 지난 27년의 역사는 전국 한우농가가 하나된 힘으로 만들어낸 역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한우법 시행을 끝이 아닌 새로운 백년의 출발점으로 삼아 농가의 땀이 정당한 소득으로 돌아오고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세계 속에서도 당당히 경쟁하는 한우산업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위원장은 축전을 통해 “지난 27년간 한우산업을 지켜온 것은 매일 정성을 다해 한우를 돌봐온 농가 여러분의 땀과 헌신”
10월~내년 2월 특별방역기간 집중 운영 SAT1형 백신 3200만두분 사전 비축 구제역 예찰·접종 관리 한층 강화 농식품부는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 대책기간’으로 지정해 방역을 강화한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겨울은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 요인이 많아진 상황이다.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는 그간 발생이 없었던 새로운 유형(SAT1형)의 구제역이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이번 방역대책을 위험요인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확산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백신 사전 확보로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 유입 대비=주로 아프리카 등지에서 발생하던 구제역 유형(SAT1형)이 올해에는 중국·몽골 등 주변국에서 새롭게 확인되면서 국내 유입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국내에서 발생했던 구제역 유형(O형)도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새로운 유형의 구제역 유입에 미리 대비하는 동시에 기존 유형의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새로운 유형에 대해서는 사전접종과 백신 비축으로 대응한다. 과거 발생 이력과 백신 항체 양성률 등을 고려해 발생 고위험지역인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
암송아지 최우수상 출품우도 1111만원 낙찰 우수 개량 성과 확인…농가 참여 확대 기대 전국 최초 수정란이식 한우 경진대회에서 경산우 부문에 출품한 한우가 최고가인 1790만원에 낙찰돼 농가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남 합천군과 합천축협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한우경매시장에서 김윤철 군수, 경남도 및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농축협 관계자, 한국종축개량협회 관계자, 한우농가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합천군 수정란이식 한우 경진대회’가 개최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출품 한우의 발육상태와 체형, 균형미 등 외모 형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경매가 진행됐다. 심사 결과 암송아지 부문에서는 박상열 농가가 최우수상, 김재규 농가가 우수상, 이대관 농가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미경산우 부문에서는 윤순석 농가가 최우수상, 지현진 농가가 우수상, 박부삼 농가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경산우 부문에서는 최길성 농가가 최우수상, 김영희 농가가 우수상, 하재정 농가가 장려상을 받았다. 특히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상열 농가의 한우는 이날 경매에서 1111만원에 낙찰됐다. 경산우 부문에 출품한 송수화 농가의 한우는 이날 최고가인 1790만원에 낙찰돼 수정란이식 한우의
시식·쿠킹쇼로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 10월 ‘홍콩 한우데이’ 등 판촉 확대 K-푸드를 대표하는 식재료 ‘한우’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 미식의 도시 홍콩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전국한우협회는 9월 21~27일까지 홍콩 센트럴 마켓에서 열린 ‘추석맞이 K-페스티벌’에 참가해 한우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한우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홍콩한인상공회가 주최하는 ‘Mid-Autumn K-패스티벌’은 추석을 맞이해 K-콘텐츠와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는 대표적인 명절 페스티벌이다. 한우협회는 한우자조금 지원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해 프리미엄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현지 소비자가 한우를 직접 맛보고 경험하는 체험형 홍보를 펼쳤다. 한우 팝업스토어에서는 한우의 다양한 부위와 간편식 제품을 전시하고 부위별 특징과 활용법 등 한우 관련 정보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우 시식과 ‘한우바로알기’ 퀴즈 등 방문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였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로 화제를 모은 박준우·임희원 셰프가 메인 무대에서 한우를 활용한 특선 요리 라이브 시연(쿠킹쇼)을 선보였으며 현장 열기를
미국·호주·일본 등 등급제 운영 기준 비교 AI·영상·3D 활용한 도체 등급판정 자동화 확대 소비자 체감 품질 중심으로 등급제 변화 추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국내 축산물 등급제와 기술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해외축산정보 : 해외 주요국의 쇠고기 등급제 및 소 도체 등급판정 자동화 기술 동향’ 보고서를 최근 발행했다. 이번 ‘2026년 해외축산정보 동향 보고서’는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별 축산업 구조와 유통 환경, 주요 소비 특성 및 수출시장에서의 위상을 다뤘다. 이를 바탕으로 각국의 축산물 등급제 운영 목적과 평가 기준, 관련 기술을 종합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가 수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의 쇠고기 등급제는 차이점이 있다. 미국의 경우 품질과 수율을 함께 평가하고, 오스트레일리아는 도체 특성과 소비자 ‘식미품질’을 연계한다. 일본과 한국은 마블링 중심으로 육질을 세분화하는 반면, EU는 회원국 간 거래 표준화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고서는 최근 각국의 쇠고기 등급제가 고기 외형이나 상업적 가치 평가에서 나아가, 소비자가 실제로 체감하는 품질 중심 평가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2030세대 첫 구매 고객 크게 늘어 4050세대 중심 소비 기반도 유지 한우 선물세트 2종 모두 완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9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한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2026 한우 선물 대잔치’가 총매출 약 28억원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4일간 일평균 약 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이래 역대 최대 일평균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 핵심 소비층인 4050세대의 안정적인 구매와 함께 2030세대의 신규 유입이 두드러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전체 구매 고객 가운데 첫 구매 고객 비중은 21.0%로, 지난 설 및 가정의 달 행사 당시 15% 미만이었던 것과 비교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연령대별 첫 구매 고객 비중은 △20대가 39.2% △30대가 30.4%로 나타나 다른 연령대의 최고치인 23.2%를 웃돌았다. 전체 구매 고객 중에서는 기존 핵심 소비층인 4050세대가 약 59%를 차지하며 탄탄한 소비 기반을 유지한 가운데, 2030세대에서도 신규 고객 유입이 확대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한우 소비층의 저변이 넓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한우 사육 마릿수가 줄어 가격이 강세지만 사료비 등 생산비도 덩달아 오르고 있어 ‘소값 회복’이 실제 농가소득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9월 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관측 한육우 2026년 9월호’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전국 한우 사육 마릿수는 321만8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가임암소가 157만2000마리로 1년새 2.6% 줄었고, 1세 미만 한우도 84만7000마리로 1.3% 감소했다. 한우 도축 마릿수도 지난 7~8월 20만5000마리로 전년 및 평년과 비교해 각각 8.0%, 2.2% 줄었다. 한우 가격 하락 및 생산비 상승 등으로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출하 및 도축이 가능한 한우 마릿수가 줄어들면서 올 4분기까지도 한우 사육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KREI는 올 12월 한우 사육 마릿수가 315만6000마리로 전년과 전분기 대비 2.2%, 1.9%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우 공급 감소세는 산지 도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KREI는 출하 물량 부족의 영향으로 2026년 한우(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이 ㎏당 2만2500원 내외를 형성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