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가구 66.7% “생활에 만족”

2024.03.06 18:27:59

농식품부, 귀농귀촌 6000가구 대상 실태조사

귀촌가구 69.3% 만족스럽다 응답

귀농가구 5년차 가구소득 3579만원

 

도시에서 살다가 농촌으로 이주한 10가구 중 7가구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2018~2022년 귀농귀촌한 6000가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10~12월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지난달 28일 이같이 발표했다.


농사를 짓거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귀농가구’의 66.7%는 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농축산업에 종사하지는 않지만 도시 지역에서 농촌지역으로 주소지를 이전한 ‘귀촌가구’의 69.3%도 만족스럽다고 응답했다.


귀농귀촌 10가구 중 3가구 정도는 ‘보통’이라고 답변했고 ‘불만족’이라는 응답은 각각 1.7%, 0.9%였다. 귀농가구 5년차의 연평균 가구소득은 3579만원, 귀촌가구는 4276만원으로 각각 조사됐다. 이는 귀농귀촌 첫해와 비교하면 각각 47.9%, 19.4% 증가한 수준이다.


월평균 생활비는 귀농가구가 164만원, 귀촌가구가 188만원이다. 이는 귀농 전보다 29.9%, 귀촌 전과 비교해 17.2% 각각 감소한 액수다. 귀농과 귀촌 준비기간은 각각 평균 25.7개월, 15.3개월로 조사됐다.


귀농가구의 75.6%와 귀촌가구의 44.8%는 연고지로 이주했다고 답변했다. 귀농 이유는 자연환경(30.3%), 농업의 비전과 발전 가능성(22.3%), 가업승계(18.8%) 순으로 조사됐다.


귀촌가구는 농산업 외 직장 취업(24.9%), 정서적 여유(13.1%), 자연환경(12.1%) 등의 이유로 농촌으로 이주했다. 

김상지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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