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 확대’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가격은 추세적 상승세
5월 암송아지 가격 280만원
수송아지 가격은 386만원 거래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9월 360만두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감소세에 진입해 2025년 3월에는 325만두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커지다가 2024년 12월부터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은 추세적으로 여전히 커지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로, 2024년 4분기에 5.6% 일시 증가했으나 2025년 1분기에 다시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번식우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세에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4년 이후 5% 미만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025년 3월 기준 30개월령 이상 수소 사육두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7.2%로 줄고, 27~29개월령 수소 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7.4% 감소해 도축두수가 감소세로의 전환 시점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3월 kg당 1만7037원에서 4월 1만7196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5월 상순(1~15일)에는 휴일이 많아 1만6685원에 그치고 있는데,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편 향후 한우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므로 도매가격이 다시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송아지 가격은 2023년부터 상승세에 접어들어 2025년에도 기복은 있으나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2025년 5월(1~14일) 암송아지 가격은 280만원, 수송아지 가격은 386만원이다.
소고기 수입량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전년 대비 0.3%, 2.5% 감소했으나 2025년 1~3월에는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했는데, 2024년 말 농산물긴급수입제한조치(ASG)로 수입되지 못한 물량이 이월되면서 2025년 초순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되고, 수입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2025년에도 수입량 감소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소고기 평균 수입가격은 2024년 12월 kg당 1만3335원으로 최고가격 경신 후 하락해 2025년 3월 기준 1만1631원으로 비교적 낮아졌으나 추세적으로는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