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2년동안 공들인 한우암소검정사업 결실

2023.05.22 10:58:29

사업 참여농가에서 후보씨수소 선발
하반기부터 후대검정용 정액 생산·공급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무려 12년 동안 공들인 한우암소검정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근에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한 농가에서 처음으로 후보씨수소(KPN1779)가 선발됐다고 밝혔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농가단위의 암소개량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매년 한우 25만 마리의 암소 유전능력을 평가해 7400여 농가에 평가자료를 배포한다. 이를 기반으로 농가에서 저능력암소를 도태해 지역단위의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우암소검정사업은 우량 암소집단을 구축해 우량 송아지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의 꾸준한 암소개량으로 12년 만에 한우 개량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후보씨수소를 내 놓기에 이르렀다.


번식농가 1호 후보씨수소가 선발된 충남 서산 이재복 농가는 “검정사업을 통해 제공 받은 유전체 정보를 활용해 암소 유전능력이 낮은 개체 순으로 꾸준한 도태를 통해 암소개량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암소개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아가 “깨끗한 사육환경과 송아지 집중관리를 통해 폐사율을 1% 내외로 낮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발된 ‘KPN1779’는 올 하반기부터 후대검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며, 번식농가에서 생산된 후대검정용 송아지는 2025년 4월~2026년 10월까지 18개월간 후대검정을 거쳐 2026년 12월에 보증씨수소 선발에 참여하게 된다. 

이성필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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