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축협이 저메탄 발효사료 생산을 위한 MRF배합사료공장을 준공했다.
함평축협은 지난달 30일 전남 함평군 동함평산단 내 MRF배합사료공장에서 준공식 및 조합원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상익 함평군수,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전국 농축협 조합장, 조합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MRF배합사료공장은 2022년 농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54억원, 지방비 54억원, 자부담 168억원 등 총 276억원이 투입됐다.
부지 5121평, 건물 2264평 규모로 △국내산 조사료종합유통센터 △일일 200t 생산의 배합사료공장 △일일 15t 규모의 미생물 공장을 갖췄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MRF배합사료는 기후변화 대응형 발효사료로, 국내산 조사료와 지역 농업부산물에 메탄저감 효과가 높은 미생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사료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함평축협의 저메탄조사료유통센터는 탄소중립 시대에 걸 맞는 모범 사례”라며 “농협중앙회도 친환경 축산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