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이 되지 않아 농신보의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면 청년농 육성, 사료구매자금 지원, 스마트팜 지원, 축사시설현대화 지원 등 농신보 보증지원이 필요한 농식품부의 농업인 지원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한국농축산연합회(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농신보의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하고 “적신호 켜진 농신보 기금운영, 정부출연금 예산확대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연합회에 따르면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농신보) 보증잔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올해 정부출연이 되지 않자 농업인들에 대한 보증지원이 상당수 축소될 위기에 있다. 농신보 출연액 1000억당 약 2조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고,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들의 신용을 돕는 농신보 제도의 취지를 정부가 도외시한 결과다. 이에 연합회는 셩명서에서 “올해 농신보에 정부출연이 한 푼도 되지 않고 적정운용배수가 계속 초과되자 문제점이 노출됐다. 일례로 후계농 육성을 위해 올해 농식품부가 후계농 대출한도를 3억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지만, 금융위원회는 농신보 기금 안정성 문제를 들어 농신보 우대보증 한도 상향(3억원→5억원)을 반대하고 있어 상당수 후계농들이 정책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국내 구제역 발생에도 한우의 말레이시아 첫 정식 수출이 예정대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에서 처음으로 말레이시아에 정식 수출되는 한우의 선적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한우 수출이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통해 성사되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청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 발생 즉시, 말레이시아 정부에 세부상황과 관리 현황에 대해 선제적으로 정보를 제공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19일 우리 정부의 신속·투명한 정보 공유에 사의를 표하며 한우 수입을 허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는 공식서한을 발송했다. 이날 첫 정식 수출되는 소 10마리는 현지 호텔과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활용한 메뉴를 개발, 시식 행사를 열고 한우가 생소한 말레이시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최초로 할랄 인증을 받은 한우 수출길이 열리면서, 한우 수출이 가능한 국가는 총 4개국으로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현지 식품 박람회 개최 시기에 맞춰 대형 백화점에서 한우를 판매하는 등 홍보를 추진한다. 김정희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말레이시아와 소고기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7년 만에 한우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 확대로 한우 경쟁력 강화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10기 임원 선출식도 열려 농협이 2025년까지 한우 뿌리농가 2만호를 육성해 우량 송아지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한우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달 23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3년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회원 축협 조합장 41명을 비롯해 안병우 대표이사,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를 2025년 3월까지 이끌어갈 10기 임원 선출식도 열렸다. 이후 농식품부의 한우 수급안정 대책 추진 상황 및 시장 동향 발표, 농협경제지주 한우 뿌리농가 사업 설명 및 암소개량 촉진, 적정 사육두수 유지 등 암소 감축사업 참여 독려를 위한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새로 선출된 임원은 회장으로 정만교 부여축협 조합장, 부회장에 고창인 순정축협 조합장?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이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한우 수급안정을 위한 한우 소비촉진 및 수출 확대 △농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사료비 및 경영자금 지원 △암소감축 및 유통효율화 등을 통한 수급관리 강화 등에
올 여름 ‘슈퍼 엘니뇨’ 현상으로 예년보다 폭염과 열대야가 더 심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흥성사료(대표이사 정재윤)가 하절기에 예상되는 생산성 저하 방지를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축종별로 최적화된 기술이 접목됐으며 특히, 특수 첨가제와 유효 비타민 및 미네랄 강화를 통해 고온 스트레스 완화와 전해질 균형, 세포내 삼투압 유지, 기호성 개선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흥성사료 관계자는 “이번 하절기 강화사료 공급을 통해 고객의 신뢰에 품질로 보답한다는 사명하에 하절기 생산성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우수한 축산물의 홍콩시장 수출 확대에 나선다. 지난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축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소요 비용을 작년 6억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지원사업 대상인 ㈜동명축산의 경우 지난해 돼지고기 1800마리, 약 10억원 분량인 154톤을 수출했으며 올 들어서도 630마리, 약 3억원 분량인 50톤을 수출했다. 특히 동명축산은 최근 홍콩거래처를 추가 확보하는 등 수출물량을 연간 200톤 이상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한우고기 비선호 부위인 목심과 앞다리(냉동)도 연간 30톤 규모 신규 계약을 해 수출이 확대되면 국내 재고량 감소와 한우수급 안정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산 돼지고기와 한우고기가 홍콩 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도록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충북 청주 소재 농협사료 충청지사에서 화재 등 대형 재난에 대비한 합동 ‘화재 진압·비상 대응 훈련’을 청주서부소방서와 함께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사료공장에서 근무하는 10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소화기 및 소화전의 사용법, 심폐소생술 실습, 고객과 직원의 안전한 대피 방법, 그리고 초기 진화에서 화재 진압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몸소 체험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대형화재, 지진 등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상황으로부터 고객과 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재해 대비 훈련을 강화하고, 이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농협사료 전 지사무소에서는 화재, 밀폐공간 사고 등 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고객과 직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교육 및 실전훈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3분기 도축 마릿수도 전년보다 14% 증가 예상 공급 과잉으로 전년비 한우가격 하락 지속 전망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가 역대 최대치를 갱신할 전망이다. 지난 1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축산관측에 따르면 올해 한우 사육마릿수는 역대 최대수준인 356만 마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라 3분기 도축되는 한우 역시 전년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치는 지난달인 5월 구제역 이슈 이후 새롭게 집계됐다. 지난 3월 농경연은 올해 사육마릿수를 357만 마리로 전망했으나 이달 1만 마리 줄어든 356만 마리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그럼에도 ‘역대 최대치’ 갱신 관련 전망은 그대로다. 농경연은 공급 과잉으로 전년 대비 한우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과 농업관측센터 전망치에 따르면 2분기 한우 도매가(거세우, 1kg 기준)는 각 1만7000~1만8000원 수준으로, 지난해 2만2000원 대비 최대 23%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추정 중이다. 한우 공급 과잉은 올해를 넘겨 내년까지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농경연은 내년 한우 사육마릿수를 344만80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최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동물생명과학대학에서 축산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팜스코는 대한민국 농축산 분야 발전의 밑거름이 될 인재의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강원대학교 동물생명과학대학에는 5명의 재학생에게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정학상 대표이사는 “미래 축산업의 유망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지원으로 우리나라 축산식품산업 발전에 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로의 할랄(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제품) 인증 한우 수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할랄 한우 첫 수출 물량이 도착해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에서 열린 행사에는 여승배 주말레이시아 대사와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2016년부터 할랄 한우 수출을 추진했으며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수출 허가를 받았다. 할랄 한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말레이시아 대사관은 “세계 할랄 산업을 선도하는 말레이시아로의 수출 개시가 할랄 인증이 있어야 하는 다른 나라에 한우가 추가로 진출하는 데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캠핑에서 절대 빠질수 없는 음식 ‘바비큐’ 갈비중 가장 맛있는 6~8번대 꽃갈비살 ‘우대갈비’로 캠핑장 압도적인 비주얼 자랑 풍미 가득한 한우와 ‘하이볼’도 궁합 최고 캠핑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며 올해도 ‘먹핑(먹고 마시는 캠핑)’ 트렌드가 계속되고 있다. 먹핑의 종류도 다양한데 최근에는 간편식보다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갖춰 캠핑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특색 있는 요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캠핑의 분위기를 한층 돋울 수 있는 음식이 고민이라면 맛과 영양, 비주얼은 물론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한우를 활용해 보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캠핑의 감성을 더해줄 트렌디한 한우요리를 최근 소개했다. ◆하이볼과 찰떡궁합 자랑하는 ‘한우육회’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캠핑의 필수코스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 주류 또한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손님이다. 최근에는 주류업계에서도 위스키에 탄산수나 음료수, 얼음 등을 넣어 취향껏 마시는 ‘하이볼’ 붐이 일고 있다. 짜릿한 청량감에 위스키의 강한 알코올 맛이 곁들여진 하이볼은 부드럽고 풍미 가득한 한우와 궁합이 좋은데, 한우 육회처럼 배부르지 않으면서 위스키 본연의 맛을 해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