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후 적절한 재배관리가 중요 2월 하순~3월 상순까지 재배관리 적기 웃거름은 생육 시작되는 이른 봄 실시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해 가을 파종 지연과 최근 한파 영향으로 동계 사료작물의 생육 저하가 우려된다며, 월동 후 재배 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지난달 11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실시한 전국 동계 사료작물 생육 실태조사 결과, 지난해 10월 잦은 비로 볏짚 수거와 파종이 지연되면서 일부 재배지에서 생육 부진이 확인됐다. 동계 사료작물이 충분히 생육하지 못한 상태로 겨울을 나면 한파와 폭설에 취약해 냉해·습해 피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피해가 누적될 경우, 생육 지연이나 고사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월동 후 적절한 재배 관리로 봄철 생육이 회복될 수 있게 관리해야 한다. 재배 관리 적기는 땅이 녹기 시작하는 2월 하순부터 3월 상순이다. 먼저 재배지에서는 눌러주기(진압) 작업을 실시해 토양과 뿌리를 밀착시켜 뿌리 들뜸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뿌리 활착을 유도한다. 웃거름 주기는 월동 후 생육이 다시 시작되는 이른 봄에 실시한다.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헥타르(ha)당 질소 100kg(요소 10~11포)이 적당하다. 호밀·청보리는 헥타르(ha)
올해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은 모두 O형이어서,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원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속한 일제접종으로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에 각 지자체가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오는 3월 15일까지 긴급 실시에 들어갔다. 이번 일제접종은 지난 1월 30일 인천 강화군, 2월 19일 경기도 고양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열흘 정도 앞당겨 긴급히 추진하게 됐다. 접종 대상은 소·염소다.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수의사와 포획 전문 인력을 투입해 예방접종과 염소 포획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접종반을 운영하며, 전업 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항체 양성률 향상을 위해 100마리 미만 소 사육농가에 백신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 전업 규모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매해 접종하되, 보조 50%, 자부담 50%로 지원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농가는 관할 시군 또는 지역축협에 접종 내역을 제출하고, 소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 염소는 ‘구제역 예방접종 실시 대장’에 접종 정보가 정확히 입력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임신 말기 등 불가피한 사유로 일제접
축산과학원, 사료비 절감효과 유무 현장실증 전국 승마장, “영양가치 우수” 만족도 높아 한우·젖소농가에 시범공급…효과 실증 예정 국립축산과학원은 말 사료용으로 품질이 검증된 국산 ‘열풍건초’를 한우와 젖소 농가까지 확대 공급하고,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실증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19일 밝혔다. 이는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자급률 제고라는 국정과제 취지에 따라 수입 풀사료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생산 기반을 강화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전국 승마장을 대상으로 국산 열풍건초에 대한 이용 실태와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참여 시설의 97%가 구매 의향을 밝힐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다. 주요 만족 요인으로 영양가치가 우수하고, 수입 건초 대비 낮은 가격을 꼽았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말 산업 중심 공급 체계를 한우와 젖소 농가로 넓힌다. 한우와 젖소 농가에 열풍건초를 시범 공급하고, 농가 현장에서 급여 효과를 실증할 예정이다. 특히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실제 사료비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소포장 형태로 공급해 현장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2년 국내 최초로 ‘열풍건초 생산시스템’을 개발, 202
조용민 축산과학원장, 새만금 간척지 IRG 생육상황 점검 IRG, 국내 풀사료 생산량 64% 차지할 정도로 핵심작물 “풀사료, 수급불안 최소화하고 안정적 생산기반 다질 것”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이 지난달 28일 전북 김제시 새만금 간척지에 있는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대규모 생산 실증 재배지를 찾아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에서 조 원장은 동계 사료작물의 월동 생육 상황을 살펴보고, 배수 관리와 서릿발(재배지 들뜸) 방지 등 재배 관리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특히 간척지 환경에 적합한 풀사료 생산 관리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조 원장은 현장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재배지 배수 상태와 토양 관리는 월동기 사료작물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며 “한파로 인한 언 피해(동해)·서릿발 피해를 줄이는 재배 관리 기술로 한파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탈리안 라이그라스는 국내 풀사료 생산량의 약 64%를 차지할 정도로 풀사료 수급의 핵심 작물”이라며, “실증 재배지에 선제적으로 기술을 적용, 풀사료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조 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은
농식품부는 지난 1일부터 육군 훈련소 30연대 급식에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돼지고기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은 저탄소 인증 축산물이 군 급식에 적용되는 첫 사례다. 군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급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소비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은 사양관리, 분뇨처리방식 개선 등 탄소 감축 기술을 1개 이상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줄인 저탄소 인증 농장에서 생산된다. 비인증 축산물과 구분해 별도로 가공된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학교급식에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제공하는 등 공공 급식 분야에서의 활용 기반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군 급식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해 공공부문 전반으로 저탄소 인증 축산물 소비를 확산할 계획이다. 저탄소 인증 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함으로써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송미령 장관, 싱가포르서 제주산 한우·한돈 수출 공식일정 한국 농축산물 안정 공급위해 정부차원 지원 약속 안성재 셰프, 정찬 코스 선보이며 ‘K-푸드’ 홍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싱가포르에서 제주산 한우·한돈의 첫 수출을 알리는 공식 홍보 일정에 나섰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산 한우·한돈 첫 수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제주산 한우·한돈은 지난해 11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검역 협상이 타결된 뒤 12월부터 현지 유통이 시작됐으며, 이번 행사는 수출 개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홍보 행사다. 행사에는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와 수출·수입업체, 유통 바이어, 현지 언론과 인플루언서 등 약 160명이 참석했다. 이날 안성재 셰프는 제주산 한우·한돈을 활용한 정찬 코스를 선보이며 식재료의 특징과 활용 가능성을 소개했고, 전통주와 과일 후식도 함께 제공해 K-푸드를 한데 모아 알렸다. 농식품부는 제주산 한우·한돈이 수출 개시 한 달여 만에 싱가포르가 한우 수출국 중 상위권으로 올라서는 등 초기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지 프리미엄 외식 시장과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홍보를 확대한다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반으로 국내 축산업 생산 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2026년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 지원 대상 농가 43호를 최종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축산 패키지 보급사업’은 △생산성 정체 △에너지 효율화 △악취·분뇨관리 △탄소 저감 △가축방역 등 축산 현장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다양한 스마트축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와 해당 장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원격으로 제어하는 통합 운영 소프트웨어를 패키지 형태로 구성해 축산농장에 보급한다. 2023년 11월 시범 사업으로 시작해 올해로 4년 차다. 축평원은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2026년도 패키지 보급모델 24종을 선정한 바 있다. 이후 광역·지방정부에서 각 패키지 모델에 적합한 농가를 발굴해 추천했고, 정부와 축평원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패키지 모델별 최적의 효과가 기대되는 보급 농가를 확정했다. 선정된 농가는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스마트축산 패키지를 도입하고 △개체 정보 △환경정보 △사료투입량 등 각종 데이터를 활용해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극대화 등의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병홍 원장은 “스마트축산
농식품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 마련 年 온실가스 50만톤 감축…재생에너지 체계 구축 전용 발전소 8개소·생산시설 25개소 확충 계획 정부가 가축분뇨를 고체연료로 전환해 오는 2030년까지 3만8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고, 연간 50만t 규모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재생에너지 체계를 구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분뇨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촉진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분뇨 고체연료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가축분뇨의 고체연료 전환 물량을 연 118만t까지 확대해, 매년 3만800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고 연간 50만t(차량 36만대분)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부는 우선 고체연료 품질 개선에 나선다. 고체연료 품질 유지를 위해 생산 참여 농가에 왕겨 등 깔짚을 지원해 상시 사용토록 하고 분뇨는 3개월 이내 신속하게 수거한다. 이런 노력을 보상하기 위해 분뇨 신속 수거와 퇴비화 대체 등에 따른 탄소 감축량을 도출해 저탄소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연소 후 다량 발생하는 회분은 제도 개선을 통해 퇴비 원료 등으로 자원화하고, 회분에 포함된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축산 현장과 행정에 접목해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형 축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스마트 축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는 최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도는 조례 제정으로 인력 부족과 생산비 상승, 환경·질병 관리 부담 등 축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조례에 따르면 도는 5년마다 스마트 축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고, 축산 데이터 활용과 기술 보급, 전문인력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가축의 생체·행동 정보와 축사 환경, 질병 관리 등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정책 수립과 집행에 활용함으로써 보다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축산행정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는 ‘축산플랫폼’을 구축해 AI 기반 행정 체계를 갖춰나갈 방침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스마트 축산 확산을 넘어 축산 데이터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축산 관련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 현장에 도움이 되는 과학적인 축산행정을 단계적으로 실현하겠다”
농식품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발표 농협공판장 내 직접 가공비중 40%이상 확대 도소매가 연동제 강화…농협 가격경쟁 선도 정부가 농협 공판장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확대하고 한우 사육기간을 단축하는 등 한우 유통과 사육방식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축산물 유통은 그동안 도축-가공-판매 일원화, 도축장 구조 조정, 시설현대화 등을 통해 기반 및 구조가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됐지만, 일부 비효율적인 유통구조와 사육·거래 관행 등으로 축산물 산지가격이 하락해도 소비자물가에 반영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에 대응해 ‘K-농정협의체’ 및 품목별 생산자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에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이번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우 유통 효율화 및 직거래 확산=농협 공판장(부천·음성·고령·나주) 내 한우고기의 직접 가공 비중을 현재 32% 수준에서 2030년까지 40%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농협 부천복합물류센터 건립(2028년 하반기)에 맞춰 현재 분산된 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