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규제 완화로 사료 활용 기반 확대 생산비 절감 효과·수급 불안 해소 기대 국회 농해수위 어기구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농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농산부산물 재활용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달 27일 성명을 통해 ‘농산부산물 재활용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국회의 신속한 심의와 통과를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이번 법안은 농산부산물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 인정하고 재활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농산부산물을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현행 ‘폐기물관리법’은 농산물 전처리·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식물성 잔재물로 구분해 폐기물로 처리해 왔다. 이에, 농산부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폐기물관리법 규정에 따라 불필요한 절차와 비용 등이 추가적으로 소요됐으며, 위탁의 경우에도 장기간 재활용 환경성 평가를 거쳐야 하는 등 현실적으로 활용이 어려운 구조였다. 이는 사실상 재활용을 저해하는 매우 비효율적인 구조로 결과적으로 축산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이어져 왔다. 한우협회는 특히 사료비가 생산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22일 조사료생산시스템과 시험 재배지에서 신품종 현장 설명회를 열고, 국내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신품종 ‘아우라’를 처음 공개했다. 풀사료 생산 경영체, 종자 업체, 관련 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설명회에서는 신품종 ‘아우라’ 생육 특성과 생산성을 소개했다. ‘아우라’는 건물수량(말린 풀 무게)이 1헥타르(ha)당 10.5톤으로, 수입 품종보다 최대 15% 많아 축산 농가의 풀사료 생산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또한,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벼 수확시기가 늦어지고 겨울철 이상기상이 잦아지는 재배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 품종이다. 특히 논 재배 적응성이 우수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아우라’ 초장은 105cm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98cm)보다 크다. 조단백질 함량도 10.5%로 수입 품종 ‘플로리다80’(8.7%)보다 많다. IRG는 습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논 재배가 어렵지 않다. 가축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동계 풀사료로, 현재 국내 전체 풀사료 재배면적의 약 6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번에 공개한 ‘아우라’ 외에도 극조생종 ‘얼리버드’
중동 전쟁 여파 속 환율 변동성 확대 대응 오픈포지션 탄력 운영 등 선제적 관리 추진 사료 원가 부담 최소화로 농가 영향 완화 농협사료(대표이사 최강필)가 환율 리스크 총력 대응체제로 돌입했다. 체계적 환율전망을 통해 중동발 고환율과 변동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농협사료는 지난달 15일 본사에서 최강필 대표이사 주재로 ‘2026년도 제2차 외환리스크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이 당초 예상과 달리 장기화되면서 곡물가격 상승과 환율 변동성이 확대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위원회에 참석한 전문위원들은 상반기 수출 개선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따른 외국 자금 유입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달러 흐름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과 국내 경상수지 개선을 근거로 달러 약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국 경기 상황 등 복합적인 변수로 외환시장 변동성은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올해 환율 흐름을 단정적으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이석형)이 축산용 미네랄 블록 기술의 현장 보급과 사업화를 통해 농가 생산성을 높이고 수출 성과까지 이어가고 있다. 수입 제품 중심이던 시장 구조를 개선하면서 농가 비용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달 28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맞춤형 미네랄 블록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고 생산체계 구축을 지원한 결과, 국내 보급과 해외 진출이 동시에 확대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축산농가는 미네랄 블록을 주로 수입 제품에 의존해 왔다. 하지만 국내 사육 환경에 최적화된 영양 설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한계는 생산성 개선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과제로 남아 있었다. 이에 농진청은 가축 종류별 영양 요구량을 반영한 미네랄 블록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원은 해당 기술이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시내씨앤티에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공정고도화 지원사업’을 통해 대량 생산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이번 기술 확산은 국산화 수준을 넘어 산업 구조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수입 의존도가 높았던 축산용 영양제 시장에서 국산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농가의 사료비 부담 완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
충남한우조합과 협력통해 주요 생산성 지표 동반 개선 190여 농가 출하성적 향상…상생형 성장 기반 강화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달 25일 충남한우협동조합과 함께 ‘2026 충남한우협동조합 우성사료 전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충남 서산·태안 비육시장은 총 4825톤 규모로, 이 중 우성사료가 1648톤(34%)을 점유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다. 우성사료는 2015년 지역 핵심 사양가 영입을 시작으로 거래 기반을 확대하며 지속적인 출하성적 개선을 이끌어왔다. 특히 충남한우협동조합과의 거래 이후 약 2년 10개월간 △도체중 51.9kg 증가 △근내지방도 0.6 상승 △등심단면적 9.2cm² 증가 △등지방두께 1.3mm 증가 △출하월령 0.2개월 단축 등 생산성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번 전진대회는 이러한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조합과 사료회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공식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조합원 80% 이상이 ‘스마트55 한우마루’ 시리즈를 급여하며 약 190여 농가의 출하성적이 동반 개선된 점은 우성사료의 품질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우성사료는 조합원 소득 증
단계별 사료 처방통해 고온기 관리·회복체계 구축 섭취량 유지·출하 조절 등 선제 대응 강화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비육우·양돈·낙농을 아우르는 축종별 맞춤형 하절기 대응 프로그램을 이달 14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올여름이 예년보다 길고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가축의 섭취량 저하와 생산성 하락 등 현장 어려움이 컸던 만큼, 올해 역시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선진은 더위가 시작되기 전 관리 수준이 연간 성적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에 따라 4월부터 11월까지 축종별 생리 특성과 사양 단계에 맞춘 단계별 특별처방 사료를 공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 이전 준비, 고온기 유지, 이후 회복으로 이어지는 관리 흐름을 단계별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축종별 생리 특성과 사양 단계에 맞춘 맞춤형 적용을 통해 하절기에도 생산성 저하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흐름을 유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비육우, ‘Intake Balance’로 섭취량 유지 기반 강화=비육우 부문은 ‘Intake Balance’ 전략을 기반으로 계절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
이승돈 청장, 한우농가서 알팔파·IRG 재배현장 점검 ‘알파킹’·‘오아시스’ 현장 점검…풀사료 생산 기반 구축 수입 의존 줄이고 자급률 높여 축산농가 비용 부담 완화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9일 경남 고성군에 있는 한우농가(두소한우공원)를 방문해 알팔파와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재배 실증 현장을 점검하고, 사료비 절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방문한 한우농가는 농진청이 개발한 알팔파 신품종 ‘알파킹’을 2023년 10월 5일 파종해 재배(4헥타르)하고 있다. ‘알파킹’ 생육 상태는 연간 1헥타르(ha)당 마른풀 기준 21.8톤이 생산될 정도로 매우 양호했다. 특히 한 해 5~6회를 수확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관계자들은 지난해 가을과 올봄 잦은 비에도 불구하고 재배지 경사도를 조정해 배수 시설을 개선한 결과,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청장은 국내에서 개발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품종 ‘오아시스’의 재배 실증 현장도 둘러봤다. ‘오아시스’는 2025년 11월 6일에 파종해 5헥타르(ha) 규모로 조성 중이다. 이 청장과 현장 관계자들은 ‘오아시스’와 수입 품종의 생산성을 비교 분석하고, 논을 활용한 연중 풀
전북도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완화하고 생산비 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1564억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전국 상반기 사료구매 정책자금 8800억원 중 17.7%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이번 지원은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사료가격이 상승하면서 축산농가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추진된다. 지원 자금은 신규 사료구매 대금과 기존 고금리 외상금액 상환 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지원 조건은 융자 100%, 금리 1.8%, 2년 일시상환이다. 지원 한도는 축종별 마리당 지원단가를 기준으로 산정되며, 일반 농가는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암소비육지원사업, 모돈이력제 참여 농가와 구제역·AI·ASF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는 최대 9억원까지 한도가 확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시군(읍면동)에 방문 신청하면 되며, 선정된 농가는 지역 농축협을 통해 6월 17일까지 대출을 실행해야 한다. 아울러 도는 2025년도 사료구매자금 지원 농가를 대상으로 축종과 사육 규모에 따라 0.4~1.8% 수준의 이자차액을 추가 지원하고, 농림수산발전기금과 연계해 농가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