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가축을 유기할 경우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 토종가축 축산물을 허위로 표시하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축산업 지위 승계 절차도 강화되는 등 사육 책임과 제도 관리가 한층 엄격해진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 있는 사육환경 조성과 제도운영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2027년 4월부터 시행된다. 개정안은 축산업자의 준수사항에 ‘가축의 건강관리 및 복지 증진’을 새롭게 포함했다. 특히 가축 유기 금지 의무를 신설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했다. 또 가축사육업 허가 취소뿐 아니라 등록 취소 시에도 6개월 내 가축을 처분하도록 했다. 이는 2023년 안마도 사슴 무단 유기 사건 이후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다. 토종가축 축산물 허위 표시에 대한 과태료도 신설됐다. 구체적으로 토종가축 인정 및 인정기관 지정 근거를 법률로 상향 규정하고, 미인정 축산물을 토종으로 허위 표시할 경우 5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소비자 신뢰를 높이
사천축협·사천미생물발효재단과 업무협약 미생물 자원·생산 기술·공급망 결합 상생모델 악취 저감·부숙 효율 향상 통해 자원순환 기대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사천축산농협,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과 함께 축산용 미생물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천시 지역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후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과는 대량 배양 및 제형화 기술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활용 계약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자체 출연 기관인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의 우수한 미생물 자원과 농협사료 군산바이오의 전문 생산 기술, 그리고 사천축산농협의 현장 공급망을 하나로 묶는 ‘공공-민간 상생 모델’의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제품의 개발부터 생산, 현장 보급까지 전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사업의 실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 기관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낼 방침이다. 사천시미생물발효재단은 지역 토착 우수 균주 제공과 기술 지원을 맡고,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배양과 제형화를 통한 OEM 생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소비 기반 확대 인바운드 중심 글로벌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 제고 조직 혁신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 경쟁력 강화 2026년 미국산 소고기 무관세 적용, 수입육 공세 심화,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위축 우려 등으로 한우 산업이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한우자조금이 소비 활성화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올해 ‘소비 확대와 한우 세계화’를 핵심 과제로 삼고, 국내 소비 기반을 넓히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개척을 추진해 한우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먼저 한우자조금은 국내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소비 촉진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급변하는 소비 환경에 대응해 전국민적인 한우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하고, 영양·환경·상생 등 한우가 지닌 다원적 가치를 중심으로 소비자 공감형 콘텐츠와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통해 소비 접점을 넓히고, 한우 수급 상황에 맞춘 전략적 소비 촉진 행사와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한우의 가치와 매력을 알리고, 한우농가에는 안정적
사육 마릿수 감소로 한우 가격 강세는 올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보다 6.9%가량 상승한 ㎏당 2만1000원 안팎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2분기(4~6월) 한우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11.7% 오르고 평년보다는 5.2% 상승한 ㎏당 2만500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 9월까지 330만마리가 넘다가 지난해 12월 319만7000마리로 줄었다. 올 연말까지 3만마리 가량 더 감소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사육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한우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소고기 수입량은 소폭 증가했다. 1~2월 소고기 수입량은 7만1000t(톤)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미국산 수입은 줄어든 반면 호주산 수입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평균 소고기 수입단가는 ㎏당 8.3달러로 작년보다 7.2% 상승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뇨처리 방식 중 ‘기계교반 방식’을 직불금 지원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농업·농촌 현장의 문제와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이달 25일까지 2026년도 현장문제해결형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현재 저탄소 농업프로그램의 분뇨처리 방식 개선 항목에는 ‘강제송풍’ 방식만 포함돼 있어,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기계교반 방식’ 농가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는 상황이다. 협회는 두 방식 모두 부숙 촉진과 가스 저감이라는 동일한 목적을 가진 관리 행위임에도 지원 체계가 차등 적용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연발효, 강제송풍, 기계교반 방식 간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밀 비교 실험하고, 기계교반의 메탄 및 아산화질소 저감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기계교반 적용 계수’를 산정해야 한다고 공식 요청했다. 이러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되면 기계교반 농가도 직불금을 수령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져 농가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불필요한 설비 투자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번 기술수요조사 참
농식품부는 방역예산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방역인력의 효율적 운영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는 한 매체가 “가축전염병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방역예산이 본예산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하고 예비비·재해대책비 등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의직 공무원 부족으로 현장 방역인력 기반이 취약해 방역체계의 지속가능성에 문제가 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이러한 재정 운용은 방역 ‘골든타임’을 갉아먹는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 방역예산은 본예산에 기본적으로 반영하고 있으며, 실제 방역 상황에 따라 보완 재원을 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가축전염병은 발생 규모·시기·지역 등을 사전에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의 성격을 갖고 있어, 일정 수준의 본예산을 편성하되 실제 발생 상황에 따라 방역사업비와 재해대책비 등의 재원을 조정·활용해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전염병 발생 위험도, 방역 여건, 사업량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예산을 편성하고 있으며, 실제 질병 발생 상황과 방역 수요에 따라 필요한 재원을 적기에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
농협경제지주는 안성팜랜드 내에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정육식당 ‘팜팜’을 오픈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개점은 농협이 추진하는 축산물 가격 안정의 대표사례로 유통마진을 대폭 낮춰 소매가와 동일한 가격으로 고기를 공급하는 파격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1등급 한우 등심을 150g 기준 1만3900원에 즐길 수 있다. 소비자는 팜팜에서 등심, 부채살부터 살치살, 치마살까지 다양한 고품질 한우를 선택할 수 있다. 농협은 향후 1++ 등심, 1+ 안심, 채끝 등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취학 아동은 상차림비를 받지 않아 가족 단위 방문객의 부담을 낮췄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농협은 축산물 유통비 절감을 통해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한우를 제공하고, 소비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새롭게 개편된 유전체 정보조회 홈페이지를 전면 오픈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협회 유전체 홈페이지는 유전체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개발된 한우, 젖소의 유전체 유전능력 정보를 서비스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크게 개체별 결과보고서, 농장별 개체 조회, 유전체육종가 통계, 전국 유전체 상위 100두 리스트이다. 한우는 도체와 체형형질 유전체육종가, 전국단위 순위(%), 암소 유전특성(육량형, 증체형, 육질형, 종합형), 선발 및 도태 권고 정보를 제공한다. 이러한 유전체분석 결과는 인쇄된 결과보고서 책자뿐만 아니라 전용 모바일 앱(APP)을 통해 언제 어디든지 조회가 가능해 개체관리가 어려운 농가분들에게 매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종축개량협회는 개량전문가가 직접 농가를 방문해 결과보고서를 제공하면서 앱을 설치해주고 사용방법을 설명해주는 현장컨설팅을 함께 실시한다. 이에 따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저능력우 조기도태를 위한 기초 자료로써 농가의 활용도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종축개량협회는 암소개량을 원하는 농가에게 양질의 유전체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완전개방화 시대에 가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