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적은 인력·비용으로 축산환경 관리 언제 어디서나 가축 생육환경 점검·유지 경기도는 변화하는 축산환경에 걸맞은 축산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올해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도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2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축산 ICT 융복합 확산사업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축사와 축산시설에 접목해 비교적 적은 인력과 비용으로도 축사환경과 가축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시설·장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한육우, 양돈, 양계, 낙농, 오리, 사슴, 곤충, 양봉 분야 축산농가다. 올해는 120개 내외 농가를 대상으로 ICT 기술이 접목된 자동화 설비를 설치해 언제, 어디서나 가축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함으로써 생산비 절감 및 품질제고 달성이 가능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주요 지원 장비는 △축사 내외부 환경관리 장비(온도, 습도, 정전 등) △원격제어가 가능한 사양관리기(사료빈 관리기, 출하선별기, 원유냉각기 등) △CCTV △경영관리 프로그램(생산관리, 출하관리 등) 등이다. 사업 지원 비율은 보조 50%, 융자 30%, 자담 20%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지난
농협사료 경북지사(지사장 전세우)가 최근 KOSHA-MS전환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KOSHA-MS는 최고경영자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관련 실행계획을 수립·운영하며, 점검과 시정조치를 거쳐 그 결과를 다시 최고경영자가 검토하는 한층 높은 실행력을 가진 자율적 재해예방 활동추진 시스템이다. 2017년 2월 사료업계 최초 KOSHA 18001인증을 취득, 지난 3월 13일 KOSHA-MS 전환심사를 거쳐, 현재까지 4년 연속 무사고 사업장을 지속 운용하고 있다. 이번 KOSHA-MS전환 인증은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에 따른 전사적 안전관리 활동 체제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전세우 농협사료 경북지사장은 “KOSHA-MS전환 인증 취득을 통해 안전하고 건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생산성과 품질향상으로 이어져 관내 양축농가의 소득증대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합비료 ha당 연간 30포 4~5회 나눠주고 가축방목은 풀길이 20~50cm 자랐을때 개시 국립축산과학원은 목초 비율이 높고 생산성이 우수한 방목 초지를 만들기 위한 봄철 관리요령을 최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목초가 잘 자라는 4월부터 6월까지는 방목 전 미리 비료를 충분히 뿌려 잡초보다 목초 힘이 우세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복합비료(21-17-17, 20kg)는 헥타르 당 연간 30포를 4~5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1차 방목 전 30~40%, 1차 방목 후 30%, 여름철에는 15% 비율로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1차 비료는 목초의 생육이 시작될 때, 보통 목초에서 새로운 잎들이 보일 때 준다. 가축 방목은 풀 길이가 20~50cm 정도 자랐을 때 개시하는 것이 좋다. 풀 길이가 20cm 이하일 때는 목초 생육에 피해를 주고, 50cm 이상일 경우에는 풀의 영양 가치가 떨어진다. 지역별 첫 방목 시기는 남부지역은 4월 상순부터 중순, 중부지역은 4월 중순부터 하순, 북부지역은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방목 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방목지를 5~10개 목구(牧區)로 나누고, 일정 기간 가축을
우리나라 1인당 육류소비량 31.9kg→54.6kg 증가 연령대 낮을수록 육류소비 줄고 가치소비 비중 늘어 획일적 육류생산방식 탈피 동물복지인증 비중 높여야 우리나라 육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세대별 육류의 소비 격차를 완화하고 육류 생산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육류 소비행태 변화와 대응과제’ 연구를 통해 밝혔다. 연구에서는 육류 소비행태의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산 육류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연구 분석결과에 의하면 2000~2019년 기간 동안 우리나라 1인당 육류 소비량은 31.9kg에서 54.6kg으로 연간 2.9% 증가했다. 육류 소비 중 쇠고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6.6%에서 2019년 23.8%로 낮아졌고, 돼지고기 또한 51.7%에서 49.1%로 낮아진 반면 닭고기는 21.6%에서 27.1%로 높아졌다. 이러한 육류 소비를 주도하는 가구주의 연령대는 40대와 50대였으며, 최근 들어 60대 이상도 육류 소비에 많이 지출하고 있었다. 2019년 기준, 가구주 연령이 50대인 가구의 월평균 육류 소비 지출액이 5만8,830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 한정 특정위험물질·내장·분쇄육·가공품 제외 한우협회 “불과 1년전 BSE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반대” 20년 이상 수입을 금지해 온 아일랜드와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소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해온 정부가 이들 국가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한우협회는 불과 1년 전 광우병이 발생했던 국가의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각종 장치가 마련돼있으며 국내 영향은 적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받는다. 정부는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8년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돼왔다고 설명했다. 8단계에 걸친 허용 절차는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 △가축위생설문서 송부 △답변서 검토 △현지조사 △수입허용여부 결정 △수입위생조건안 협의 △수입위생조건 제정 및 고시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이 급식지원이 어려운 결식아동에게 한우떡국 1만개를 전달했다. 이번 한우떡국 전달식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한우와 함께 꿈과 희망을 키워요’라는 구호로 진행됐다. 급식지원이 어려운 결식아동에게 전달될 한우떡국은 한우자조금 재원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각각 5000개씩 총 1만개가 지원됐다. 전달될 한우 떡국 세트는 오로지 한우로만 만든 곰탕 국물과 한우고기가 들어간 영양식이다. 한우곰탕파우치(350g)와 우리쌀로 만든 떡(150g)으로 구성된 포장용기 간편식으로 어린이도 쉽게 식사할 수 있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이번 한우떡국 지원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한우자조금이 미래 꿈나무들을 지원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따뜻한 마음을 필요한 곳곳에 전달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신임 공중방역수의사 148명을 대상으로 제15기 공중방역수의사 신임실무과정 교육을 12일~15일까지 4일간 온라인 재택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병역법에 따라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기 위하여 보충역에 편입된 수의사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방역업무에 종사 할 것을 명령받아 사전에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원에서는 가축방역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하고 학습 성과를 평가하며, 이후 수료생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시·도, 시·군·구의 방역부서에 배치되어 3년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예찰, 구제역·조류독감AI, ASF 발생 시 발생농장 이동제한 등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축방역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은 정책방향과 관련 법률, 그리고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 정책방향을 통해 구제역·조류독감 AI와ASF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대책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축전염병예방법·축산물위생관리법·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등 가축방역 업무담당자가 필수적
전남 한우 브랜드인 ‘으뜸한우’ 거세우 도축 경매가격이 전국 거세우 평균보다 100만원 높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도내 3600여 농가가 으뜸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에 참여해 암소 2만 마리, 송아지 1만4000마리를 선발했다. 으뜸한우 송아지는 일반 한우 송아지보다 평균 경매가격이 50만원 더 높은 432만원에 거래되는 등 한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했다. 특히 으뜸한우 송아지로 선발돼 큰 소로 키운 거세우의 도축성적을 전국 거세우와 비교한 결과, 으뜸한우의 도체중은 2.4%, 등심단면적은 5%, 경락가격은 6% 이상 높았다. 이 같은 좋은 도축성적을 바탕으로 으뜸한우 거세우 400㎏ 1마리 도축 경매가격은 전국 거세우 평균가격보다 100만원이나 더 받고 있다. 또 전남 으뜸한우 송아지는 도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해 한우 개량 기반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열리는 전국 한우 능력평가대회에서 지난해까지 2연속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전남도는 우수한 실적을 기반으로 으뜸한우 송아지 브랜드 육성사업을 올해 더욱 확대한다. 6개 시군을 새로 선정해 총 28억원을 지원, 전국 최고의 한우 생산체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