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대학교는 지난달 24일 대학 본관에서 광주지구축산농협과 ‘장학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증식은 광주지구축산농협 이석규 조합장(연암대 81학번)과 30여명의 청년조합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광주지구축산농협은 장학금(500만원) 전달에 이어 청년조합원의 연암대 스마트팜과 스마트축산 실습시설 견학이 이어졌다. 견학은 스마트팜 유리온실, 낙농착유우사, 스마트축산 ICT 실습센터(양돈, 양계) 등이다. 이석규 조합장은 “오랜만에 모교를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광주지구축산농협 청년조합원을 환대해 주신 육근열 총장님과 대학 관계자분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농축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연암대학교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광주지구축산농협도 후계 축산인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육근열 총장은 “소중한 장학금은 학생들이 대한민국 농축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영농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최근 소 럼피스킨이 충북 충주에서 올해 다섯번째 추가 발생하면서 소속 가축방역사가 초동방역팀으로 투입되고 있는 현장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발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방역활동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직원의 안전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지난달 19일 경기 여주지역을 방문해 초동방역팀의 활동을 점검했으며, 이영길 전무도 20일 충북 충주지역을 방문해 초동방역팀 업무수행을 점검했다. 위성환 본부장은 “무덥고 습한 어려운 업무환경에서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직원의 안전에 힘써야 한다”며 “가용인력을 잘 운영해 초동방역팀의 상시 출동태세를 완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초동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은 업무수행시 외부인원 및 차량출입 통제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농장 입구뿐만 아니라 인접한 주변 길에 대해서도 생석회 도포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영길 전무도 20일 충주지역을 방문해 투입된 초동방역팀을 격려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근무시 더위로 인한 어려움이 없는지 묻고, 혹서기 또는 혹한기시 필요한 물품이 있다면 언제든지 건의하라고 당부했다.
임호선 민주당 위원, 지적 청년농업인 12만명 되레 줄어 안정적인 농가소득 보장해야 청년농업인들의 영농정착 지원금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청년농업인 인구는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25일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의하면, 정부는 청년농업인 정착지원을 위해 지난 7년간 지원 예산 약 2889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청년농업인구는 되레 12만명 감소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청년영농정착지원사업을 실행해 청년농업인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 대상 정착지원금을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이 사업에 지원한 청년농업인에게 1인당 △1년차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 등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 1600명 대상 129억원 지원을 시작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해 올해 5000명 대상 954억원 편성에 이르게 됐다. 사업 시행 6년만에 예산이 7.4배 증가한 것이다. 단 사업 실행 후 20대 이상 40대 이하 농업인 인구가 2018년 기준 38만6108명에서 지난해 기준 26만3126명으로 줄었다. 따라
강원도는 농협강원지역본부와 최근 횡성가축시장에서 제49회 강원축산경진대회 암소품평회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18개 시군에서 선발된 최고 한우 118두(암소부문 84, 고급육 부문 34)를 대상으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서 엄격하고 공정하게 평가해 부문별 총 36점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부문별 최우수 입상자는 △암송아지 부문 박종기(홍천군) 농가 △미경산우 부문 송병주(춘천시) 농가 △경산우 1부 안경종(평창군) 농가 △경산우 2부 조진범(원주시) 농가 △경산우 3부 김몽기(양양군) 농가다. 또 지난 7월 31일에 개최된 고급육 품평회 입상자 △고급육 최우수 이호민(양양군) 농가 △출하성적 최우수 조병기(홍천군) 농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우수한 암소가 다음달 경기도 안성시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64호 기업으로 ㈜딥플랜트를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딥플랜트는 인공지능과 물리적 가공방식인 ‘딥에이징’을 이용해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까지도 맛과 식감을 살리는 숙성 특허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딥플랜트는 한우·한돈의 기간에 따른 연도, 맛 변화, 지방과 단백질 함량, 아미노산 함량, 산도(pH) 변화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부위별로 구축하고, 인공지능을 통해 숙성에 따른 맛, 식감 등 품질을 분석·예측한다. 또 분석한 육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압과 초음파, 수온을 혼합한 물리적 가공처리(딥에이징 기술)를 거쳐 육류의 단백질 분해효소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육류의 맛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숙성을 조절할 수 있다. 딥플랜트는 딥에이징 기술을 이용해 숙성된 저등급·비선호 부위의 육류를 국내 대형 유통사 및 마트, 홈쇼핑, 레스토랑 등 다양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싱가포르 ‘스위치 슬링샷(SWITCH Slingshot)’에 참여해 4700여개 스타트엄 중에서 최고 50위권(Top50)안에 선발되기도 했다. 김철범 딥플랜트 대표는 “지방이 적어 질기고 먹기 어려운 등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관리위원회에서 윤갑석 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장을 제8대 사무국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윤갑석 신임 사무국장은 영남대학교를 졸업한 후 1993년 축평원에 입사해 31년 이상 축산업계에서 다방면의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이다. 축평원에서 축산물 이력관리처, 품질평가처, 고객소통처장을 거쳐 서울지원장과 대구경북지원장을 역임했으며, 축산업 현장에서의 깊은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사무국장은 “최근 한우산업이 가격하락 및 소비부진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축산업계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우농가의 권익보호와 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관련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을 강화해 한우자조금 사업을 원활하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수의직 처우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수의사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지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시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시켰다. 허주형 대한수의사회장은 지난달 30일 강원도청을 방문해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수의직 공무원 직급 상향 방침에 따라 지난해 50명 모집 당시, 단 6명에 불과했던 응시 인원이 올해는 18명 모집에 17명이 응시하는 정책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허 회장은 “강원도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가축방역관의 전문성을 인정했다. 수의계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했다”고 평가했다. 김 지사는 “럼피스킨 등 가축질병 확산 차단과 예방 등에 수의직 공무원들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보충되는 인력으로 가축방역, 질병진단 등 동물방역에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4일 국립축산과학원과 ‘스마트축산 데이터활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스마트축산 데이터 표준화 기술 및 활용체계 구축 △스마트축산 현장기술 수요 및 정책발굴 △스마트축산 연구개발 및 성과확산을 위한 교류부문 등에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는 스마트축산 데이터를 수집·활용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 한우 등 4개 축종의 ‘스마트축산 데이터 국가표준(KS)’ 마련을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평원장은 “국립축산과학원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축산 데이터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해,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축평원은 축산분야 스마트팜 활성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9월, 스마트축산 확산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축산을 지원·육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