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비료 ha당 연간 30포 4~5회 나눠주고 가축방목은 풀길이 20~50cm 자랐을때 개시 국립축산과학원은 목초 비율이 높고 생산성이 우수한 방목 초지를 만들기 위한 봄철 관리요령을 최근 제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목초가 잘 자라는 4월부터 6월까지는 방목 전 미리 비료를 충분히 뿌려 잡초보다 목초 힘이 우세하도록 만들어 줘야 한다. 복합비료(21-17-17, 20kg)는 헥타르 당 연간 30포를 4~5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 1차 방목 전 30~40%, 1차 방목 후 30%, 여름철에는 15% 비율로 나누어 주고, 나머지는 방목 횟수에 따라 조절하면 된다. 1차 비료는 목초의 생육이 시작될 때, 보통 목초에서 새로운 잎들이 보일 때 준다. 가축 방목은 풀 길이가 20~50cm 정도 자랐을 때 개시하는 것이 좋다. 풀 길이가 20cm 이하일 때는 목초 생육에 피해를 주고, 50cm 이상일 경우에는 풀의 영양 가치가 떨어진다. 지역별 첫 방목 시기는 남부지역은 4월 상순부터 중순, 중부지역은 4월 중순부터 하순, 북부지역은 5월 상순이 적당하다. 방목 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방목지를 5~10개 목구(牧區)로 나누고, 일정 기간 가축을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생산된 쇠고기 한정 특정위험물질·내장·분쇄육·가공품 제외 한우협회 “불과 1년전 BSE 발생국 쇠고기 수입 결사반대” 20년 이상 수입을 금지해 온 아일랜드와 프랑스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된다. 지난 2000년 이후 소위 ‘광우병’이라고 불리는 소해면상뇌증(BSE) 발생을 이유로 수입을 금지해온 정부가 이들 국가의 쇠고기 수입을 허용하는 최종 절차에 돌입했다. 한우협회는 불과 1년 전 광우병이 발생했던 국가의 쇠고기를 수입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무시한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국민 건강을 위한 각종 장치가 마련돼있으며 국내 영향은 적다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아일랜드와 프랑스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안)’을 최근 행정예고 했다. 오는 29일까지 이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받는다. 정부는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각 지난 2006년과 2008년 자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허용을 요청해 관련 절차가 진행돼왔다고 설명했다. 8단계에 걸친 허용 절차는 △수입허용 가능성 검토 △가축위생설문서 송부 △답변서 검토 △현지조사 △수입허용여부 결정 △수입위생조건안 협의 △수입위생조건 제정 및 고시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
농식품공무원교육원(원장 김덕호)은 신임 공중방역수의사 148명을 대상으로 제15기 공중방역수의사 신임실무과정 교육을 12일~15일까지 4일간 온라인 재택 교육을 한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는 병역법에 따라 가축방역업무에 종사하기 위하여 보충역에 편입된 수의사로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으로부터 가축방역업무에 종사 할 것을 명령받아 사전에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따라서 교육원에서는 가축방역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교과목을 편성하고 학습 성과를 평가하며, 이후 수료생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각 시·도, 시·군·구의 방역부서에 배치되어 3년간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과 임상예찰, 구제역·조류독감AI, ASF 발생 시 발생농장 이동제한 등 가축방역·동물검역·축산물위생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가축방역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교육은 정책방향과 관련 법률, 그리고 현장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 과정을 구성하여 운영한다.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 정책방향을 통해 구제역·조류독감 AI와ASF 등 주요 가축질병에 대한 방역대책과 개선방향에 대한 이해를 돕고, 가축전염병예방법·축산물위생관리법·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등 가축방역 업무담당자가 필수적
농식품부, 5월 12일까지 소·염소 425만두 구제역 2가 혈청형 O형·A형 혼합백신 사용 소규모 농가 정액·전업농가 절반 국가 부담 전국의 소·염소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상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일~5월 12일 전국 11만7000여개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와 염소 425만4000여마리에 구제역 백신을 접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구제역 백신 접종은 2017년 9월부터 매년 4월과 10월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행한다. 백신의 유형은 현재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는 구제역 2가 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이다. 소규모 농가는 시군 수의사와 포획인력을 동원해 접종하고 전업농가는 축협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직접 구매해 자체 접종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농가와 염소 농가의 경우 전액 국가에서 보조하고, 소 전업농가는 국가와 농가가 절반씩 부담한다. 일제 접종 후에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가축에 항체가 생겼는지 조사한다. 항체 양성률이 기준에 못 미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백신 재접종 명령을 내린 뒤 4주 후 재검사하는 등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계속 관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9년 2월 이후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농가생산성 향상 초점 ‘한우지예’ 출하농가 고급육생산 장려금도 지원 경남도는 올해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과 농가생산성 향상을 통해 명품 한우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한우개량 촉진 △농가 생산성 향상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 등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37억7100만원이다. 도비 8억2100만원, 시군비 20억2200만원, 자부담 9억2800만원이다. 먼저 우량한우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한우 개량 촉진에 12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한우 등록심사비 등 지원과 우량암소 생산 장려, 고유 한우품종이면서 희소가축 유전자원인 칡소 사육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한우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농가생산성 향상을 위해 17억7200만원을 투입한다. 송아지 생산성 향상과 분뇨 악취 저감을 위해 면역증강제와 사료첨가제를 지원한다. 한우 도우미(헬퍼)사업으로 농민의 365일 쉼 없는 노동 강도를 줄이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또 안전하고 소비자 입맛에 맞는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 유통에 7억79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한우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출하하는 농가에 대해 고급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외국인고용법) 일부개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농축산업 현장의 외국인근로자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 남겨두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번 개정안과 관련해 “코로나19의 해외유입을 우려한 방역당국의 입국 제한조치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는 취업활동 기간이 만료돼도 제때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재입국을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경우에도 입국 제한을 받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산업현장이 인력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활동기간을 1년 범위에서 연장할 수 있게 됐다(제18조의2제2항). 또한 연장된 취업활동 기간이 끝난 외국인근로자의 재입국 취업기간을 3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고, 외국인근로자의 책임없는 사유로 사업장을 변경한 경우 그 요건을 완화해 특례대상을 확대(제18조의4제1항)하게 된다. 특히 개정안 시행 이전에 발생한 천재지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확산에도 적용되기 때
농식품 수출기업 등 청년 채용할 경우 임금 일부 지원 시설 농업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위한 인력 추가 고용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1일 농식품 분야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일자리 관련 사업에 129억원 규모의 세출 예산을 확대하고, 기금운용계획 변경 등을 통해 농업 정책자금 금리인하 등 118억원 규모의 지원 방안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 설명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이번 농식품 분야 추경 예산은 고용 위기 극복을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에 중점을 뒀다. 농업분야 유망기업 등에서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농업법인, 농식품벤처창업 기업, 스마트팜, 농식품 수출기업 등이 청년들을 채용할 경우 임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47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농식품부는 “새롭게 창출되는 청년 일자리의 대부분이 데이터 수집·관리, 온라인 판매 등 디지털 관련 일자리로, 농식품 기업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75억원의 예산은 농지원부 미등재 농지 등 농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시설 농업의 에너지 이용실태 조사를 위한 인력 추가 고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들이 봄철 영농기에 농업기계를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2021년 봄철 전국 농기계 순회수리봉사’를 실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순회수리봉사는 5개 농업기계 제조업체(대동공업 국제종합기계 동양물산 LS엠트론 아세아텍)에서 수리기사 71명, 차량 45대를 동원해 41개반으로 편성·실시된다. 3월 10일부터 3월 26일까지 215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트랙터 이앙기 관리기 경운기 등 봄철에 많이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점검·정비한다. 이번 서비스는 무상으로 실시되고 부품값만 실비로 받으며 현장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 정비공장 또는 생산업체에 이동시켜 수리하게 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동안 농기계를 대규모로 모아 점검?정비하던 예년 방식과는 달리 수리기사가 직접 농가를 찾아가 점검·정비하고 농기계 고장 발생시 응급처치 방법 등도 교육한다.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를 원하는 농가는 시군청(읍면동), 농기계 업체별 영업소 및 농기계 대리점에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경기도는 지난해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이 역대 최고 수준인 평균 91.9%를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도축장으로 출하하거나 농장 내 사육 중인 우제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 검사 결과다. 2019년도 평균 항체 양성률(75.5%)보다 16.4% 높으며, 전국 평균(91.3%)도 상회하는 수치다. 구체적으로 소는 98.2%, 돼지는 89.2%를 기록했다. 염소 등 기타 우제류는 82.5%로 나타났다. 양성률이 높을수록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져 구제역을 방어하는 항체가 형성됐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경기도는 그간 우제류에 대한 항체 양성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소 전업농가와 백신 구입이력 미흡 농가, 송아지, 항체저조 농가 등 취약농가를 대상으로 보강접종 및 일제검사를 실시했다. 시군별로도 구제역 백신접종 명령을 진행했다. 특히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에는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해 예방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사업에서도 제외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축산농가들의 협조로 항체 양성률이 대폭 향상됐지만, 올해도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하겠다”며 “농가에서도 구제역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예방접종을 당부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이 사업장 안전 및 보건 관리체계의 국제적 표준을 인정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 축평원에 따르면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노동기구(ILO)가 2018년에 제정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으로,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 축평원은 그동안 모범적인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기 위해 기관 핵심가치에 안전을 반영해 △안전보건경영방침 선언 △안전보건매뉴얼 수립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직장 내 재해위험요인 분석 및 개선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힘쓴 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품질평가사가 도축장에 파견을 나가는 특수한 근무환경을 가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민간근로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사업주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적극적으로 위험요소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현장 직원들의 물리적 보호뿐 아니라 정신적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인 이하가 근무하는 소규모 사무실에는 화분을 배치해 분위기를 환기하고 있다. 장승진 원장은 “축평원은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임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