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구조사료유통센터 준공식이 지난달 29일 국토정중앙면 창리 현지에서 열렸다. 공사에는 도비 1억3500만원과 군비 3억1500만원 등 총 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4545㎡의 부지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4억6000만원을 투입해 마련했다. 조사료유통센터는 지난해 9월 설계를 완료한 후 착공한지 7개월여 만에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됐다. 연면적 768.75㎡의 규모로 조성된 조사료유통센터는 창고와 관리실 등을 갖췄으며, 지게차와 방역시설 등 4종의 장비와 비품 등을 보유했다. 양구군은 2025년까지 1㎏당 63원의 조사료 유통비용을 절감해 축산농가의 경영비용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조사료유통센터 준공으로 조사료 수매와 유통시스템 구축이 완료돼 조사료 단가와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이에 따른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한우농가의 수익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망 구축해 성장기반 마련 ESG 도입…축산 선도 브랜드로 도약 강원도 한우 통합브랜드 ‘강원한우’가 출범 5년만에 연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13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강원한우 매출액은 100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출범 첫해인 2016~2017년 매출 821억원을 기록한 이후 점차 늘어나 처음으로 1000억원을 초과한 액수다. 강원도와 12개 시군, 6개 축협이 참여해 2016년 7월 1일 출범한 강원한우는 2017년 수도권 대형마트 16곳에 이어 2021년 GS 온라인몰에 입점했다. 지역 판매장 23곳과 직거래 판매장 1곳, 가맹점 2곳을 추가로 개설해 지역과 전국, 온라인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구축해 성장기반을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도입해 친환경 포장재 활용 및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무항생제, 동물복지 인증을 확대하고, 저소득층 가정에 한우 가공품 나눔을 실천해 축산업 선도 브랜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강원한우가 전국 최고 브랜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도가 ‘소의 해’를 맞아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지원, 축산업의 환경 여건 개선 등 축산 관련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61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먼저 한우 개량 등 품질 고급화, 접경지역 양돈 재 입식 지원 등 소비가 선도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한돈 산업의 신속한 경영 회복 지원을 위해 6개 사업 65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내 사료 생산을 늘려 축산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후 변화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14개 사업에 총 18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빠르고 효율적인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으로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 축사 시설 개선 지원 등 15개 사업에 248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축산업 소득 다양화와 축산물 브랜드 개발 및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소비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질병과 규제강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축산업을 돕고자 악취 저감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소비 확대로 이어 가겠다”며 “관계기관 및 축산단체
강원도는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2020년 온-택트(Ontact) 강원한우축제’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 극복! 힘내라 대한민국! 강원한우가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온라인의 경우 강원한우 쇼핑몰과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의 경우 강원한우 전국 23개 판매장에서 실시된다. 특별 할인 행사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강원한우 500세트 한정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