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대한민국 고유문화 상징이자 경축순환 표준모델 식량안보 대비 세계적 추세…개별법 제정 반드시 필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대한민국 고유문화의 상징이자 경축순환의 표준모델인 한우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우산업발전법’ 제정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우협회는 농촌경제의 주축인 한우산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면서 대한민국 축산의 중심 한우산업이 어떠한 대내외적 상황에서도 우직하게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개별 법률의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법과 제도가 산업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한우산업발전법’의 제정 논의가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선진국일수록 자국의 농업을 보호 육성하며 식량안보에 대비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축산업 축종별로 법률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이러한 세계적 추세 속에 축산업 내 양봉, 말, 곤충, 양잠 등에 관한 개별법이 제정되는 등 국내 농축산업도 품목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민족 문화적 상징동물인 진돗개도 보호육성법이 존재한다. 한우협회는 2000년대
코로나19 사태에도 아직 세계적으로 곡물 수급에는 이상이 없지만 앞으로가 문제라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농산물시장정보시스템(AMIS)이 발간한 시장모니터 5월호는 “세계 주요 곡물의 수급 상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하지만, 지난달 코로나19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이탈리아 로마의 FAO 본부에 있는 AMIS는 10개 국제기구와 28개 회원국이 참여한 관계기관 합동 플랫폼으로, 국제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주요 곡물 관련 정보를 수집해 제공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MIS 정보를 활용해 세계 주요 농산물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AMIS에 따르면 밀의 2020~2021년도 생산량은 7억6260만t으로, 사상 두 번째 최고치인 전년도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료 및 산업 부문 소비가 감소해 전체 소비량이 지난해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 생산량도 지난해보다 약 2% 증가한 11억4150만t에 달하겠지만, 전반적인 수요 하락으로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쌀은 5억1120만t이 생산돼 지난해보다 줄겠지만, 소비량도 감소하는 추세다. 대두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