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이 지난달 23일 장흥국제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장흥 한우’육성을 위한 우량암소 보존다짐대회를 열었다.
230여 농가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흥 한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품종 가치가 높은 송아지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장흥군은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우량 암소의 다산을 유도해 품질이 우수한 후대 가축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가에는 우량암소 고급육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흥군에서 출하한 한우의 등급정보를 산출하고, 고등급의 한우를 낳은 우량암소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은 1++A, 1++B, 1+A, 1+B등급의 우량 한우를 낳은 농가에 두당 3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등급별로 차등 지급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려금 지급으로 우량 암소의 다산을 유도하고 비육우 농가는 우량 송아지를 확보해 고등급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2년까지 우량암소를 1000두까지 늘려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