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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차단에 총력 경주...서해안 중심 빠르게 확산

충남‧경기‧인천에 일시이동중지(48시간) 연장 조치로 확산 억제
10월말까지 방역대 내 소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완료 추진

지난 20일 충남 서산시 소재 한우농가에서 처음 발병한 소 피부병인 ‘럼피스킨병’이 서해안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충남도와 경기도 확진 사례가 사흘 사이 모두 10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지난 22일 “10월 21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젖소 농장 등 6개 농장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가축이 확인․신고되어,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6개 농장 모두가 럼피스킨병 발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2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21일 경기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서산시 농장 3곳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2일 경기 김포시·평택시·태안군·서산시(3건) 농장 6곳이 추가 발생되어 총 10곳으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중수본은 전국 48시간 이동중지(10.20. 14시~10.22. 14시)는 종료하되, 추가 발생하고 있는 위험지역인 충남‧경기‧인천에 한해 일시 이동중지(48시간)를 연장 조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 국내 유입에 대비해 사전 비축 중인 백신 물량(54만 마리분)을 10월 말까지 신속하게 방역대 내(최초 발생농장 반경 20㎞, 추가 발생 반경 10㎞) 소(牛) 사육 농장에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럼피스킨병은 백신으로 방어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백신 접종과 백신 항체형성(3주)을 거쳐 안정화될 때까지 차단방역 등 전국의 소(牛) 사육 농장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백신 170만 마리 분을 11월 초까지 추가 도입하여 위험도가 높은 경기‧충남권 등의 모든 소(120만여 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 접종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럼피스킨병의 주요 전파 요인인 모기 등 흡혈 곤충에 대한 농장과 그 주변 방제·소독을 위해 지자체, 농축협 등의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 방제하고, 농가가 농장 내에 흡혈 곤충에 대한 방제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홍보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소독 차량 600여 대 등을 동원하여 일제 집중 소독하고, 농장에서 축사 소독‧방제 등 차단방역 상황을 집중관리키로 했다.

 

정황근 중수본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엄중한 상황으로, 서해안 발생 지역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추가 발생이 우려된다”며 밝히고, 축산농가에게 “배부된 긴급 백신을 신속 접종하고 농장 내·외부 모기 등 흡혈성 매개곤충 방제 철저와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럼프스킨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고, 감염된 소는 살처분으로 식품시스템에 들어갈 가능성이 없으므로 국민께서는 과도한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럼피스킨병은 럼피(lumpy: 혹 덩어리)와 스킨(skin: 피부)의 합성어로, 소가 모기·파리·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이 병에 걸린 소는 온몸에 단단한 혹이 나고 고열,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럼피스킨병이 국내 첫 발생이지만, 지난해 인도에서는 소 15만마리 이상을 폐사시킨 기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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