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최근 분당 서머셋 센트럴 호텔에서 ‘2022년도 상반기 자문위원회’ 및 ‘제19차 한국동물용의약품산업 발전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자문위원회는 코로나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됐으며, 협회 임원진 개편과 자문위원 신규 위촉에 따른 인사회와 신규 자문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제23대 한국동물약품협회 자문위원장으로는 김재홍(동물보건의료정책연구원장) 위원이 선출됐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이 강사로 나서 ‘K-동물약품,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의했다. 이 부장은 동물약품산업 동향과 주요이슈 소개를 시작으로, 동물약품산업의 위기와 기회요인을 분석한 후 ‘동물약품 산업 R&D 지원방안’ 및 ‘동물약품 관련 중장기 제도개선 방안’ 등을 설명했다. 특히, 동물약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4가지 제언(체질개선, BIO-HEALTH, DIGITAL INFRA, 틈새시장)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포럼에서는 최근 축산업계의 당면 현안사항인 ASF 등 주요 재난성 질병에 대한 백신 조기 개발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과 토론이 이뤄졌다. 정병곤 회장은 ASF 백신개발 등 축산당면현안 적극 해결, 반
대한양계협회가 내년 9월에 개최될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주관하게 됐다. 양계협회는 최근 업무 이관식을 통해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 조직위원회’로부터 행사 관련 업무 일체를 이관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에 개최될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양계협회가 주관하게 됐으며 한우협회, 한돈협회, 낙농육우협회, 오리협회, 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가 주최 단체로 참여하게 됐다. 주관단체를 맡은 양계협회는 곧바로 대행사 선정에 착수하면서 차기 대회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열릴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2023년 9월 6~8일(3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내년에 개최될 한국국제축산박람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대회로 만들어 축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맞아 일상 속 소소한 즐거움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한우요리 매칭 게임’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한 달 동안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방법도 간단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화면의 8가지 한우 요리 레시피를 살펴보고, 게임 시작과 함께 무작위로 배치되는 한우 레시피 카드의 짝을 모두 맞추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한우선물세트 △한우 육포 △한우 캐릭터 비치타월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22일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쉽게 지칠 수 있는 무더운 날씨에 소비자분들에게 일상 속에서 소소한 즐거움과 혜택을 드리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리 한우와 함께 건강 잘 챙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 ‘한우유명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암소 도태·수소 출하 월령 단축 시작된 것인지 불확실한 상태 적절한 수준 안정장치 준비해야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4일 ‘암소 도태와 수소 출하 월령 단축, 아직 불확실’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육두수가 증가하고 도축률도 증가해 5월 도축두수는 전년 동기보다 24%나 증가했으나 이는 작년 5월 도축률이 대폭 감소했던 기저효과 때문이다. 올 5월 당월 도축률은 암수 모두 2020년 5월보다 소폭 증가한 수준에 머물고, 올 4월 도축률보다 수소는 도리어 감소했으며 암소는 올 4월과 같은 수준이다. 28~35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 월령에서 작년 동월 대비 15% 정도 많고,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7.8% 많아 도축두수는 앞으로도 큰 폭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수소와 암소 도축률 추세를 나타내는 12개월 이동평균치는 완만하게 증가하고 있으나, 당월 도축률은 2020년 5월 수준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고, 올 4월보다 높지 않아 암소 도태와 수소 출하가 본격화되고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한우고기 수요가 코로나 효과로 작년 12월에는 전년 동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6월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우 소비활성화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우 소비촉진 및 홍보 방안’을 주제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으로 자유롭게 참여가 가능하다. SNS, 유튜브 등을 통한 한우 소비촉진 방안과 온·오프라인 한우 판매 확대 방안 등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다양한 신규사업과 홍보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공모전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이메일 또는 핸드폰 문자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5인(팀)에게는 한우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민경천 위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한우 소비 활성화에 대한 국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신규사업으로 발굴하는 등 한우고기 소비촉진과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우리나라가 올해도 소해면상뇌증(BSE·광우병)을 비롯해 아프리카마역(AHS)·가성우역(PPR)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3~26일 화상으로 진행된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OIE) 총회에서 한국이 관련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를 재인정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OIE는 동물 보건과 복지 증진을 위한 정부간 국제기구로 현재 한국을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동물질병 관리·진단 기준을 수립하고, 주요 동물 질병 청정국 지위를 인정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기존 청정국 지위의 회원국에 대한 청정국 지위 재부여 여부와 신규로 청정국 지위를 신청한 국가에 대한 지위 부여 여부를 안건으로 다뤘다. 우리나라는 그간 동물질병 방역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소해면상뇌증을 비롯해 3개 동물 질병에 대한 청정국 지위 유지가 확정됐다. 프랑스(BSE 위험무시국), 러시아(BSE 위험통제국), 바레인(아프리카마역 청정국)은 새롭게 청정국 지위를 부여 받았다. 회원국들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비롯한 동물질병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소 돼지 닭 등 동물 위생규약과 동물질병 진단 매뉴얼 등
전북 고창군이 올해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명품한우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달 25일 고창군에 따르면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을 위해 13개 사업에 7억3000만원을 투입한다. 앞서 고창군은 한우 개량의 기본인 우량 정액 지원과 수정란 이식, 등록 및 선형심사 등을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그 결과, 고창산 한우의 고급육 출현율이 2016년 68%에서 지난해 77.7%로 꾸준히 향상되면서 지역 내 한우 사육 농가의 자긍심 향상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사진> 또 씨수소 중심의 개량체계에서 암소를 개량하는 암소 유전형질 개량사업, 암소 축군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한 혈통이 보전·유전되도록 암소 개량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따른 한우 농가의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해 배합사료 자동 급이기, 한우 헬퍼 지원 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동열 축산진흥팀장은 “한우 개량과 품질 고급화를 통한 고급육 생산만이 한우 농가와 산업을 유지·발전시킬 수 있다”며 “명품 한우 산지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코윈어리, 육성품종중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 최저 평균기온 영하 10℃ 지역에서도 재배 가능 1㏊당 40kg 줄뿌림 9월 20일~25일경 파종해야 겨울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는 추위에 약해 우리나라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지만, 품종 개발과 재배기술 정립으로 강원도까지 재배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평창군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윈어리’ 품종 수확 연시회를 시험 재배지(강원도 평창군 평창읍)에서 지난달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추위에 강한(내한성) 품종을 개발하고 재배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 3년간 강원도 평창, 횡성에서 ‘코윈어리’를 시험 재배해 안전재배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윈어리’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한 품종 가운데 가장 추위에 강한 조생품종으로, 1월 최저 평균기온이 영하 10도(℃)인 지역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 이날 연시회에서는 강원지역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시험 재배 추진 결과와 안전재배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수확 시연과 생산성을 평가하며, 재배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 3월 16일
저탄소 맞춤형 방식으로 사육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소고기가 시중에 나온다. 전북대에 따르면 교원 창업기업 멜리엔스가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로 소의 탄소발자국(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을 추적 예측한 시스템을 적용한 저탄소 한우고기 ‘로카카우’(Loca Cow)를 최근 출시했다. 로카카우는 소의 탄소발자국을 분석해 저탄소가 검증된 송아지를 저탄소 맞춤형 방식으로 사육한 뒤 도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유전체 기반의 소고기 추적 플랫폼’으로 지난 10년간 한우 암소 50만 마리 가운데 탄소배출이 적은 송아지 2만 마리의 유전체 정보와 형질을 분석했다. 이 교수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일반 소고기 1kg 생산에 드는 탄소발자국은 25.5kg인데 반해 로카카우는 35% 수준인 8.9kg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로카카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축산 검증 기술 및 플랫폼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 교수는 “소고기 탄소 추적 시스템을 적용하면 국내외 소의 개체별 탄소발자국을 알 수 있고 저탄소 소고기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며 “송아지 때 우수 유전자 종축을 뽑아 개량 사육하면 후대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6일 충북도와 ‘2022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충북지역 활성화 및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전국한우협회 회원의 단체관람 지원 등 유기농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엔 김삼주 한우협회장, 이종범 충북도지회장, 원영호 괴산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역에 꾸준히 상생 공헌 활동을 해주시고 있는 한우농가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며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전국 한우인들의 열렬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협회는 향후 이사회 등 내부 논의를 거쳐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충북도와의 협력방안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