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에서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는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도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주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다. 사업 효과에 대한 시민 호응이 잇따르면서 용인시는 한우 선물 가격을 기존 5만원에서 2배 올렸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3월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모들이 건강하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축산농가에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계속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사업 일환 추진 관련 기록 디지털 ‘라키비움’ 형태로 조성 한우 역사적 가치, 국민과 소통 확대 계획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3일 김용상 전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제9대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용상 신임 전무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수의직 공무원으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서울지역본부장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용상 전무는 동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용상 전무는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방역본부의 전무이사를 담당하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면서 “방역·위생·검역 전문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가 과학적 전문성과 현실적 실행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현장중심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할수 있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한우 1+등급 출현율 2%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도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포인트), 2.5%p 향상됐다. 축평원은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
익산 왕궁면 상훈농장 견학행사 한우 머리위 이송박스 움직여 각 우방별로 정량 사료 공급 사료급이 패러다임 대전환 시작 국내 최초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개발돼 한우농가에 본격 설치돼 화제다. 그동안 배합사료 자동급이시스템은 한우농가에 설치·보급된지 오래다.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로운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한우농가의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월 22일 ㈜뉴텍(대표이사 유영우)이 개발한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이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상훈농장(대표 윤상영)에 설치돼 운영되는 견학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지부장 박주철)와 부여군청 축산담당 공무원 등 관내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황성구 국립한경대학교 동물생명융합학부 교수는 “한우개체에 따라 육량형과 육질형의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정밀사양의 길이 열렸다”며 “국내 최초, 아니 세계 최초의 신기술이 마침내 한국에서 개발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TMR/TMF 무인 자동급이시스템’을 농장에 적용한 윤상영 대표는 경산우 60두 규모의 일관사육체계를 40여년 동안 운영해 오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2026년에 개최될 ‘제29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의 참가 신청을 이달 3일부터 28일까지 한달 간 접수한다. 제29회 대회 참여농가 모집은 대회규정 제16조에 따라 지역별 배정 및 선착순 모집을 병행한다. 또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해 참가 신청했을 경우 가족관계증명서상 구성원 중 1명만 참가할 수 있다. 대회장소인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출하두수가 285두로 제한됨에 따라 전체 참여농가의 80%를 ‘최근 3년간 도별 평균 신청두수’로 우선 배정하고, 잔여농가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지역별 배정 농가는 경기 35, 강원 34, 충북 8, 충남 22, 전북 26, 전남 37, 경북 30, 경남 35, 제주 2농가이며, 잔여는 56농가에 이른다. 출품우는 대회규정에 따라 친자확인을 마친 2024년 4월~6월생 거세우(자가생산)만 출품이 가능하며, 출하시기는 2026년 10월~11월로 예정돼 있다. 제29회 대회 참가신청서는 이달 3일부터 한국종축개량협회 및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마감일인 이달 28일 전체 285농가의 접수가 완료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1월부터 4월까지 캠페인 진행 예정 농장별 맞춤관리로 생산성 개선 필요 “한우농장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 확대 동원팜스(대표이사 노경탁)가 최근 충남 논산에서 ‘Rise Up Challenge Stage 1’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노경탁 대표이사는 ‘Rise Up Challen ge’ 캠페인의 의미에 대해 “고환율과 소비위축으로 인해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고객의 생산성 한계 극복만이 고객 수익증가의 최선의 길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고객에게 동원팜스가 한층 더 강한 회사로 인식될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은 1월부터 4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동원팜스 축우마케팅 이경근 비육PM은 2024년 출하피크 이후 출하마릿수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한 외부 요인이 없는 한 지육단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육단가 상승에 맞춰 2025~2026년 출하 예정 개체들은 육질뿐만 아니라 도체중 및 육량등급 개선을 위해서는 발효과학이 접목된 SF프리 시리즈를 급여할 것을 권장했다. 더 나아가 앞으로 다가올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유전, 환경, 사료를 모두 고려한 농장별(개체별) 맞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달 22일 농협중앙회 본관 화상회의실에서 경제지주·각 지역본부, 농축협 조사료 담당자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조사료 유통 활성화 계획을 공유하고 농협 축산경제-지역본부-농축협 간 계통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농협 축산경제는 범농협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농협 조사료 사업 추진성과 △2025년 조사료사업 추진 방향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방안 △결의문 낭독 등의 순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농협 축산사료자재부는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을 목표로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 생산·공급 축협 시너지 극대화, 조사료 유통기반 강화 등 주요 추진 방향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또한 계통거래 활성화, 품목별 맞춤형 전략, 생산·소비 연계방안, 현장 문제 해소 및 물류시스템 구축방안 등도 함께 발표했다. 특히 생산비 상승 등으로 위기에 처한 축산농가의 현실을 고려해 농협 중심의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모든 참석자가 낭독하기도 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농협 주도의 조사료 생산·유통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가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과제로 국가재난형 동물질병 선제적 대비·대응 기술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난 14일 검역본부는 제3차 농림축산검역검사기술개발사업 중장기계획을 발표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이번 중장기계획과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민건강과 축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연구와 국제협력 확대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동식물 질병 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검역본부는 ‘신뢰받는 동식물 질병연구로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동물질병 예방 및 제어기술 고도화 △개방형 연구 생태계 구축 △미래 환경 변화 대응 체계 확립이라는 3대 전략을 중심으로 7대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사람과 동물이 함께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는 원헬스(One Health) 기반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역학분석 모델 개발, 동물복지 및 수의법의학 연구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첨단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 진단·치료 기술개발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도 대폭 확대한다. 민간 연구개발(R&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2일 본부(세종)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무안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추모의 시간을 시작으로 엄숙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위성환 본부장은 엄중한 상황 속에서 공공기관 임직원의 개개인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물 위생·검역관리를 위해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위 본부장은 “가축방역 전문기관으로서 악성가축전염병의 통합적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축산물을 국민에게 공급하는 우리기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을사년 새해 임직원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더욱더 강하고 유능한 조직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