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최고의 품질을 가진 한우 15두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최근 청주 성화동의 농협경제지주 충북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21년 한우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암송아지(7개월령 이하) △미경산우(15개월령 이하 암소) △경산우 1부(36개월령 미만 암소, 1산 이상) △경산우 2부(36개월령~48개월령 미만 암소, 2산 이상) △경산우 3부(48개월령 이상 고등등록우 암소, 2산 이상) 등 5개 부문에 도내 11개 시군에서 각 5두씩 총 55두가 출품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심사는 지난 8~9월 한국종축개량협회 심사위원들이 직접 농가를 방문하는 ‘농가방문 순회심사’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부문별 3명씩 15명의 입상자가 선정됐다. 각 부문별 최우수는 △암송아지 부문 괴산 이광우씨 △미경산우 부문 옥천 이은구씨 △경산우 1부 부문 음성 권동현씨 △경산우 2부 충주 안종대씨 △경산우 3부 진천 손종민씨 농가다. 우수 농가는 △암송아지 충주 조우정씨 △미경산우 청주 송정화씨 △경산우 1부 청주 홍성명씨 △경산우 2부 제천 임상웅씨 △경산우 3부 괴산 김홍기씨 농가다. 장려 농가는 △암송아지 제천 김덕배씨 △미경산우 보은 신현호씨 △
(주)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이사 박용순)는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울장애인공동체 김장축제에 참가해 김장 봉사를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카길애그리퓨리나 봉사단체 ‘사랑의 모임’을 통해 이뤄졌다. 그동안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온기를 나누기 위해 2006년부터 15년째 해당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올해에는 김치 봉사와 함께 한돈도 후원했다. 이번 김장 김치는 한울장애인공동체가 경작하고 수확한 배추 1200포기로 만들었다. 10여개 단체의 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완성된 김치는 경기도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카길애그리퓨리나가 후원하는 성남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됐다. 김상국 카길애그리퓨리나 전략마케팅기술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변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올해에도 의미 있는 봉사를 진행했다”며, “이번 김장 봉사로 나눈 따뜻한 온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직원들은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는 이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암소 수태율 개선에 효과가 있는 ‘코팅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해 특허등록 및 민간기술 이전을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타카로틴은 식물체에 존재하는 천연색소다. 가축에게 먹이면 암컷 번식기관(난소 및 자궁)에 항산화제로 작용해 소를 비롯한 가축 암컷 수태율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남도 축산연구소에 따르면 기존 베타카로틴은 소의 반추위(되새김위) 미생물에 의해 상당량 분해돼 그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 경남도 축산연구소가 개발한 코팅베타카로틴제는 반추위를 우회해 소장에서 흡수되도록 해 기존 베타카로틴제보다 효과가 높아진다.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2017년부터 4년간 연구 끝에 코팅베타카로틴제를 개발해 지난해 8월 특허등록을 마친 뒤 민간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연구소는 코팅베타카로틴을 먹인 소에서 비코팅베타카로틴을 먹인 소보다 혈중 베타카로틴 농도가 1.7배 높았다고 설명했다. 수정란 이식을 위한 저수태 한우 대리모 199마리를 선정해 수태율 검증시험을 한 결과 급여군(34%)이 비급여군(25%)보다 수태율이 35% 개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연구소는 체내 흡수된 베타카로틴이 난소와 자궁내 항산화
김삼주 한우협회장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을 만나 국회 정무위를 통과한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30일 한우협회는 서울정부청사를 방문해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과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설정으로 인한 농업계의 어려움과 한우산업의 피해상황, 그리고 선물가액 상향 시 경제적 효과 등을 설명하며 이번 국회의 청탁금지법 개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여야가 청탁금지법 개정안에 대해선 초당적 협력으로 조속한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발을 맞춰 시행령 개정 등 적극적으로 임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은 “청탁금지법의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농업계에 피해가 발생된 것 같다”며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우협회는 청탁금지법의 농축산물 선물 가액 상향을 위해 국회 농해수위를 비롯해 정무위, 법사위 국회의원들과 면담을 적극 추진하며 농업계 피해를 호소하고 청탁금지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대행 정상태)는 지난달 24일 농협사료 강원지사 회의실에서 ‘2021년 한우분야 축산기술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자문위원 엄경익(횡성축협 조합장), 이준대(태평양농장 대표), 박병기(강원대 교수), 최병렬(미래생명자원 이사), 길덕윤(지티아그로 대표), 장익준(리얼팜 대표), 이선복(BA플러스 전무) 7명과 농협사료 직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지티아그로 길덕윤 대표는 ‘국내산 자급 조사료 경쟁력 향상 방안’을 주제로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향상 방법과 적용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국내산 조사료의 정착방해 요인과 관련해 길 대표는 수요 공급의 불균형, 품질 균일성과 신뢰하락, 관리부실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하면서 소규모 공동배합소 설치를 통해 생산비를 낮추고 수직형 배합기 활용을 통해 품질을 높인다면 사료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래생명자원 최병렬 박사는 ‘한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육방식 전환에 대한 준비’를 주제로 번식우의 유전능력에 맞는 사양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목받았다. 최 박사는 번식우 생산성 저하는 송아지 폐사율의 직접적인 원인이며 만성적인 지제 불량은 번식 장애의 근
부모세대와 청년농업인 사이 갈등 중재 사육전반 기술자문·우수사례 등 공유 청년 농업인 빠른 시간내 정착토록 지원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달 30일 한우 경영 청년 농업인의 육성과 신기술 현장 확산을 위해 ‘기술자문단’과 홍보 지원단(서포터즈) ‘청년목우(靑年牧牛)’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청년목우(靑年牧牛)’는 소를 키우는 젊은 농업인으로 청년농 육성 정책홍보 지원을 위한 서포터즈 명칭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기술자문단은 사양, 경영, 번식, 개량, 질병 등 5개 분야 12명의 전문가로 꾸려졌다.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은 청년 선도농과 거점 지역별 청년농 9명으로 구성했다. 기술자문단과 청년목우 홍보 지원단의 활동기간은 2년이다. 기술자문단은 한우 사육 전반에 대한 기술자문과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거세 한우 28개월 단기 비육 기술 확산을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 프로그램을 청년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사료비 절감과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해법 등을 지원한다. 거점 지역별로 전문가를 배정해 매월 1회 집합교육과 현장실습, 경영개선 지원, 우수 농장 견학 등을 종합적으로 운영한다. 청년목우는 신기술의 현장 보급 확대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6일 ‘등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우바이어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한우의 새로운 소비 포인트 마케팅 전략을 소개했다. 한우바이어대회는 한우산업의 발전과 가치 제고를 위한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 한우협회가 2016년부터 매년 한우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한우바이어대회에서 한우협회는 한우바이어들에게 디테일에 초점을 둔 최근 소비 트렌드를 만족시킬 소재로 한우 등심을, 한우가 가진 고급 이미지를 활용한 하이앤드 마케팅으로 지역 전통주와의 컬래버를 제안했다. 한우 등심은 마블링이 풍부해 풍미와 맛이 좋다. 품질에 따라 한우의 가치를 측정하는 등급판정 부위로 매우 중요한 부위기도 하다. 눈꽃 마블링의 살치살과 살치살 만큼 부드러운 새우살, 윗등심살, 육즙이 진한 꽃등심살, 살코기 육향이 좋은 아래등심살 등 이번 바이어대회에서는 소의 등줄기를 따라 머리 쪽부터 세분화해 기호에 따른 다양한 소비요구를 충족할 수 있도록 각 특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지역별 한우와 전통주를 결합한 컬래버 아이디어를 소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마케팅도 소개했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 바이어분들이 많이 애써준 덕분에 11월
정부와 민간이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과 축산농가와 완전배합사료(TMR) 공장 등의 이용 확대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조사료협회 등 유관기관과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유관기관들은 2031년까지 올해 대비 국내산 조사료 이용 비율을 10% 확대하고 정부와 연구기관은 정책·기술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조사료 주요 수입국 관세 철폐에 대비해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경쟁력을 알리고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열렸다. 지난해 기준 조사류 수입국 중 미국의 관세는 74.4%, 호주 17.7%, 캐나다 4.8% 등이다. 하지만 FTA에 따라 캐나다는 2024년, 미국 2026년, 호주 2028년에 관세가 철폐된다. 지난해 국내 조사료 총 소요량 482만t 중 국내산은 393만3000t(81.4%)이다. 국내산 조사료 중 볏짚이 약 68%이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호밀, 옥수수 등 사료작물이 28%를 각각 차지한다. 국내산 조사료는 수입산보다 수분함량이 일정하지 않고 이물질이 혼입돼 품질이 좋지 않다는 인식이 있어 FTA 발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로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1일 천하제일사료 서부공장에서 제일사료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과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권천년 사장이 함께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서부공장에서 정성스럽게 운영하고 있는 텃밭에서 재배한 유기농 배추를 사용해 더욱 더 뜻 깊은 의미를 가졌다. 김장 나눔 행사는 올해만 실시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는다. 그동안 서부공장은 꾸준히 김장 김치 나눔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들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해 왔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고,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형성된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잘 마치고, 관내 독거노인과 경로당에 김장 김치를 기부했다. 권천년 사장은 “천하제일사료 임직원과 가족들의 정성과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겨울의 온도를 조금 더 따뜻하게 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천하제일사료는 그동안 지역사회와 더불어 호흡하고 성장하는 상생과 동행의 길을 걸어왔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자 지역사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9일 국회 국방위원장실에서 민홍철 국방위원장(경남 김해시갑, 더불어민주당)과의 면담을 갖고, 국방부의 군급식 농축수산물 경쟁입찰제 전환방침 철회를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축단협 이승호 회장(한국낙농육우협회장), 대한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축단협 부회장), 한국오리협회 김만섭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면담에서 축단협은 현행 농축수협 수의계약방식인 군 부식류 조달체계를 경쟁입찰로 전환하려는 방침에 대해 전면 철회해 줄 것을 강하게 건의했다. 아울러, 축산물 납품방식 변경(마리당→부위별·용도별)에 따른 비선호 부위 체화(滯貨), 흰우유 급식기준 폐지에 따른 군장병 전투력 감소 문제점을 지적하고 마리당 계약유지 및 흰우유 급식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축단협은 부실 군급식의 본질적인 문제는 조리와 급양관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엉뚱하게 저가 경쟁입찰로 인해 국내산 농축산물을 배제하려는 정책을 비판하고, 전시와 평시를 대비한 안정적 군급식 공급체계 확립을 위해서 농민(농축수협)과의 협약을 통해 1970년부터 50여년간 이어 온 국내산 농축수산물의 계획생산체제 유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민홍철 국방위원장은 면담에서 “군급식은 크게 최고 수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