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신생기업 젤프사, 메탄 흡수 마스크장치 시험 보급 질병초기 징후감지·소 행동과 식습과 데이터로 분석 메탄가스를 흡수하는 소 마스크가 개발돼 화제다. 영국에 본사를 둔 신생 기업 ‘젤프(Zelp)사’는 다국적 사료회사인 ‘카길사’와 제휴해 소 코 위에 트림 등으로 방출되는 메탄을 흡수하는 마스크 장치를 시험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프사는 “이 장치는 소들에 의해 생성된 메탄 배출의 절반 이상을 효과적으로 포획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액세서리는 90~95%가 소의 입을 통해 트림이나 숨을 통해 방출되는 메탄을 포착해 이산화탄소로 변환한다. 이 웨어러블 기기는 안전벨트에 장착돼 창문 차양처럼 소의 콧 등에 매달리는 형태이다. 카길사는 우선 유럽 낙농가를 대상으로 베타 제품을 보급 중이며, 향후 소 마스크의 독점유통업체 지위를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 마스크 제품은 아직 시험 가동 중이고, 카길의 유럽 낙농업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통해 더 빨리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젤프사의 소 마스크는 시험 가동 결과 와게닝대학에서의 추가 테스트를 거쳐 내년 하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미네소타대학 하인스 교수는 “소 마스크가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가격, 불안한 상승세 이어져’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송아지값 5월 428만원 6월 443만원 매월 최고가 경신 도매값 하락세로 전환되는 시점부터 송아지값 하락세 한우 도축두수가 증가세를 보이다가 도축률 하락으로 5월과 6월에 각각 작년 동월 대비 6% 이상 감소하였으나 5월 말일 기준 28~33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보다 11~19%나 많고 5세 이상 암소도 8.1% 많아 다시 도축이 증가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올 1월~3월에 2만원대에서 보합세를 보이다가 다시 상승하여 6월(1~29일)에는 전년 동월 대비 9.7% 상승한 kg당 2만1736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다. 도축월령 두수는 증가하지만 도축률이 하락하여 도축두수가 감소하고 도매가격은 상승하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 3월까지 코로나 효과로 한우고기 수요가 전년보다 대폭 증가하였으나 4월 이후에는 추가적인 수요 증가 요인이 되지 못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 도축 두수가 소득증가율 이상으로 증가하면 도매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고, 외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5년 식육부문 매출 1조3000억원 달성과 더불어 시장 점유율 15%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선진은 최근 경기 광교 메리어트 호텔에서 선진 식육유통BU(BU장 윤주만 상무) 2025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오름 15도의 비전 철학을 바탕으로 15%의 시장 점유율과 식육사업부문에서 2025년까지 매출액을 1조300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선진포크한돈은 자사의 ‘선진포크’ 브랜드에 ‘한돈’ 마크와 ‘한국인의 맛을 50년에 담다’라는 브랜드 스테이트먼트를 결합한 BI를 10년만에 변경한 국내 최초의 돼지고기 브랜드다. 선진이 이어온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축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우수한 품질의 돈육을 한국인의 입맛에 최적화 시킨 제품임을 강조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 부위별, 용도별에 따른 돼지고기 세분화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찾고 이를 매칭할 수 있는 고도화 프로세스를 진행하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국내 돼지고기 브랜드 최초로 경기 안성 육가공 공장과 경기 광주 미트센터에 식품 제조 공정 관리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HACCP(해썹)’ 인증을 완료해 가공현장 상태와 제품이 출하되는 모든 과정을 보다
편의점 이마트24가 농협과 함께 한우와 한돈 ‘냉장육’ 판매 실험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13일 독신·일반 주택가, 휴양지 등 상권별 3개 매장에서 농협 무항생제 한우 2종과 무항생제 한돈 5종에 대해 ‘바로 픽(pick)’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마트24가 파는 한우 가격은 9930원(등심 100g 기준), 한돈은 3170원(삼겹살·목심 100g 기준)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통되는 가격 수준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대부분의 편의점은 일부 특수입지 매장을 제외하고는 냉동육을 판매해왔다. 이마트24는 “1~2인 가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장보기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 냉장육 판매 실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올해 상반기 판매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냉동삼겹살 등 냉동육 매출이 코로나19 전이었던 2019년 상반기 대비 316% 증가했다.
경북 포항시는 지역 내 한우농가에 암소 감축과 입식 자제에 적극 참여해 줄것을 요청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가임암소 증가에 따른 송아지 생산 확대로 2021년 말까지 전국 한우 사육두수가 평년대비 12% 증가한 330만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입식한 송아지가 도축되는 2023년에는 농가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으로 산지 한우 가격 또한 큰 폭의 동반하락이 예측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축사내 한우 과잉사육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육밀도 위반 농가 지도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암소 감축 및 입식 자제 안내문을 제작해 홍보하기로 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국제 곡물가 인상으로 인한 배합사료 값의 인상과 함께 한우 가격의 급속한 하락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을 농가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며 “송아지 입식물량 조정, 저능력 경산우와 미경산우의 감축 등 신중한 입식과 번식 계획의 조정이 필요한 시기”라고 전했다.
축평원·방역본부·관리원 참여…연중 상시 점검체계로 운영 축산관련법·방역시설 등 이행여부 합동점검하고 기술 지도 농림축산식품부가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기관을 모아 합동 현장점검단을 출범시켰다. 농식품부는 환경친화적 축산업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축산업허가, 축사환경, 방역 등 축산분야 전문성을 갖춘 ‘축산관련기관 합동 현장점검단’이 지난 1일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육류 소비량이 늘면서 축산업 규모가 매우 커졌다. 하지만 일부 농가에서는 가축을 과잉 사육하거나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축산악취 민원이 2019년에만 1만2631건이나 접수되는 등 민원이 늘어났다. 올 1분기 축산악취 민원은 1438건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1.2%가 줄었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이번에 출범하는 합동 점검단은 그간 임시로 운영하던 점검반을 축산 관련 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단을 구성해 연중 상시 점검체계로 운영하게 된다. 여기에는 축산환경관리원(가축분뇨·악취관리), 축산물품질평가원(가축의 적정사육 관리),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소독·방역 관리)가 참여한다. 현장 점검단은 적정사육 마릿수 준수 등 축산업 허가사항, 분뇨처리 등 축산환경 관리, 방역시설 구비 등 축산 관
1~5월 수입량 17만9982톤…전년대비 5.6% 증가 냉장육 4만83톤→4만9522톤 23.5톤 큰 폭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수입 소고기의 냉장육 비중이 늘어나고 수입 가격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 산하 한우정책연구소는 최근 ‘코로나 팬데믹 시대, 소고기 수입구조 변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우정책연구소에 따르면 2021년 1~5월 누적 소고기 수입량은 17만9982톤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특히 냉장육은 4만83톤에서 4만9522톤으로 23.5%(9439톤)나 큰 폭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냉장육 수입금액은 4억456만 달러에서 5억4656만 달러로 35.1%(1억4200만 달러) 증가했다. 2021년 1~5월 냉장육 비중은, 물량 기준 27.5%로 전년동기(23.5%) 대비 4%p 상승했으며, 금액 기준은 38.5%로 전년동기(31.1%) 대비 7.4%p 상승했다. 1~5월 누계 기준, 냉장육 수입단가(kg당)는 2020년 10.1달러에서 2021년 11달러로 9%(0.9달러) 상승, 이는 한우가격 상승률 6.1%보다 약 3%p 높은 수준이다. 1~5월 누계 기준, kg당 평균 한우 도매가격(지육 거세
KT가 경북 구미지역에 첨단 축사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스마트 축사 관리 업무협약을 하고 축사 500여 곳에 첨단 모니터링을 위한 인프라 시설 개선작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축사는 무선 인터넷 기반이어서 CCTV 화질이 좋지 않은 데다, 초고속인터넷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이 많아 실시간 모니터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KT는 한우협회 구미시지부와 협업으로 유선 IT 인프라 시설과 고품질 CCTV 등을 지원해 축사 관리인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송아지 출산, 가축 도난, 화재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관계자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지역 농가 노동력을 절감하고 생산력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이비뉴스는 지난달 23일 ‘산모에게 좋은 음식, 아이가 잘 먹는 이유식’이라는 주제로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를 개최했다. ‘맘스클래스 LIVE’는 유튜브(YouTube) 베이비뉴스 채널과 공무원연금공단 채널을 통해 약 6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번 방송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의 후원으로 ‘요리하는 의사’ 황인철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과장이 출연해 산모와 아이에게 좋은 음식을 설명하고 유튜브로 접속한 참가자들의 질문에 대해 즉석 Q&A를 진행했다. 황인철 과장은 2019년과 2020년에는 한우 전문가 자문단으로, 2021년에는 한우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황인철 과장은 임산부를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한우를 꼽았다. 더불어 “한우는 임신 중 필요한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고 필수 아미노산이 가득하다”며 “임신 중은 물론 임신 후에도 좋은 식재료”라고 말했다. 또한 산모와 아이는 당이 높은 과일 섭취에 주의하고, 채소만 섭취 시 빈혈을 일으킬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아이 이유식으로는 단백질, 지방, 섬유질이 골고루 어우러진 식단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모4.0 맘스클래스 LIVE’
국립축산과학원은 2021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일정을 공고했다. 올해부터 가축 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겨울을 피해 시험 시기를 2개월 가량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필기시험은 8월 28일, 실기시험은 10월 2일에 시행한다. 필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간은 7월 7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6시까지이며,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등 5과목이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으며, 접수 기한은 9월 2일 오전 9시부터 8일 오후 6시까지다. 실기시험 과목은 △가축인공수정사 실무 절차이다. 국내 코로나19와 가축 전염병 상황에 따라 시험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변경 시에는 사전에 공지할 방침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기한 안에 원서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받을 수 있다.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과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 게시된 시험 시 행계획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가축 전염병 발생 시기를 피해 시험을 시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