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9789개 농가중 79.5% 적정사육 마릿수 유지 위반농가 소 1627곳 가장 많아…대구·제주 순 위반율 높아 전국 축산농가 2000여곳이 농장면적당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세 차례 실시한 전국 가축 사육농가에 대한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 초과 여부 점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적정사육 마릿수 초과 사육은 가축 성장과 산란율 저하, 질병 발생 증가 등 생산성을 악화시킨다. 암모니아, 황화수소, 유기성 미세먼지 등 위해 물질과 악취가 발생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마리당 적정사육면적은 △한우(방사식) 10㎡ △젖소(깔집방식) 16.5㎡ △돼지 비육돈 0.8㎡ △닭(종계·산란계/육계 39㎏) 0.05㎡ △산란용 오리 0.333㎡ △육용오리 0.246㎡ 등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전국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12만1218곳 중 축산업 허가제 및 축산물 이력제 정보를 기반으로 축산법상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9789곳에 대해 단속을 진행했다. 6월 현재까지 9789개 농가 중 79.5%(7778곳)는 적정사육 마릿수 기준으로 정상화했다. 반면, 2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동구 둔촌동 서울사무소 1층에 기업홍보관 ‘#오름(S#op Oreum)’을 오픈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오름’은 ‘자연의 감동’(Nature’s Sensation)을 컨셉으로 구성했다. ‘자연의 감동’은 지난 10월 비전 2025 선포식에서 이범권 총괄사장이 ‘고객 가치 창조’를 첫 번째로 내세우며, “자연의 감동을 고객의 식문화 예술로 재현하겠다”고 밝힌 데에서 가져왔다. ‘#오름’의 ‘오름’은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15도의 경사길을 끊임없이 걸어가는 선진의 비전철학을 의미한다. ‘shop’과 음을 반음 올리는 기호 ‘#’을 앞에 붙여 선진의 철학을 반영한 샵이라는 의미와 선진의 철학을 한단계 올린다는 중의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오름은 체험형 공간으로 방문자들에게 자연의 감동과 새로운 영감을 느낄 수 있게 구성됐다. 선진의 역사와 제품을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장치들로 꾸며졌다. ‘#오름’ 오른편 세 개의 방 앞에 스크린에 각각 알파벳 A, B, C를 터치하면 액션존(Action zone)과 바디존(Body zone), 체크존(Check zone)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액션존은 19
스위스기업이 세계 최초로 소 트림 탄소배출권을 개발했다. 한우협회에서 발행하는 한우정보에 따르면 스위스와 영국에서 활동중인 농업기술기업 ‘무트랄’(Mootral)은 최근 세계 최초로 소의 트림에서 배출되는 메탄가스 삭감에 바탕을 둔,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무트랄’이 개발한 천연 사료 첨가제를 사용하는 방법으로 친환경적인 우유와 쇠고기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천연 사료 첨가제가 소의 소화기관에서 방출되는 메탄가스량을 최대 38% 삭감시키고, 쇠고기 생산효율을 높이는 효과도 확인됐다. 사료 첨가제인 무트랄 루미넌트(Mootral Ruminant)는 대형 연구기관 님·바이오텍(Neem Biotech)이 오랜 기간 개발한 연구성과이며, 이 기술이 스타트업기업 ‘무트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무트랄’을 ‘소의 테슬라’로 평가하는 언론매체도 있으며 뉴욕타임스, 블룸버그, 런던타임스 등에서도 소개한 바 있다. ‘무트랄’은 소의 메탄가스 배출량 삭감으로 생성된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을 판매한 최초의 기업이다. ‘무트랄’사의 탄소배출권(Carbon credits)은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등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구제역 바이러스를 기존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2~3시간 내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바이러스 진단센서 기술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이러스 진단 센서 기술은 합성생물학 기반의 리보조절인자 기술과 종이나 플라스틱 등에서도 단백질 발현이 가능한 세포-유리 시스템을 통해 휴대가 간편하고 2~3시간 내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바이러스 진단 센서 기술은 구제역 바이러스와 같이 바이러스의 유전체가 밝혀진 경우에 합성생물학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센서 제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이 가능하다. 현재 이 기술은 메르스 바이러스 검출 등에도 적용되고 있다. PCR과 같은 유전자 기반 진단에 비해 가격은 1/10 수준에 불과해 향후 민감도 향상 연구를 통해 상용화가 된다면 구제역 및 동물 질병 예방과 진단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대의 안전성평가연구소 박사는 “구제역 방역에 있어 바이러스 진단은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신속한 방역을 통해 축산 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 남해군은 ‘제16회 보물섬 마늘&한우 축제’가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남해유배문화관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만남, 그 이상의 맛남’이란 주제의 올해 축제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라인 비대면 중심 판매형·실속형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마늘과 한우를 살 수 있는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를 위한 공정축제, 공감축제로 기획됐다. 축제 기간 SNS 등 개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장 많이 판매한 판매자를 뽑아 시상하는 ‘도전 맛남 판매왕’ 이색 행사를 진행한다. 남해 유배문학관 광장에서 25일부터 4일간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드라이브 스루 행사도 열린다. 남해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남해군 축제의 새로운 전환을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판매 농민과 소비자를 모두 만족하는 판매형 공정축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축사바닥에 뿌리거나 가축에게 먹이는 생균제 악취까지 동시에 해결…별도 생균제 필요없어 지금까지 이런 제품은 없었다. 가축 분뇨를 21일 안에 완전 부숙하는 신제품 ‘21일생균완숙왕’(제품명)이 한우농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에스에스 이경희 대표이사는 “작년 11월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 ‘21일생균완숙왕’을 선보인 결과 한우농가들로부터 효과를 인정받아 물량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1일생균완숙왕’(제품명)’은 축사 바닥에 직접 뿌리거나 가축에게 먹이는 생균제로서 완전 부숙과 나아가 악취를 동시에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별도의 생균제를 급여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을 갖고 있다. 사용방법은 △가축 급여시 체중 450kg 기준 290g(두당/1일) △축사(크기 5m×10m, 소 5마리 기준) 바닥에 7일 간격으로 10kg씩 뿌려주면 된다. 한중에스에스 관계자는 “이 제품은 축사안에서 21일 안에 완전부숙되기 때문에 퇴비사에서 포크레인으로 뒤집기 같은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된다. 특히 3차례의 사양실험을 거쳐 출시한 제품으로서 확실한 효과를 보장할 수 있다”며 “3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퇴비 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축산농가의 원활한 가업상속을 위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피상속인의 10년 이상 경영한 가업을 상속하는 경우 경영기간에 따라 500억원까지 공제를 하고 있지만, 영농상속의 경우에는 최대 15억원까지 공제한도를 두고 있다. 그런데 축산업의 경우 최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화하는 추세임에도 일부 농업 분야와 달리 가업상속 공제 대상에서 제외돼 있고, 영농상속 공제의 경우에도 15억원까지만 공제받고 있어 축산업계 후계자 확보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개정안은 축산업 분야의 상속을 통한 경영 활성화를 위해 가업상속의 대상에 축산업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는 기업을 포함하고, 영농상속의 공제 한도를 상향하도록 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지속 가능한 축산업 영위를 위한 축산후계자 확보 및 축산업 승계가 한층 원활할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축산농가 수의 급격한 감소, 고령화 심화, 축산후계자 확보율 저조 등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이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축산업의 세대교체를 통한 가업승계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번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
가축 더위 위험시 경보 알림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평균 폭염일수도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가축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은 날씨에 따른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가축더위지수와 고온기 사양관리 지침을 컴퓨터와 모바일(이동통신)로 제공하고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동네 예보의 온습도 정보에 따라 양호, 주의, 경고, 위험, 폐사 등 5단계로 위험도가 나뉜다. 가축사육 기상정보시스템에 접속하면 해당 지역의 가축더위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문자 알림을 신청하면 위험, 폐사 단계가 예상되는 날 아침에 휴대전화로 경보 알림과 함께 고온 스트레스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자 알림 신청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농장관리 프로그램 ‘축사로(chuksaro.nias.go.kr)’에 가입할 때 선택할 수 있다. 가입시 문자 알림 신청을 하지 않았을 경우, ‘축사로’ 회원정보수정 메뉴에서 다시 신청할 수 있다. 가축더위지수는 기상청 단기예보를 반영해 3시간 단위로 최대 3일치를 볼 수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불안, 한우가격 역대 최고 수준 경신’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5월 한우고기 도매값 kg당 2만1222원 최고수준 도축두수 증가세 지속돼 도매값 하락요인 커져 암소사육의향 증가 이어져 한우산업 팽창 가능성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올 4월 도축두수 작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우 도축두수가 2019년 초부터 증가하다가 작년 10월에서 12월까지 일시 감소하였고, 올해 다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여 4월에는 1.8% 증가하였다. 도축두수 변동 추세(12개월 이동평균)를 보면, 수소 도축두수는 2019년 7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암소 도축두수도 2019년 초부터 증가 추세를 보여 암수 모두 증가국면에 있다. 올 4월 말 기준,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24~30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 대비 7.2% 많고, 5세 이상 암소도 전년 동월보다 7.8% 많아 다른 요인이 없더라도 도축 두수가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4월 증가폭은 줄어=한우고기 수요가 2019년 7월부터 증가하다가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태풍 등 여름 재해 사전예방을 위해 이달 10일부터 24시간 ‘여름철 재해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모든 관계기관은 재해대비 태세를 점검해 보완할 예정이다. 박영범 농식품부 차관은 최근 장마, 태풍 등 여름철 재해를 대비해 모든 농업재해 대응 부서와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분야별 피해 예방 대책을 사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여름철 폭염, 장마, 태풍 등이 예년과 달리 장기화되거나 자주 발생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중부지방 기준 54일에 달하는 최장기간 장마와 바비, 마이삭 등 연이은 태풍으로 46명의 인명피해와 1조2585억원 규모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철인 6~8월 강수량은 평년(623~791㎜)과 비슷하겠으나 대기 불안정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가능성이 크고 평균 수온이 상승하는 추세여서 태풍 발생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달 9일까지 사전예방 중점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사전점검을 철저히 진행해 보완할 방침이다. D등급 저수지 점검, 지난해 피해시설 복구상황 점검, 수방 자재 비치 및 긴급복구 동원업체 지정·관리 등을 점검한다. 또 폭염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