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사룟값이 큰 폭으로 뛰면서 한우사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통분담을 위한 사룟값 인하가 시행돼 호응을 얻고 있다. 횡성한우협동조합(이사장 조원섭)은 지난달부터 올 연말까지 사료가격을 25㎏ 기준 1포당 500원씩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사료 1포당 500원 인하시 100두 사육 기준 4개월간 150만원 가량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가격 인하는 올들어 미국과 브라질의 기상악화로 인한 곡물 수급 차질, 중국·인도 등의 곡물 수입 증가, 유가상승 및 해상 운임료 인상 등의 이유로 2차례에 걸쳐 사료비가 20% 이상 급증하면서 한우농가경영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 데 따른 조합측의 상생 정책이다. 한 해에 사룟값이 20% 이상 급등한 것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횡성한우농가는 횡성한우협동조합의 인하조치에 따라 전체 생산비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부담을 덜게 돼 고품질 한우생산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합 관계자는 “한우 농가의 사료비 부담은 생산비 급등으로 경영수익악화와 품질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가격인하를 단행했다”며 “지속적으로 조합 설립취지에 맞는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홍콩국제식음료무역박람회(HOFEX)’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34회째를 맞는 2021 HOFEX는 1500여 개의 참가 브랜드와 70개 이상의 참가국이 서로 교류하는 아시아 최고의 식음료 무역 박람회로 올해는 2021 레스토랑&바(Restautrant&Bar) 박람회와 동시에 개최됐다.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577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1만7911명의 관람객이 박람회를 방문했고, 이 중 1120명의 바이어가 한우 부스를 찾아 202건의 상담 건수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우에 대한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박람회에서 한우 고기 1++의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주요 부위를 전시해 한우의 마블링과 색감, 육질의 우수성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현지 유명 셰프이자 소믈리에인 Zachary Yu가 시식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우만의 특별한 맛과 식감을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스테이크와 샌드위치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장내 시식 행사가 금지돼 있어 시식용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장승진)은 ‘축산의 미래를 열어 국민 행복에 기여한다’는 미션 실천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최근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K-메타버스 민간협의체’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는 메타버스 기술(VR, AR 등) 및 산업 발전에 힘쓰고 있다. 축평원은 이미 작년부터 비대면으로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를 운영하며 VR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도축장 안전VR을 제작하고 공유하는 등 직원과 민간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9월 초에는 ‘대한민국농업박람회’에서 메타버스 기술을 접목한 소 품질평가 이벤트존을 운영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이벤트존은 품질평가 항목을 10개에서 3개로 단순화하고, 면적자 등 가상 도구를 활용해 530여 명의 일반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 만족도 조사 결과 99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축평원은 축평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번 VR평가를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경상대학교, 합천축협과 함께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합천축협에서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료 효율성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대형한우 집단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0년 출하된 한우 76만 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된다.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톤,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세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초우량대형한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첨단 번식기술을 적용해 집단 육성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육종, 번식, 질병, 사양 등 최근까지 개발된 전반적인 신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대학교에서는 최신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OPU)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축협은 초우량대형한우 연구에 필요한 가축과 장소를 제공하고, 생산성 조사에 협력·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경상대학교 공일근 교수는 “최신 OPU 기법을 이용한 수정란 생산?이식으로 우수 집단 육성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지난 8월 한 달 동안 개최한 자체 캠페인 ‘여러분은 우리의 자랑’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새로운 가치관 가운데 핵심가치를 직원들과 함께 활발하게 공유하고 논하고자 기획됐는데, 7월 1일부로 새롭게 재정립된 핵심가치를 본인의 업무와 연계한 사연을 함께 이야기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천하제일사료의 핵심가치는 “TOP Chunhajeil”의 “T, O, P, C”를 따서 ‘신뢰(Trust), 소통(Open Mind), 열정(Passion), 도전(Challenge)’로 도출됐다. 이처럼 천하제일사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올바르고 떳떳하게 행동하는 ‘신뢰’,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보를 공유해 한 방향으로 정렬하는 ‘소통’,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잠재력을 일깨우는 ‘열정’,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도전’을 이야기한다. 이번 캠페인의 경우, 사업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양상이 나타났는데, ‘자기 추천’과 ‘타인 추천’ 유형 모두 열정적으로 진행됐다. 자기 추천에 해당하는 내용들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임직원들이 가치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
송아지 초유 충분히 먹이고 추울때 대비 보온등 설치 설사병 예방하는 것이 최선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을철 송아지 설사병 예방을 위해 축사소독과 예방백신접종, 보온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주길 당부했다. 지난달 27일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연구 결과, 한우 송아지 폐사의 원인 중 소화기질환이 68.7%로 가장 높다. 이어 호흡기 질환이 20.9%, 사고 6.3%, 기타 질환이 2.2%를 차지했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송아지의 면역력이 떨어져 설사병 발생 확률이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설사병의 원인인 바이러스, 세균, 기생충 등으로부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소독과 예방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 어미소가 분만하기 전에 축사 내 분변을 깨끗하게 치우고 소독약으로 내부 벽, 파이프와 바닥이 충분히 젖도록 소독한다. 임신한 어미에게는 송아지 설사병 예방 백신(로타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대장균)을 분만 6주 전과 3주 전 총 2회 접종한다. 어미의 몸에서 만들어진 항체가 초유를 통해 송아지에 전달된다. 어미에게 접종을 못한 경우에는 분만 직후 송아지에게 직접 백신을 먹이면 접종 효과를 볼 수 있다. 급격한 사육환경의 변화는 소화 효소 분비와 정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우산업 발전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에 제안된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한우농가의 교육부터 한우소비확대, 2050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하는 혁신사업 등 변화하는 시대상에 따른 한우산업의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모전의 공모 주제는 ▲한우 생산성 향상 ▲환경 적응력 강화 ▲탄소 저감 등 환경개선 ▲경쟁력 제고 ▲교육 및 컨설팅 ▲한우소비확대 ▲기타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를 위한 자유아이디어 등의 사업방안이다. 공모된 사업방안은 ▲효과성(30) ▲실현가능성(30) ▲창의성(20) ▲지속가능성(20)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총 7명(팀)을 선정해 상금과 상장을 시상한다. 대상 1명(팀) 300만원, 최우수상 1명(팀) 200만원, 우수상 2명(팀) 100만원, 장려상 3명(팀) 50만원이 각각 상금으로 지급되며, 수상 발표는 10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개인 또는 팀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며, 9월 16일부터 오는 10월 2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를 받는다. 관련 문의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대표번호로 연락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삼
21호농가 보유중인 초우량암소 22두에서 수정란 생산 개량기반 취약농가에 수정란 무상 공급 계획 경북도가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한우 개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경북도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경북한우의 개량속도를 높이기 위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초우량암소와 보증씨수소(KPN) 정액을 활용 초우량 수정란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생산·공급한다. 사업은 도내 초우량암소 난자를 사용해 생산한 수정란을 번식우(대리모)에 이식해 유전능력이 뛰어난 우량 송아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지역 한우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초우량암소 중 유전능력과 번식능력이 우수한 암소를 공란우로 선발해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OPU(생체난자흡입술)방식으로 채취한 난자와 유전능력이 최상위인 보증씨수소 정액을 체외수정 해 수정란을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수정란은 공란우를 제공한 초우량암소 보유 농가에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농가 간 상호교환을 통해 우수혈통의 다양성을 공유할 계획이다. 축산기술연구소는 생산된 초우량 수정란을 일부 동결해 공유수정란 개념의 생식유전자원 은행의 역할을 담당해 농가들이 원하는 번식시기에 공유수정란을 공급할 예정이다. 수정란의 일부는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회사의 비전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행동약속 도출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ICC호텔에서 개최된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정립된 천하제일사료의 가치관을 다시한번 되짚어 보고, 이를 실천할 구체적인 행동 약속을 수립하기 위해 개최됐다. 해당 행사는 코로나19 대비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지난 7월 1일 비전선포식을 통해 공개된 천하제일사료의 가치관은 천하제일사료의 임직원들이 직접 워크숍을 통해 도출하고 정립했다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천하제일사료의 가치관은 다음과 같다. 천하제일사료의 존재 이유인 사명은 “우리는 과학과 성공경험에 기반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인류의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 갑니다”이며, 천하제일사료가 꿈꾸는 내일의 비전은 “Agribusiness를 선도하며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글로벌 리더”이다. 핵심가치는 TOP Chunhajeil의 ‘TOPC’이며 ‘Trust(신뢰)’, ‘Open Mind(소통)’, ‘Passion(열정)’, ‘Challenge(도전)’으로 설정됐다. 이번 워크숍은 이러한 가치관을 내재화하기 위한 자리로, 가치관을 현업에 구현하는 데 꼭 필요한
한우와 수입육 구분은 축산물 이력제 앱 활용하면 가장 확실 식당 메뉴판에 ‘국내산’으로 표기돼 있어도 꼭 한우는 아니야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우리 한우는 여전히 인기 음식이자 선물이다. 하지만 수요가 급증하고, 코로나19로 온라인 등 비대면 거래나 간편식에 대한 선호가 늘면서 원산지 속임 사례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지난 설 명절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식품 판매 제조업체 중 1만892개소를 현장 단속한 결과, 443개소(거짓표시 209, 미표시 234)의 원산지 표시 위반업체를 적발했다. 위반 품목으로는 쇠고기(67건)가 돼지고기(88건) 다음으로 많았다. 한우 등급을 속이거나 육우,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등 위반업체의 술수도 교묘해지면서 일반 소비자들이 진짜 한우를 판별하는 게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진짜 한우 고르는 법을 소개한다.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빛, 수입육은 검붉은 빛깔 돌아=일반적으로 한우 고기색깔은 선홍색을 띠지만 수입육은 그에 비해 색이 검붉다. 지방층도 차이를 보인다. 한우는 결이 가늘고 고르며 유백색으로 밝은데 비해 수입육은 지방층이 두껍고 고르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