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는 최근 공주 가축경매시장에서 ‘찾아가는 정육점’ 판매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공주시와 세종공주축협은 가축경매를 위해 전국에서 찾아온 한우 수집상들과 농가를 대상으로 알밤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행사에 참여한 세종시 한 거주자는 “생각치도 못했는데 가축경매시장에서 품질 좋은 알밤한우고기를 싸게 구입할 수 있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찾아가는 정육점’은 코로나19로 인한 관내 우수축산물 소비 부진을 만회하고 매출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올 하반기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앞서 공주시청 광장에서 열린 두 차례 행사에서도 모두 완판 행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찾아가는 정육점’은 혈통송아지 경매가 열리는 매월 5일과 19일 공주가축경매시장에서 세일행사를 진행하고,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4시에는 공주시청 광장을 찾아가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물의 위생안전 취약 시기인 여름철을 맞아 이달 말까지 한 달간 전국 농협 축산물 관련 사업장에 대한 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전국 농협 축산물판매장과 가공장 등 전 사업장이 자체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중앙본부와 16개 지역본부에서 사업장 불시 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여름철 위생안전 관련 △축산물 냉장·냉동 온도관리 상태 △유통기한 경과품의 처리상태 △시설과 작업자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점 점검하고, 닭·오리 고기의 이력번호 표시여부 등 관련 법령의 준수여부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여름철 축산물의 특별점검을 통한 위생안전 수준 향상으로 소비자들이 우리 축산물을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 홍천군의 한 목장에서 출하한 한우(거세우)가 도체중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홍천군 동면 덕현목장에서 출하한 이 ‘슈퍼한우’는 지난 7일 도축돼 8일 열린 등급판정 결과 생체중은 역대 강원도 내 최고 기록인 1185kg보다 54kg이나 많은 1239kg을 기록했다. 특히 도체중 824kg은 전국 최고기록인 817kg을 경신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강원지원에 따르면 국내 한우 거세우의 평균 도체중 446kg(2019년 기준)에 비해 이 한우는 무려 두배에 가깝다. 등급은 ‘1++C’(근내지방도 8)으로 홍천 늘푸름한우 플라자에서 3000만원에 사들여 판매와 시식 행사를 열 계획이다. 홍천군 관계자는 “8년간 추진한 수정란 이식사업과 한우농가 열정으로 만들어진 결과”라며 “한우개량 등을 통해 고품질 한우 생산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시 대표 한우브랜드 ‘알밤한우’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는 지난달 25일 천안논산 고속도로 순천방면 탄천휴게소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알밤한우 홍보 판촉행사를 실시했는데, 고객들의 호응이 컸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한우 비선호 부위에 대한 소비촉진 일환으로, 공주알밤한우 사업단에서 양념불고기를 직접 제조해 소비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식행사에 참여한 이광복(서울거주) 씨는 “알밤의 고장 공주에서 알밤한우를 직접 맛보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구매패턴이 비대면 방식으로 점차 변화되어감에 따라 온라인 판매와 이동판매차량을 활용한 ‘찾아가는 정육점’을 중점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주시는 알밤한우브랜드 출시 4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고객감사 가격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축산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바로 가축들이 받을 고온 스트레스이다. 고온 스트레스를 받은 가축들은 생산성이 급격히 떨어지며 심할 경우 폐사까지 이르게 된다. 최신 설비로 무장한 농가에서도 기온을 완벽히 조절할 수 없으므로 이를 보완해 줄 스트레스 완화 제품을 찾고 있다 이에 ㈜고려비엔피(대표이사 김태환)가 최근 제품 추천에 나섰다. ◆쿨버-S, 쿨버-F=제품명에서부터 시원함이 느껴지는 ‘쿨버-S’와 ‘쿨버-F’는 각각 액상제제, 사료첨가제로 여름철 인기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세포내 수분 유지를 위한 비테인, 스트레스 감소에 특효인 비타민C, 그 외에 고온 스트레스를 최소화 시켜주는 타우린, 맥주효모, 염화 콜린과의 복합 처방으로 고온 스트레스를 완화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준다. ◆카스피린-C=이번엔 고온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완화 효과까지 선보이는 효자상품 ‘카스피린-C’이다. 주성분인 아스피린과 비타민C는 고온 발생 시 증가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억제해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특히 고온 스트레스와 백신접종 스트레스가 복합될 경우 최대 효과를 발휘한다. 회사관계자는 “축사 내 온도 조절도 중요하
한우협 충북도지회, 충북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 우량 암소 개량하면 후대에서 평가 집단크기·세대간격 등 잘 지켜져야 전국한우협회 충청북도지회는 지난달 24일 청주시 S컨벤션에서 한우산업의 현안 해결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충북 한우산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한우 농가 등 관계자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출 한국종축개량협회 충북지역본부장은 ‘한우개량을 위한 선별과 도태 지침’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박 본부장은 “농장은 한우개량을 통해 수익을 올려야 한다”며 “선발(도태)로 능력향상을 달성할 수 있고 농가속득도 증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량량은 기하급수로 증가할 수 있다”며 “집단의 크기, 평가의 정확도, 세대 간격 등이 잘 지켜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본부장은 “우량 암소를 개량하면 후대에서 평가될 것”이라며 “선발을 통해 좋은 자질 암소만 사육하면 큰 그릇을 선택하는 것이고 활용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성호 충북대학교 교수는 ‘쇠고기 마블링과 섭취시 사람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최 교수는 “한국과 일본사람들은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낮다”며 “아시아 전통적인 식단에는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
농협이 1인 가구나 혼밥족이 증가하면서 변화하는 소비 추세에 맞춰 소포장 축산물을 판매한다.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유통사업소는 이달 초 농협 음성중부미트센터에 진공용기 포장기를 도입하고 소포장 축산물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농협은 충남 아산 배방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사진> 소포장 축산물은 구이류, 불고기용, 국거리용 상품을 소량(200~500g 이하)으로 진공 포장한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1인 가구·혼밥족 증가 등 급변하는 유통·소비 경향에 맞춰 양을 줄이되 위생은 강화하고 유통기한을 늘려 소비자의 편의를 더했다”며 “소비자들이 국내산 축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울산시 울주군은 지난 18일 언양읍 태기리 정인철 한우협회 울산지회장 농장에서 축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ICT 한우관리 통합시스템’ 시연회를 열었다. 울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예산 1억여원을 지원해 시스템 구축을 도왔고, 정 지회장은 관련 기관과 연계해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통신장치와 전원 컨트롤러, 터치패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로운 시스템은 개체 관리와 방문자 관리, 전력 및 소독 제어 등을 스마트폰이나 PC 스크린 터치로 관리할 수 있다. 차량 및 사람의 출입을 감지하는 것은 물론 축사 소독, 지붕 개폐, 환풍, 정보 관리, 백신접종 지원 등도 모두 원격으로 조정 가능하다. 울주군은 이런 통합 시스템 개발은 전국 최초라고 밝혔다. 현재 울주군 관내 40여 농가가 이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주군은 시연회를 통해 통합 시스템의 효율성을 확인하고, 예산을 지속 확보해 관내 축산농가에 시스템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장마철 축사와 가축분뇨처리시설 관리 방법을 소개하며, 철저한 점검으로 피해 예방에 힘써 줄 것을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주로 6월 말부터 7월 말 사이 장마철에 발생하는 집중호우는 축사 시설 피해와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상자료개방 포털에 의하면 국내 장마 기간 중 전국 평균 강수량(2010~2019년)은 316.2mm에 이른다. 장마 기간 축산농가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크게 △축사 및 분뇨 저장시설 점검 △축사 내 깔짚 관리 △장마 후 환기 등이다. 축사의 경우 빗물이 들어오면 가축 질병과 감전 사고의 원인이 되므로 지붕과 벽면에 손상된 곳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핀다. 수리가 필요할 경우 가축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킨 후 시설을 고친다. 가축분뇨 저장 장소와 퇴비시설의 경우 물 빠짐 시설을 정비한다. 빗물이 들어올 수 있는 공간을 방수자재(윈치커튼, 비닐)로 차단해 가축분뇨가 유출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장마기간 동안에는 퇴비화 관리, 분뇨 유출 등의 이유로 축사 바닥의 깔짚 교체를 자제한다. 다만, 급이구(먹이통)나 급수대(물그릇) 주변의 깔짚은 마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자주 확인하고 보충·교체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조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축산업에 접목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도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 확지자 감소는 물론 축산업계에도 도입하면 가축전염병 발생률도 낮출수 있다고 보고 축산형 사회적 거리두기 22개 세부수칙을 마련하여 실시하고 있다. 세부수칙은 매일 사육중인 가축을 관찰하고 의심시 방역기관에 신고하기, 농장 출입차량 소독하기, 외출시 자가용차량 이용하기, 축산 종사자들 다중집합시설과 가축시장 등 위험지역 방문 자제하기, 농장 진입로 등에 바리케이트 설치로 차량출입 최소화하기, 농장 울타리 빈틈 메우기 등을 통해 야생동물 침입 차단하기 등이다. 외국인 근로자 채용시 방역교육과 개인 물품 소독하기, 입국시 미검역 축산물 가져오지 않기, 입국 후 1주일간 가축과 접촉하지 않기 등도 담겨있다. 실제로 한우를 사육하고 있는 박 모씨의 경우 외부인과의 출입을 제한하고 외부 모임 등도 되도록 가지 않았으며 틈나는 대로 소독을 실시했더니 소 부루셀라나 구제역 등 전염병 뿐만 아니라 일반 세균성 질병까지도 감소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와 올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