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한우농가 등을 대상으로 5월 한 달간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가 실시된다. 이번 구제역 백신항체 검사는 지난 4월 중 한우 등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일제접종이 마무리됨에 따라 면역항체 형성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구제역 바이러스를 상시 방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한우농가와 도축장 출하 가축을 대상으로 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구제역 백신항체 일제검사 결과 항체양성률 기준치(소 80%) 미만인 농가는 추가로 16마리를 채혈해 확인검사를 실시한다. 확인검사 결과 최종 미흡한 농가는 과태료 부과 및 재접종 실시, 1개월 후 재검사 등의 강도 높은 후속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정부 관계자는 “5월까지 한우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통해 구제역 백신접종을 빠짐없이 이행토록 유도함으로써 구제역 백신항체 양성률을 높여 구제역으로부터 안전한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인 한우고기 할인 판매행사를 진행한다. 5월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협계통매장 및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온라인 판매업체 등 약 1450여개 매장에서 열린다. 할인율은 최대 25%로 1등급 구이 및 1등급 이상 불고기?국거리는 25%, 1+등급 이상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류는 20%이다. 1등급(100g 기준) 판매가격은 등심 7610원, 안심 1만470원, 채끝 8780원, 불고기?국거리 부위 3880원이다. 자세한 참여 업체와 업체별 할인 기간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경천 위원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한 가정의 달이지만 우리 한우와 함께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큰 일교차로 소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를 맞아 세심한 축사관리와 철저한 예방백신 접종을 최근 당부했다. 봄에는 건조한 공기가 소의 코 점막을 마르게 해 병원체가 체내로 유입되기가 쉽다. 소가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폐렴 등 호흡기 질병에 걸릴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평소 축산 농가에서는 소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를 철저히 한다. 소에게 깨끗한 물과 품질 좋은 사료를 제공하고, 바닥은 깨끗하고 건조하게 유지한다. 황사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축사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외부 공기와의 접촉을 줄인다. 소가 황사나 미세먼지에 노출됐을 경우에는 몸에서 이물질을 털어낸 뒤 구연산 소독제 등을 분무해 소독하며,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한다. 임신한 소는 난산 예방을 위해 충분한 운동이 가능하도록 밀집사육을 피하고, 분만 전후에는 전용 산후조리 공간에서 관리한다. 특히 4월에 실시되는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놓치지 말고 이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연구결과, 구제역 백신 접종 직후 일시적으로 소의 체온이 상승하고 면역반응이 나타났다. 소가 열이 심하거나 질병에 걸렸다면 치
7년전 해외사업부와 미팅위해 화상회의 시스템 구축 임직원 일찍 시스템 적응 마쳐…업무변화 적응 수월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코로나19 상황 속에 화상회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최근 대한민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운 상황을 조기에 종식시키고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2차에 걸쳐 대대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행사 및 모임 참가를 자제하고자 이뤄진 것인데, 천하제일사료 역시 정부의 방침에 적극 동참하고자 전사 회의를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화상회의로의 전환은 천하제일 임직원은 물론 고객의 안전을 고려한 결정이었으며, 변화하는 4차산업시대에 걸맞는 천하제일의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천하제일은 2013년부터 해외 사업부와의 미팅을 목적으로 내부 화상회의 시스템을 미리 구비했다. 때문에 임직원 모두 시행착오 없이 일찍 화상회의 시스템 적응을 마쳐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업무 변화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천하제일사료는 올해 3월부터 매달 진행되는 팀장회에서 연간 5회씩 진행하고
신입·경력사원 26일까지 서류마감 6월 합격자 발표…7월 1일 정식입사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최근 얼어붙은 고용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필요한 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분야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선진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양돈산업 내 경쟁력 확보는 물론 향후 선진화된 사료 및 식육 생산관리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품질관리 등을 책임질 수 있는 미래 전문인력을 수시채용 한다. 신입 또는 경력사원 모두가 지원 가능하다. 상세 채용분야는 ▲양돈영업 ▲정육MD영업 ▲사료 생산관리 ▲식육 생산관리 ▲식육 품질관리 ▲회계/세무 ▲사내 인프라 운영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분야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전형은 이달 26일까지이며 선진 홈페이지 내 채용사이트(http://recruit.sj.co.kr/)에서 진행된다. 인적성 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체돼 5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 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1차 실무진 면접은 지원분야에 따라 선진 서울사무소 또는 이천에 위치한 선진이노밸리에서 진행된다. 2차 임원면접은 6월 중 선진 서울사무소에서 열린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전남도는 올해 축산분야 ICT(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사업에 14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전남도는 올해 사업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16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컨설팅을 실시, 182개 농가를 확정했다. ‘축산 ICT 융복합 지원사업’은 현대화된 시설이 설치됐거나 신개축을 통해 현대화 예정인 축사에 대해 내외부 환경조절 장비와 원격제어 자동화 장비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한 비용을 지원한 사업이다. ICT 기술이 도입된 축사는 자동화 시설을 활용해 개체별 정보와 건강 상태, 축사 환경정보 등 빅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 사료 급여량과 노동력을 줄여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질병 예방과 조기 발견도 가능하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스마트 축산 도입시 한우 평균 공태일(비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 송아지 폐사율은 10%에서 5%로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스마트팜이 축산농가 생산성 증대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농가교육, 컨설팅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임시 휴장한 전국 가축시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충남 지역 최대 홍성 가축시장이 지난 13일 정상 개장했다. 충남도는 코로나19의 확산 우려가 있지만 가축거래의 특성, 출하를 못해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봄철 송아지 입식 수요 등을 고려해 재개장을 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 6일 부여를 시작으로 7일 당진, 8일 세종·공주, 10일 서산과 보령 가축시장 등이 속속 문을 열었다. 충남도 축산경영팀 관계자는 “가축시장이 한번 열리면 보통 10억~13억원 정도가 유통되는데 5일마다 열리던 가축시장 10곳이 한 달 동안 휴장하니 축산업계 전체의 숨통이 막혔다. 재개장을 위해 축협, 축산농가와 소독과 방역 대책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12일까지 충남도 8개 가축시장이 열려 송아지, 육우, 번식우 등이 거래됐다. 충남도 축산당국의 집계를 보면, 평균 거래가격은 비육우(60개월령 이하)의 경우 690만원, 번식우 577만원, 수송아지 369만원, 암송아지 271만원 등이었다. 특히 송아지 거래가 많았다. 부여 가축시장은 274마리로 거래가 가장 많았고, 보령 219마리, 서산 162마리, 당진이 160마리로 뒤를 이었다. 경북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 14일 자체보유한 씨수소 우량정액을 김천 지역 내 한우농가에 우선 공급했다. 공급 정액은 총 3종으로 KPN1288(1만원/st), KPN1152, KPN742(3000원/st)이며, 김천시의 요청에 따라 이달에 730개의 한우정액을 공급했다. 오는 7월과 8월 중 1700개의 한우정액을 신청농가에 추가공급 할 예정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았지만 경제상황이 심각하게 침체되 있고, 특히 한우 번식농가의 공급부족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농가의 정액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공급이 이뤄져야하는 상황”이라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관내 축산농가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항은 신속하게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천시는 잔여 공급물량(1700개)에 대해서도 공급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농가의 우량정액확보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우 유전체 정보로 친자불일치 개체 아비 찾기가 쉬워졌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공동으로 역대 한우 씨수소들의 단일염기다형성(SNP) 마커 정보를 활용해 기록 부주의 등으로 혈통 오류가 있는 한우의 친아비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SNP 마커는 DNA 수준에서 개체 간 차이를 나타내는 유전자 마커로?혈통의 정확성을 높이는 친자 또는 친아비 확인에 효과적이다. 한우 친자여부는 현재 13개의 초위성체(MS) 마커를 이용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분석 결과 친아비가 아니라고 나타난 경우, 여러 씨수소 중 진짜 아비를 알아내기는 어려웠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친아비 찾기에 필요한 SNP 마커를 선별하고 친자감정에 이용할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총 1131마리 씨수소를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SNP 마커를 선별한 후, 모의시험을 통해 친아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 현재 SNP 마커 정보는 씨수소 한 마리당 약 5만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친아비 확인용으로 4989개를 선별했다. ‘한우 친자감정 프로그램’은 한우 씨수소의 SNP 정보와 친아비를 찾고자 하는 개체의
농협 한우개량사업소는 지난달 25일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비저수지 옆 계류장에서 2020년 상반기 송아지 분양을 진행했다. 이날 분양은 한우개량사업소의 우량 송아지를 감정평가 금액보다 15% 할인된 금액으로 분양해 운산면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농가의 경영 안정에 일조했다. 송아지는 운산면 자체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25농가를 선정, 분양됐다. 이경식 운산면장은 “지속적인 우량 송아지 분양으로 한우개량을 촉진시키고 고품질 한우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산면에서는 2014년도 50두 분양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37두의 분양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