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증체는 비육우 출하월령 단축하는데 중요 사료급여량 조절로 송아지 생산체중 높여 생산성 ↑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달 16일 전남 장흥 소재 용두농협(조합장 백찬인)에서 ‘번식우 사양관리를 통한 우량 송아지 생산방안’이라는 주제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미나를 개최했다. 우성사료는 지난해 말부터 변경된 소 도체등급 체계로 인해 비육우 출하 성적에 대한 한우 사육 농가의 높은 관심과 더불어 번식우와 송아지 생산에 대한 사양관리가 중요해지면서 번식우 영양 관리에 대한 기술세미나를 마련한 것이다. ■ 어린송아지 단계 증체…비육우 출하월령 단축 좌우 이번 행사를 주관한 홍동현 축우부장(광주지구)은 올해 한우시황을 통해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306만두를 넘어 장기적으로 소값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노산우와 능력이 부족한 암소 도태와 번식우의 지속적인 개량만이 급격한 한우 가격하락에 대비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장은 이와 함께 포유단계 송아지 생리에 맞는 입붙이기 송아지 전용사료 ‘카프빌’ 급여 방법을 소개했다. 홍 부장은 “어린 송아지 단계의 증체는 비육우 출하 개월령을 단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우 번식우 개월령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달 30일 구제역 현장방역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0년도 구제역 예찰 교육 및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효율적인 구제역 예찰 실무 교육과 함께 현장방역 애로사항 현장토론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도 동물위생시험소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구제역 담당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제역 예찰 실무교육에서는 올해 강화되는 구제역 예찰검사 계획, 구제역 혈청검사 전산시스템 운영 등 세부 소개가 있었다. 이어 구제역 백신접종 미흡농가와 감염항체(NSP항체) 양성농가 발생 등 방역 현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방안 도출을 위한 현장토론회도 같이 진행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 백신접종 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에는 전년보다 구제역 혈청예찰 검사 물량이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실시한 농축산물 원산지 위반업체 단속에서 655개소가 원산지 거짓표시 등으로 대거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설 명절 농식품 유통 성수기인 지난 1월 2일~23일까지 제수·선물용 농식품 판매 및 제조업체 18,519개소를 조사한 결과, 원산지와 양곡표시를 위반한 655개소 703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설을 맞아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식육판매업소, 지역 유명특산물, 떡류 및 가공품에 대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 단속과 쌀의 경우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하거나 생산연도·도정연월일·품종 등에 대한 표시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했다. 위반 실적을 보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642개소(거짓표시 363, 미표시 279), 양곡 표시를 위반한 업소가 13개소(거짓표시 1, 미표시 12)이다. 원산지 및 양곡 표시를 거짓으로 표시한 364개소(408건)에 대해서는 수사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표시를 하지 않은 291개소(31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국산으로 둔갑한 외국산 농산물을 구입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방송, 기고, 캠페인 등을 통해 원산지 표
경북 문경시는 축산물 판로를 넓히기 위한 종합유통센터를 오는 7월에 완공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문경시는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문경약돌축산물 종합유통센터를 짓고 있다. 종합유통센터는 문경약돌축산물 유통 경로를 다원화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 약돌축산물 사업은 문경에서만 생산하는 약돌(거정석)을 사료에 혼합 급여해 한우와 돼지를 사육하는 것이다. 문경시는 향토산업 육성사업으로 4년간 경상보조금을 지원하는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을 구성해 축산물 명품화, 산업화,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 안전 고급육 생산기반 구축, 신상품 개발 및 마케팅, 체험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으로 축산농가 소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문경약돌축산물융복합명품화사업단 관계자는 “올해 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면 문경약돌축산물 유통시스템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신상품과 외식메뉴 개발 등 특화사업도 추진한다”고 말했다.
전남 영광축협은 가축시장을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신 시설로 개선해 지난 1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전남도의 ‘2017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했다. 9273㎡ 부지에 계류장·경매장 등 1351㎡을 갖춰 1일 최대 476마리(송아지 276마리, 임신우·비육우 200마리)를 전자경매 할 수 있다. 또 100여대의 주차 공간 및 차량 소독시설, 대인 소독시설 등도 갖췄다.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가축시장은 15개 시군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노후 가축시장 이용이 불편해 다른 지역으로 한우를 출하했던 영광 한우농가가 이 가축시장을 이용할 경우 출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혈통 등록된 송아지는 우수한 형질을 인정받기 때문에 미등록 송아지보다 30만~40만원 더 높게 경매되고 있다.
홍천한우사랑말은 22일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복지회관 1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9년 결산·감사보고 및 2020년 사업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결산보고에 따르면, 2019년 총 매출은 195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약 19% 매출 상승을 기록했으며 총 1,227두의 홍천한우를 매입해 출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20년 사업계획을 통해 올해 1,400두 매입, 총 매출 220억 달성 목표를 세우고 주요사업으로 ▲저등급 정육 판매처 구축 ▲푸드트럭 연계한 비선호 부위 상품화 ▲온라인 쇼핑몰 구축 ▲지역 환원 사업 확대 등을 확정했다. 나종구 대표이사는 “올해는 비선호부위 상품화를 통한 푸드트럭 활성화, 온라인 쇼핑몰 구축을 통한 유통망 확대 및 지역 환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합원 총회 식전행사로 우수농가 시상이 진행, 최우수상 고진호 농가, 우수상 최승환 농가, 장려상 김종문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소비수준 향상되며 소고기 찾는 소비자 증가 자국산 소고기 전체시장 비중 15~20% 불과 까다로워진 입맛 겨낭 고품질 제품 확보나서 중국인들이 소고기에 맛들인 것일까. 중국이 소고기 수입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지난해 6월 영국산 소고기가 20년 만에 다시 중국시장에 진출했고, 볼리비아 등 많은 국가들이 중국 정부로부터 소고기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중국의 육류 수입회사 관계자는 “중국에서 소고기는 줄곧 공급부족 상태였다. 중국은 인구가 방대하고, 소비수준 향상으로 소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소고기 수요 확대 현상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소고기는 수입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산 소고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20%에 불과하다. 소 사육 기술과 규모 측면에서도 중국이 호주, 미국 등 선진 축산국가에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중국 수입 소고기 시장의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까다로워진 중국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중국 육류 수입업체들도 고품질의 소고기 제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와 호주 외에도 양질의 가성비가 높은 소 농장 발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
중국이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늘리기로 한 1단계 무역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주요 장애물이었던 호르몬 수치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1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그동안 미국산 소고기 생산업체들이 준수할 수 없을 정도로 엄격했던 호르몬 한도 요건을 앞으로 한 달 안에 국제기준에 맞춰 완화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420억달러 규모의 미국 농산물을 추가 구매할 예정인 중국은 무역합의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수입할 때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코덱스)의 호르몬 최대잔류허용기준(MRLs)을 채택하기로 했다. 중국은 2017년 미국의 광우병 파동으로 금지했던 소고기 수입을 재개하면서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사육한 소의 고기만 수입하도록 규정했다.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수입하는 한국과 일본도 코덱스의 MRLs를 따른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미국농무부 자료를 보면 코덱스 MRLs가 중국이 사용하는 기준보다 덜 제한적이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무역합의는 분명히 미국의 모든 소고기 공급자들이 중국 시장에 관심을 갖게 할 것”이라면서 “다소 복잡하긴 하지만 내용을 보면 중국이 호르몬 사용과 관련해 우리의 다른 주요 시장들과 같은
오병석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신임원장이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관리 전문기관으로서 R&D 정책 수립, 사업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등 임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역량을 고도화하고 전문성·공정성·객관성 확보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오병석 원장은 20일 전남 나주 농기평 1층 평가장에서 취임식을 개최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하는 새로운 혁신기술의 등장과 눈부신 발전은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큰 위협이자 새로운 기회”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스마트화 등 새로운 혁신기술을 능동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안전한 먹거리 확보뿐 아니라 한발 더 나아가 농업·농촌이 미래형 생명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인구감소·저성장 시대·양극화 등 수축사회에 대응하면서, 지속 가능한 농식품 산업기반 조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산업 영역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농식품 R&D 투자와 산업화로 연계되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 구축과 성과 창출을 통해 소득과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구조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국민들과
전북도는 올해 250억원을 들여 도내 전체 축사의 8%에 해당하는 1064호에 스마트 축사를 구축한다고 최근 밝혔다. 스마트 축사는 축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온습도 제어 장비, 악취측정기, 정전·화재 알림이, 폐쇄회로(CC)TV, 사료 자동 제공기, 로봇 착유기, 발정탐지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전북도는 스마트 축사를 구축하면 축산업 자동화,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질병 및 사양관리, 생산성 향상, 노동력 절감, 축산환경개선 등이 이뤄져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북도는 2022년까지 스마트 축산화율을 10%(1300호)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스마트 축산으로 해당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축산환경도 개선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축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