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관내 한우 사육농가 17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단계별 사양관리 및 고급육 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전 예산군 산림축산과장을 역임한 백두현 강사와 토바우 TMR공장 등 한우사양관리 전문컨설팅을 하고 있는 조영석 박사를 초빙해 진행됐다. 백두현 강사는 소의 소화기능 등 생리기능을 정확히 이해함으로써 성장발육을 촉진하고 건강한 사양관리와 입식우 구입시 송아지의 체형과 발굽, 뿔, 등의 상태를 잘 관찰해 구입할 것을 강조했다. 조영석 강사는 소 도체등급기준 개정에 따른 한우고급육 생산기술 중에서도 거세한우의 사양관리 개선과 사육기간 단축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급육 생산을 통한 한우 경쟁력 강화를 강조했다.
전남 담양군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차별화된 담양한우 생산기술개발을 위한 ‘담양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육성 협의회’를 가졌다.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은 부가가치가 높은 한우 가공상품을 개발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담양한우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참석자들은 인체에 유해한 지방산을 줄이고 고기의 탄력(연도, 다즙성, 항산화도), 단백질 함량, 면역기능을 높이는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적용, 생산해 경쟁력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 또한 숙성 한우가 대중화 바람을 타고 있는 시점에 맞춰 담양만의 특별한 사양관리와 숙성 등의 과정으로 지방이 적은 고기라도 충분히 부드럽고 풍부한 육즙을 즐길 수 있도록 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담양명품 저지방한우 브랜드 육성은 담양군의 역점시책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육질등급 1+이상 88% A등급 36%· B등급 40% 차지 고급육 영양기술 입증 총 수취대금 2000만원에 달하는 한우가 탄생해 화제다. 퓨리나사료(대표이사 박용순)가 주최하고 협신식품(대표 김익환)이 후원한 ‘제7회 퓨리나 한우사랑 품평회’가 지난 8일 경기 안양 협신식품에서 열렸다. 이날 품평회는 한우의 경제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한우 전문가들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자리로 생산 농가는 2년 넘게 정성스럽게 키운 최고 가치의 한우를 생산하는 보람과 기쁨을 누리고 유통 업체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차별화된 한우를 공급할 수 있는 한우 생산농가들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전국에서 총 50마리의 한우 거세우가 출품됐다. 심사 평가를 진행한 이상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장은 “육질등급 1++등급 24마리(48%), 1+등급 20마리(40%)로 1+이상등급이 88%며 지난해 전국 거세 평균 출현율 60.6% 대비 27.4% 높게 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육량등급은 A등급 18마리(36%), B등급 20마리(40%), C등급 12마리(24%)로 지난해 거세 평균 B등급이상 출현율 64.6% 대비 11.4% 높게 출현돼 또다시 퓨리나사료
경북 봉화한약우가 최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소비자 브랜드 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한우부분 우수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대한민국 소비 트랜드를 선도하며 소비자의 관심과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브랜드를 선정해 수상하는 최고 권위의 브랜드 관련 시상식이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15일간 대한민국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모바일 투표를 통해 실시했으며, 동일부문 후보 브랜드 횡성축협 한우 등 7개 브랜드를 제치고 선정됐다. 봉화한약우는 지난 1993년 시험사육을 시작으로 20여년 동안 한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한 전통의 한우브랜드이다. 안동봉화축협에서 고급육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를 하고, 사육단계에 맞는 한약재를 첨가한 사료를 먹여 키운 건강한 먹거리가 봉화한약우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봉화한약우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약우 농가와 안동봉화축협 그리고 봉화군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최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서천에서 옥수수에 큰 피해를 주는 열대 거세미나방이 발견돼 당국이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서면 부사리와 원두리 등 사료용 옥수수 재배 밭 70㏊에서 2∼4령의 열대 거세미나방 애벌레가 확인됐다. 밀도가 심한 밭에서는 20그루당 15마리, 피해 잎 면적이 전체의 20%에 이르는 등 경계 단계의 피해 수준을 보인다. 서천군 농업기술센터는 축산 조사료 농업인을 대상으로 긴급 방제 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사료용 옥수수 재배 농가와 이장단에 방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천군 관계자는 “열대 거세미나방 유충은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즉시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행성인 만큼 해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 약액이 작물에 골고루 묻도록 충분히 살포해주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열대 거세미나방은 유충 시기 식물의 잎과 줄기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암컷 한 마리가 최대 10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어 방제시기를 놓칠 경우 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일으킨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제주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뒤 전남북, 경남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슈퍼한우 기록이 1년만에 갱신됐다. 농협사료는 충북 음성 풍산농장에서 출하된 한우 거세우 체중이 1261kg을 기록해 지난해 9월 제주 서귀포에서 출하된 거세우 체중 1234kg을 앞섰다고 최근 밝혔다. 기록을 갱신한 거세우는 충북 음성 풍산농장 홍창영씨가 출하한 소다. 도체중은 791kg으로 지난해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4kg보다 2배를 기록했다. 풍산농장 슈퍼한우는 2016년 3월생으로 40개월령으로 한우교배시스템에 따라 정액을 선택한 개체였다. 홍창영씨는 “이번 슈퍼한우와 비슷한 날짜에 태어난 3마리도 28개월령에 두각을 보였다며 다른 개체는 생체평균 950kg에 출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슈퍼한우는 체격이 남달라 증체 가능성이 커 2019년 1월부터 단독우방에서 분리사육했다. 거세비육우의 경우, 배합사료 기준 하루 최대 급여량이 9kg이지만, 슈퍼한우는 15kg에 달했다. 홍씨는 “농협사료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관리했으며 단독 우방을 사용하면서 알팔파, 연맥 등의 조사료와 중조, 소금 등을 추가로 급여했다”고 소개했다. 또 “이번 슈퍼한우 출하는 지금까지 한우개량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물로 앞으로도 개량 연구에 힘써 한우가 전 세계에서
경남 함양군은 지난달 27일 함양읍 가축시장에서 우량한우 종자개량을 위한 ‘고등혈통 우량한우 나눔행사’를 가졌다. 2017년도에 처음 시도한 한우 나눔행사는 우량 혈통으로 등록된 암송아지를 신청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해 주고, 분양받는 농가는 성우로 길러 새끼를 낸 뒤 새끼는 소유하고, 분양받은 암소는 기증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한우의 체격과 체중은 곧 출하가격의 높고 낮음과 직결되기 때문에 농가에서의 한우 우량화를 위한 집념과 노력은 끝이 없고 그만큼 중요하다. 이 행사는 일회성으로 치러지는 것이 아니라 한우의 시장성과 경쟁력은 한우 우량화를 통한 증체량 증가에서 나온다는 한우협회 함양군지부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서 회원 주도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돼 올 들어 세 번째 맞고 있다. 같은 사육기간에 같은 양의 사료로 공들여 기른 소가 체중의 차이로 가격차가 난다면, 비용과 경비는 제쳐 두고라도 일반우와 우량우의 체중 차만큼의 농심은 곧 상심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량한우 품질 개선과 우량종자 개량은 같은 비용, 같은 노력으로 최고의 우량 소 생산과 증체량 증가, 농가소득이 가능하다. 나아가 해결과제인 한우 우량화를 빠르게 전파할 수 있다는 이
경북 안동에 최신 시설을 갖춘 축산물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에 따르면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450억원을 들여 하루 소 150마리와 돼지 1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날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축산물처리장 건립 설명회를 열고 추진 현황, 실시설계,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안동시는 이 시설을 완공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거리 출하에 따른 축산농가 경제 손실을 방지해 추가 소득을 올리고 도축장, 경매시설 등 가동으로 120∼250명을 새로 고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 북서부 거점형 축산물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가축의 질병·상해 치료비용을 지원하는 ‘제주형 가축진료보험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가축진료 보험 제도는 전담 수의사가 축산농가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가축질병 진단과 치료를 하고, 그 비용을 보험회사와 농가에서 지급하는 제도다. 현재 제주도내 축산농가는 규모 확대와 밀집사육 영향으로 만성 소모성 질환과 악성 가축전염병이 잇따라 매년 막대한 피해를 입는 상황이다. 제주도내 축산농가는 이에 따른 치료비 부담으로 질병 발생에도 자가 치료에 의존해 왔고, 이 때문에 적절한 질병 치료를 하지 못해 축산물 품질 하락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는 가축진료 보험 제도가 도입되면 이 같은 축산농가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개체단위 관리가 가능하고 진료비용 부담이 큰 소를 대상으로 가축진료 보험 제도를 우선 실시할 계획”이라며 “제도 효과 분석을 통해 대상 축종과 보장 질병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친환경농어업법상 친환경농수산물 인증제로 운영되던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를 축산법으로 이관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으로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는 2007년 축산물 항생제 사용 저감을 목적으로 친환경농어업법에 도입됐다. 그러나 환경 보전을 주목적으로 하는 친환경농어업법의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2017년 12월 발표한 ‘식품안전 개선 종합대책’을 통해 이 제도를 축산법으로 이관해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농식품부는 “항생제 관련 인증 기준은 지금과 같은 기준을 유지하되, 농약사용 등 항생제 저감과 직접 관련이 없는 기준에 대해서는 삭제·보완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소비자에게는 더욱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축산농가는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