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5월 23~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GOCAF)’에 참가해, 캠핑과 잘 어울리는 우리 한우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GOCAF’는 캠핑과 레포츠 산업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받은 전문 박람회로, 지금까지 누적 참관객 약 110만명을 기록한 대표적 행사다. 한우협회는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한우소비 확대와 환경적 가치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 등심 스테이크 시식 행사에서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시식 부스에 긴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의 장점이 부각되며, ‘캠핑에는 역시 한우’라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룰렛 게임 △한우 선호 부위 인증 이벤트 △한우 구입 영수증 인증 △설문 조사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에게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한우 캐릭터 키링, 문구 패키지, 타포린백 등 생활에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등 업계 신입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업계 신입직원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돕고자 2023년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올해 두번째로 업계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5개 과정(전체 8시간)으로 동물용의약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능력 습득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내용은 △동물약품 산업 현황(김정아 한국동물약품협회 처장) △동물약품 관련 민원 및 법령(전해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제도의 이해(조명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사) △애완동물용 제제 품목신고 교육(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팀장) △영업·마케팅 비즈니스 매너(정혜미 한국CS경영연구소 연구원) 등이다. 정병곤 회장은 “신입직원이 업무에 적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계에 도움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는 즉각 사료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농협사료는 5월 19일부터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환율과 곡물가, 경비 인상 등의 외부 요인을 반영한 ‘최소한의 인상’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상은 농가의 절박한 현실과 상생을 외면한 행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이번 인상안은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과 다름없다. 현재의 높은 사룟값만으로도 버티기 힘든데, 여기에 또다시 사룟값 인상이라니 이 얼마나 무책임한 결정인가”라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환율은 달러가치를 낮추려는 한미 환율 협상으로 점차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이후 수입 단가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에게 그 어떤 희망도 없이, 일방적 인상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협회는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은 6월 1일부터 4대 공판장의 도축해체수수료도 1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어려운 시기에 도축해체수수료에 농협사료
한우산업 이끄는 우수농가들 한자리에 모여 사양관리·개량·유통전력 등 현장경험 공유 농촌진흥청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지난 8일 본청 연찬관 대강당에서 ‘현장과 과학기술의 융합으로 이끄는 한우산업의 혁신’을 주제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토론회에서는 한우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마련을 목표로 현장 농가의 경험과 국립축산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과학기술 기반의 해법을 모색했다. 한우마이스터, 명인 농가, 선도 농장 대표 등 우리나라 한우산업을 이끄는 우수 농가들이 자리를 같이해 사양관리, 개량, 유통 전략 등 다양한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총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한우산업의 현장을 말하다’를 주제로 발표가 있었다. △국내 씨수소 개량 현황 △고급육 생산 전략 △스마트 축산의 기술 적용 사례 △동물행동학 기반의 복지 및 생산성 향상 △일본 마츠자카소 공진회 참석 후기 등 한우산업 전반에 걸친 최신 현장 경험과 연구 성과가 소개됐다. ‘한우산업의 정책과 과학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2부에서는 △국가 차원의 한우 개량 방향 △자가 섬유질배합사료 기술 △번식률 향상을 위한 해결책 등 정책과 과학기술을 연결하는 실질적 대응책을
기후위기 따른 식량안보 문제, 국가 전력 차원서 대응 한우법 제정·국가책임 방역강화 등 임기내 실현 요구 전국한우협회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공약 요구사항을 최근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이번 선거는 탄핵에 따른 조기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며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농업 분야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농축산물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협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한우법 제정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농사용 전기세 (甲)통폐합 지원 △사료안정기금제도 도입 등 4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안정 수단으로 보는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식량안보 확보와 국내 농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농
농식품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 행사’를 개최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4월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대형마트 3사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30개 업체, 174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할인 폭은 30~50%다. 매장별 재고 사정에 따라 할인 행사 참여 기간이 다르며 참여 매장과 매장별 할인 행사 일정은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 농협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할인 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다. 판매가격은 매장별, 등급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에 4530~5640원이고, 양지는 3890~4260원, 불고기·국거리는 2750~2950원이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맛 좋은 한우를 가족과 함께 보다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축산물 물가안정 차원에서 한우 할인 행사를 적정한 시기에 추가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할당관세 추진 이야기에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이다.” (조영욱 한돈협회 부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돼지고기 원료육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철회를 촉구했다. 손세희 축단협 회장(한돈협회장)은 “정부가 물가 안정을 명분으로 또다시 수입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가공식품 원료육·달걀 가공품 긴급 할당관세 5월 시행을 예고했다. 김 차관은 “물가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 가공육 1만t과 달걀 가공품 4000t에 대한 긴급 할당관세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농가들은 생산 비용 상승을 근거로 할당관세가 아닌 생산비 지원이 근본적인 대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회장은 “사료비, 인건비, 전기료, 분뇨 처리비 급등으로 농가는 파산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런데 정부는 농민 고통은 외면한 채 수입업체를 배 불리는 할당관세 정책을 한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정부는 뒷다리살 부족이라는 명분을 내세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안성축협 한우프라자 대회의실에서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내용을 협의했다. 이번 추진협의회에서는 한우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한 사육기간단축부문에 이어 올해부터는 한우 시장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경산우부문까지 출품부문을 3개로 확대해 출하·도축·경매행사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대회 출품우들의 도체성적이 향상됨에 따라 육질과 육량평가 기준을 개편하고 도체형질별 가점 세분화, 종합품질 가점의 객관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미경산우부문 참가기준과 도체평가 기준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은 오는 9월 1~3일,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출하·도축·경매가 이뤄지며 35개월 이하의 미경산우만을 출품할 수 있다. 사육기간단축부문 출하·도축·경매일자는 오는 7월 28~30일이며 출하월령은 28개월령 이하, 본대회는 오는 11월 3~5일에 진행되고 출하월령은 29~32개월이다. 사육기간단축부문과 본대회는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다. 하동우 종개협 한우개량부장은 “이달중순부터 다음달중순까지 한 달간 사육기간단축부문과 미경산우부문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