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에 면역력을 가진 유전자 조작 송아지가 태어났다. 이번 연구로 축산업계에 항생제나 항균제 사용의 대안으로 유전자 조작이 논의될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최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넥서스’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네브래스카-링컨대학의 브라이언 벤더 레이 교수 연구팀은 유전자 편집으로 ‘소 바이러스성 설사증(BVDV)’ 감염에 면역력을 가진 송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BVDV는 돼지 콜레라 바이러스와 같이 경제적으로 중요한 가축 질병을 일으키는 페스티바이러스로 분류된다. 3~5일의 잠복기를 거쳐 감염된 소는 급성설사와 고열, 구강 궤양, 폐렴 등 중증 질병을 나타낼 수 있고 심하면 폐사하기도 한다. 특히 임신한 소의 감염은 태아감염으로 이어져 유산이나 기형발생률을 높인다. 태반에서 살아남아 출생한 송아지도 지속성 감염(PI) 보균 개체가 되어 전 생애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해 다른 소들을 감염시킨다. 이 경우 송아지가 겉으로 정상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응이 늦어 피해를 키울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축산업계가 1960년대부터 실시하고 있는 BVDV예방백신은 확산이 빠르고 변이가 쉬운 바이러스의 특성상 완벽한 제어에는 한계가 있다고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및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홍보력 강화를 위해 지난17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OBC 더원방송(대표 김승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의 전략적 홍보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방송사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체계 구축과 방송사가 보유하고 있는 홍보기술을 습득할수 있게 된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와 한국홀스타인품평회 개최관련 사항들에 대한 전문 언론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취재보도함으로써 행사의 효과적인 홍보추진이 기대되며, 축산인을 넘어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파급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구간 급이해 소 사료 고체 스트레스에서 해방 소의 육성 상태따라 사료 양만 조절하면 돼 편리 충남 부여에 위치한 서원농장의 이세영 대표는 ‘원피딩500’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선진 축우 영업사원으로 13년을 근무했던 그는 젖소의 사료급이 방법을 보고 문뜩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젖소는 에너지를 많이 쓰는 두 달의 착유 기간에 한 가지의 사료만 먹어도 오히려 체중이 늘어나는데, 한우라고 다를 게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한우에도 전 구간 하나의 사료인, 올인원 사료를 만들어 보자’라는 아이디어를 냈다. ■ 상상력과 배합기술의 만남 ‘원피딩 500’의 탄생 이 대표의 아이디어에 모두가 “터무니 없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선진의 배합기술이라면 충분히 상상을 실현시켜줄 것이라 믿고 공동개발에 뛰어들었다. 이세영 대표와 선진은 4년의 연구 끝에 ‘원피딩500’이라는 사료를 탄생시켰다. ‘원피딩500’은 송아지부터 비육후기까지 이 사료로만 급이해 도체중 500kg을 이루자는 뜻으로 이름붙여졌다. 이후 이세영 대표는 실험농장을 자처하고 사료에 문제점은 없는지 파악하기 시작했다. 본인의 농장에 직접 적용해 본 결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느 날은 잘
여러가지 첨가제를 ‘하나로모아’ 수월하게 급여 비육우·번식우 30g 투자로 건강한 소 만들수있어 평소 한우농가의 애로사항에 관심을 갖고 개발된 한우전용 고농축 종합첨가제 ‘하나로모아’가 농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제품을 탄생시킨 ㈜이엘티사이언스 최형규 사장을 만나 궁금증을 알아봤다. -‘하나로모아’ 한우용은 어떤 제품인가?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정품 원료만을 고집하여 한우의 생리에 맞춰서 정량을 무중력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하여 미량의 원료도 골고루 섞어 과학적으로 복합 제조한 고농축 종합첨가제입니다. 특히 한우용 ‘하나로모아’는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는 이엘티사이언스 전문 연구진이 포진한 동물의학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연구를 거처 개발한 제품으로 기호성과 안전성을 해결한 첨단 바이오 제품입니다.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은? 한우용 ‘하나로모아’ 개발 목적으로는 첫째, 고급육 생산이 중요해짐에 따라 육질 개선제 및 육랑 증가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둘째, 비육장애 및 간기능 저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면역 증강제 및 간기능 개선제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셋째,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가 증가되고 있는데 무엇보다 구제역 백신 스트레스 해소제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오는 5월 25∼26일 양일간 충북 충주 소재 THE 조선호텔 수안보에서 ‘2023년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 강화 및 사기진작과 현장의 애로사항 수렴을 통해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한우선형심사 평가를 통한 성과분석 및 사업안내도 이뤄진다. 이번 교육행사에 대해 한우개량부 신재영 부장은 “등록위원의 전문역량을 강화시키고 신규 등록위원에 대한 교육참여를 최우선적으로 배정하는 등 금번 교육이 한우개량사업 활성화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한우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한우 키우려면 덩치 크게 키우는 것 보다 적당한게 유리 한우 고수들의 숨겨진 생산성 향상 비법은 무엇일까. 한우 명장들의 공부 모임인 우보천리21(교장 김창길)은 최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300여명의 한우농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 사료비 절감 우수기술 확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우 개량에 관련된 첫 발표를 맡은 김학수 김포 계림농장 대표는 “한우 개량의 목표는 똑같은 한우를 기르더라도 수익을 많이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등심 단면적을 키우는 쪽으로 개량하려면 소의 덩치를 무조건 크게 하는 것보다 적당하게 키우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축산물공판장에서 중도매인들이 비싼 값을 치르고 살 수 있는 한우를 길러내야 한다”며 “그러자면 사료 급이나 사양 방법 등에 대한 기존의 고정관념을 과감히 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아지 폐사율 1% 도전을 주제로 발표한 백석환 대전 석청농장 대표는 자신의 경험을 다양한 동영상을 곁들여 소개했다. 백 대표는 “작년에 폐사한 송아지(1~5개월)가 총 4만1366두에 달하는 만큼 이를 금액으로 계산하면 1000억원의 손실에 해당한다”며 “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 신청 마릿수가 지난달 말 기준 올해 목표인 6만마리를 넘어섰다. 농식품부와 농협, 한우자조금이 함께 실시하는 한우 암소 비육지원사업은 자조금Ⅰ형(2만마리)과 자조금Ⅱ형(2만마리), 자율감축(2만마리)로 구분해 지난해 8월 1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5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조금Ⅰ형(2만마리)은 사업 참여 시 마리당 18만원(자조금 15만원+농협 3만원)과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5스트로우 지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개시 2개월 만에 목표물량 2만마리를 달성해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자조금Ⅱ형은 5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고 사업 참여 시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10스트로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율감축은 20개월령 이하 미경산우와 6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보증씨수소 정액(3마리 도축 시 5스트로우 지원)을 지원한다. 농협은 지난해 완료된 지원사업 물량(1만7000마리)을 포함해 올해까지 한우 암소 7만7000마리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경산우의 도축기간은 올 1월 1일부터 9월 30일 사이다. 이 기간에 도축해야만 지원금과 인센티브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소장 정준)는 최근 한우 후보씨수소 37마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연 2회 실시하는 한우 후보씨수소는 능력검정을 통해 수집된 자료로 결격사유가 없는 당대검정우 중 유전능력 상위 순으로 뽑고 있다. 신규 후보씨수소의 평균 체중은 507㎏으로, 당대검정우 전체 평균(412㎏) 보다 95㎏ 높다. 이번에 선발한 신규 후보씨수소의 생산지는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 3마리, 강원도축산기술연구소 1마리, 한우육종농가 31마리,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서산축협) 1마리,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 1마리다. 후보씨수소는 KPN1745~KPN1781 명호가 부여됐고 후대검정 교배용 정액을 생산한 후 2023년 8월부터 한우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에 후대검정용 수송아지 생산을 위한 교배가 이뤄진다. 정준 소장은 “올해부터 초우량 씨수소 선발을 위해 6개월 마다 한우암소검정사업에 참여하는 일반농가의 우량 송아지를 매입할 계획”이라며 “암소 산지가격 하락세에서 번식농가는 능력이 우수한 암소 선정을 통해 우량 암소축군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선형심사 형질 자료에 유전체 정보를 포함해 추정한 육종가 분석의 정확도는 선형심사 형질 자료에만 의존한 육종가 정확도를 10∼15%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한우암소 번식형질 육종가 분석’의 정확도는 67%로 추정되어 유전체 분석 서비스의 농가 활용의 적절성이 검증되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4일 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협회가 의뢰한 ‘국내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2건에 대한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국내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는 국립한경대학교(책임연구원 이득민 교수)와 경북대학교(책임연구원 윤두학 교수)에서 ‘22년 8월 ~ ’23년 3월까지 약 8개월간 추진되었다. 이득민 국립한경대학교 교수는 ‘한우암소 선형심사형질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에서 “체고, 체장, 체심, 고장, 좌골폭 형질의 유전력은 타 심사형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히고, “유전체 정보를 포함하여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는 유전체 정보를 이용하지 않고 추정된 육종가 정확도보다 10∼15%의 정확도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표현형 정보가 없이 유전체 정보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사업은 한우개량을 목적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축산농가가 보유한 한우 정액과 센터 내 농가가 선호하는 형질을 가진 우량 암소의 난자를 선별해 수정란을 만들어 농가에 보급한다. 축산진흥센터는 근내지방도, 도체중, 등지방두께 같은 한우 등급평가에 영향을 주는 주요 형질을 5개 분야로 나눠 농가가 원하는 한우 특성을 가진 암소를 선택하도록 했다. 축산진흥센터는 지난해까지 사전에 신청한 농가 가운데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200~300개 규모의 수정란을 보급했지만, 올해부터는 이를 맞춤형으로 바꿔 농가가 원하는 형질을 지닌 수정란을 생산·보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한우 수정란의 이식 수태율을 높이고자 한우농가와 가축인공수정사를 대상으로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축산진흥센터가 추진하는 맞춤형 한우 수정란 보급 개수는 200개이며, 사업 참여를 원하는 축산농가는 해당 시군 축산부서로 4월 7일까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