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전국한우협회장 김삼주입니다. 2023년 계묘년을 상징하는 흑토끼는 지혜로움으로 위기를 넘기는 영민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계묘년 새해 기운으로 고물가 시대, 한우산업에 닥친 위기를 힘차게 ‘껑충’ 뛰어넘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한우산업은 국민의 한우사랑으로 가격호황을 누렸지만, 생산비 폭등과 고물가·고금리로 소비시장이 얼어붙었습니다. 소값 하락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축산환경 등 복합적인 변화속에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절망에 굴하는 대신 비장한 각오와 담대한 용기로 허리띠를 졸라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선제적인 자율수급조절과 생산비 절감에 쉼 없이 매진했습니다. 한우인 여러분이 모아주신 성원으로 ‘한우산업 기본법’이란 첫 걸음을 내딛게 되는 큰 성과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존경하는 한우농가 여러분! 2023년 새해 한우협회는 한우산업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위기에 정면돌파하고자 합니다. 산지가격이 연동되는 한우유통플랫폼 구축, 지구를 이롭게하는 한우의 순기능을 적극 홍보하여 ‘한우먹는 날’이 곧 ‘지구를 살리는 날’이라는 가치소비를 확산시키겠습니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국내 소비뿐만아니라 한우수
2012년 1월5일 전국 각지의 한우농가들은 한우값 폭락에 항의,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했다. 고속도로로 진입해 청와대로 상경하려던 한우농가와 한우를 실은 차량들은 한우농가 생존권 확보, 한우 30만두 수매 등을 내걸고 치열하게 한우산업 안정화를 외쳤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는 한우산업에서 11년전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한우산업의 위기가 목전에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2011년 한우 지육㎏당 평균가격은 1만2천원대로 2010년 1만5천원대에서 20%이상 폭락했었다. 농가 수취가격이 마리당 1백만원 이상 떨어진 상황에서 사료값 폭등 등 생산비는 올라 키울수록 손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당시 송아지값이 개값이라는 구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2022년말 한우가격이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9월까지 한우 지육㎏당 평균가격이 2만원선을 어렵게 유지하였으나, 10월 1만8천8백98원, 11월 1만7천6백79원, 12월 11∼20일 1만6천2백55원, 12월21일 이후 1만5천원 까지 끊없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말과 설날 특수는 기대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한우값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개월만에 지육㎏당 평균
전국한우협회 서진동이사(한우자조금관리위원, 군위군지부장)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서진동 이사(사진)는 지난 27일 군위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원가입식에서 "개인의 기부활동보다 농축산인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로 인한 MZ세대의 가치소비 경향이 한우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 축산인들이 정부와 사회에 요구만한다는 인식이 매우 가슴아팠다"면서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였을 뿐이었지만 많은 농축산인들이 사회환원 활동에 동참하여 농축산업을 국민 모두가 지키고 가꿔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진동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은 아너소사이어티 외에도 대학 장학사업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기기부,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한우나눔, 청소년 한우맛체험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왔다.
국회 농해수위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힘, 예산·홍성군)이 지난 21일 한우산업 발전 및 지원 기반 조성을 위한 ‘한우산업기본법’ 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홍문표 의원이 대표발의안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안은 대한민국 한우의 유전자원 가치를 보전하고 한우수급조절, 도축·출하 장려금 및 경영개선 자금지원 등 한우산업의 공익적 역할 증대와 한우농가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담았다. 한우산업기본법은 지난달 25일 전국한우협회와 홍문표 의원이 공동 주최한 현장토론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담아 마련하였다. 국민의힘 홍문표 국회의원은 “급변하는 축산환경에 따른 한우산업 생존전략 및 한우농가 경영안정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입법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홍문표 의원은 또 “제정안이 통과된다면 한우 가격의 안정적 유지를 통한 위기 극복과 동시에 한우 산업의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더불어문주당 이원택 국회의원님의 한우산업 발전 및 전환 지원법에 이어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13∼14일 양일간 문경STX리조트에서 전국한우협회 도지회장 이사 및 임직원, 그리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관리위원 및 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한우산업발전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우정책연구소 정승헌소장의 한우산업 정책 및 안정화방안, 농식품부 축산경영과 김정수사무관의 한우산업 정책현황 및 개선방안, 그리고 전라북도 등 시도청의 한우산업 정책 추진과제 등의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농식품부 김정수사무관은 한우산업 정책 현황 및 개선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 기본방향(안)으로 ▲한우수급조절메뉴얼 고도화 등 선제적 수급관리체계 구축 ▲환경부하 저감 사육방식 도입 등 생산구조 변화 ▲생산구조 전환을 반영한 단기사육 등급제 도입 검토 및 1등급 중심의 대중육 시장 육성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우산업발전간담회에서는 ㈜엔틀리 나영준대표의 「소는 데이터를 만들고 데이터는 소를 키운다」는 주제로, 인공지능(AI)시대 데이터의 현황 및 농가유형 분류, 등급판정 개편 등 AI 활용 데이터의 한우산업 적용 현실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3일 문경STX리조트 대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 한우가격 안정을 위한 소비 확대 대책 마련,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제도개선 및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등을 2023년도 사업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이사회는 26억2천4백78만원 규모의 2023년도 수지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한우수급관리대책, 한우소비촉진대책을 추진하고 할인판매를 위한 정부와 국회의 예산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농가사료 구매자금 확대, 협회 전용사료 공급 확대 등 생산비 절감 방안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서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사육밀도 기준 개선, 퇴비부숙 등의 환경규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유통 소비 측면에서는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맞춰 가정간편식 시장 확대 및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한 수출업체 지원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적체부위 해소를 위한 유통현장과의 정보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도 한우산업의 공익적 가치 부각, 사회공헌활동 강화, 대한민국한우먹는날 행사 확산 등을 통해 대국민 한우산업 이미지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7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과의 간담회에서, 한우가격 안정화 및 농가 생산비 절감을 위한 예산 확대 지원과 송아지생산안정제 개선 등 한우농가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이희대부회장, 한양수부회장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전국한우협회는 한우 소비촉진예산 60억 증액, 사료구매자금 2조원으로 확대 지원 등 내년 한우분야 예산 증액 관철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부탁했다. 또한 전국한우협회 회장단은 한우 수급조절사업으로 추진중인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의 활성화 차원에서 미경산우 표시제를 도입해 줄 것과 무용지물이 된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개선 및 시행, 그리고 유통부문에서의 한우가격 연동제의 제도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한우 가격 연착륙을 위해 생산자단체, 대형 유통업체 등과 협력하여 한우 소비촉진, 도․소매가격 간 연동성을 강화하겠다”며 “농가 경영 부담완화를 위해 사료구매자금 지원, 조사료 생산 및 제조 비용 지원 확대 등도 강구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송아지생산안정제의 현실화에 대해서는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에게 가능한 제도개선방안을 찾아보도록 지시한 것으
2년6개월 사육해 팔면 농가에게 남는건 370만원 빚 물가 상승률 고려시 2013년 소값파동 수준보다 심각 “할인쿠폰 지원 등 소비촉진 지원대책 다각 강구해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한우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11월 24일 기준, 한우 거세우 1등급 경락가격이 1만5000원대까지 폭락했다. 이는, 작년 동월 기준 2만433원에 비해 28%가 하락했으며 2016년 이후 최저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소값 파동이 왔던 2013년 수준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당시보다도 60%이상 급증한 생산비로 인해 농가 피해는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 한우농가 생산비는 1070만원 정도다. 약 2년 반을 사육해 판매되는 가격이 도체중 450kg기준 거세우 1등급 7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즉, 2년 반을 사육해 팔면 농가에게 남는 건 빚만 370만원이다. 현재, 번식농의 경우도 암송아지 가격은 평균 200만원 밑으로 폭락해 있는 실정에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협회는 “이러한 한우값 폭락의 원인은 여러가지 이유
한우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우 사육두수가 3백50만두를 넘어선지 오래이며, 가임암소도 170만두에 육박했다. 한우사육 규모의 점증적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올해 한우 도축두수는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이이 반해 한우 평균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 11월 들면서 한우가격의 하락 추세는 더욱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 지육 평균 kg당 2만원 이상을 그나마 유지해 오던 한우 거세우 가격도 10월말 1만9천원대로 떨어지더니 11월말 1만8천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가축시장 암송아지 가격도 2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우가격 하락은 계절적 비수기인 현재 시점에 더해 고물가, 고환율, 수입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그리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한우 소비 여력 감소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과 연초(설날) 한우 소비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 단기적으로는 한우 거세우 기준 지육 평균 kg당 1만7천원 이하 하락도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우농가들은 한우 사육두수 증대에 대응, 그동안 한우값 안정화를 위한 암소 감축 활동을 펼쳐왔다. 2019년부터 미경산한우 비육사업을 통한 암소 자율감축사업을 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우농가와 한우 전후방산업계를 대상으로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 도매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은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 참여방법은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에 구매 영수증을 올려놓고 인증사진을 찍어 전국한우협회 휴대폰(010-7110-1053)으로 사진을 문자 전송하면 자동 접수된다. 캠페인 기간은 12월 1일(목)부터 내년 1월 31일(화)까지이며, 2023년 2월 3일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 전국 한우농가와 협회 임직원, 사료·동물약품회사, 농축협 등 한우산업 전후방업계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소값안정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한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