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00원 오르면 사룟값 33원 인상…경영악화 누적 사룟값 안정될때까지 사료인상분 차액보전 지원 시급 “한우 거세우 1마리를 출하하면 80만원씩 손해 보고 있다. 환율이 100원 오를 때마다 사룟값은 33원이 인상될 수 있어 생산비 가중으로 인한 경영 악화가 더욱 심각해질 수준이다. 가뜩이나 30두 이하 소규모 영세농가가 60%가 넘는 한우산업은 현재 폭풍우 속의 배처럼 위태하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사룟값 상승에도 사료가격안정 대책이 미비하다며 정부에 추가예산 확대를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28일 기준 원달러 환율이 1440원을 뚫었고, 연말까지 15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배합사료의 원재료를 대부분 수입해 써야 하는 축산농가는 4/4분기부터는 국제곡물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가 킹달러로 인해 우려와 절망으로 바뀌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이어 “쌀과 함께 한우도 농촌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면서 “내년도 사료구매자금은 금리 무이자와 사룟값이 안정될 때까지 사료 인상분 차액 보전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식량안보와 쌀 수급안정을 위해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우를 더 맛있게 그리고 멋지게’라는 주제로 한우생산자와 유통인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한우농가와 유통업계간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토르망치를 연상케하는 ‘한우정강이 바비큐’, 설깃살을 브라질 피카냐처럼 정형한 스테이크 ‘한우피카냐’, 아르헨티나 전통바비큐를 한우짝갈비로 구현한 ‘한우 아사도’ 등 한우 비선호부위를 재탄생시킨 바비큐 메뉴를 선보였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더욱 가치 있게 소비하기 위해 바이어분들께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농가들이 준비한 시도가 바이어분들의 시선에서 더 발전되거나 새롭게 재탄생된다면 한우고기의 다양한 소비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시상식 일정 확정과 함께 홍보관 운영안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홍보관은 ‘한우 먹는 날’ 행사와 연계해 대회 홍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종합품질가점제 도입(안), 대회 캐치프레이즈 변경(안), 한우개량명인 인증서 수여(안), 구매업체 포상(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재윤 회장은 “출품축이 좋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다음달 10일 출하를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경매 행사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한우 292마리가 출품축으로 등록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저출산 극복 및 영양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서울시와 한우이유식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한우이유식을 지원할 중위소득 80%이하 6~12개월 영유아를 선정하고 한우협회로부터 한우이유식을 전달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김삼주 회장은 “저출산 인구감소라는 국가적·사회적 당면과제를 함께 농축산업의 중심인 한우산업이 함께 고민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한우산업의 기여방안으로 한우이유식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한우산업이라는 목표 아래 건강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함께 진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우협회의 이번 한우이유식 지원사업은 한우자조금으로 지원되며 우리나라 도시중 출산율이 가장 낮은 서울시를 시작으로 사업효과를 평가분석해 전국 확대를 구상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2022년도 한우등록위원 교육 및 선형심사 결과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등록위원의 개량업무 역량강화와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한우선형심사 평가결과를 통한 성과분석 및 사업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또 각 도별 우수등록위원으로 선정된 8인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공로에 대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나선 김병숙 한우개량부장은 “한우사육두수가 350만두를 넘어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하락이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국제곡물가격 급등으로 사룟값 상승과 같은 악재가 겹쳐 농가 시름이 한층 더해가는 가운데 오직 농가가 살길은 개량을 통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의 한우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지역축협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한우등록위원이다. 앞으로도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재윤 회장은 “이번 교육이 성황리에 잘 마무리돼 한우등록위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한우개량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협회는 가축개량전문기관으로 일선에 있는 지역조합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한우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
마침내 전국 축산농가의 분노가 폭발했다.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역 앞에서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7월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룟값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존폐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가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집회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축산농가 7000여명이 집결했다. 비대위에 따르면 현재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수입축산물의 무관세 비용은 기존처럼 관세를 거뒀을 경우 최소 2000억원에 달한다. 결과적으로 2000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수입 판매에 지원하고 국내 축산물에는 이와 비교해 5분의 1도 되지 않는 300억원 규모의 소비쿠폰 발행이 전부라는 것이다.
사료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한우농가 10곳 중 3곳 이상은 사육을 포기할 생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농가들을 대상으로 ‘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사육의향’을 조사한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한 데다 이상 기후 등으로 주요 수출국에서 조사료 생산량마저 줄어 배합사료는 물론 조사료 가격도 오른 상태다. 사료가격이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 ‘사육을 포기하겠다’고 응답한 농가는 35%였다. ‘사육두수를 줄이겠다’는 농가까지 합하면 60%에 달했다는 게 한우협회측 설명이다. 한우농가는 송아지를 매입해 3년여를 키운 후 출하해 수익을 얻는다. 그런데 산지 소 가격은 갈수록 떨어지는 가운데 지금처럼 사료가격이 인상되면 생산비가 늘어 오히려 적자를 보게 된다. 한우농가 35%가 사육 포기를 언급한 이유다. 한우협회는 사료가격이 인상돼 축산농가들의 고통이 큰 상황 속에 정부가 최근 수입축산물에 무관세를 적용한 것을 두고,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역 앞에서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7월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룟값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존폐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집회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축산농가 700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비대위는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 △사룟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 등 4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이날 대회는 참석자 대표들의 연대사를 시작으로 각 축종별 규탄발언, 합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더해 농
전국한우협회가 복잡해지는 환경규제와 다양해진 현장 법률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법 대응 시스템을 견고히 한다. 한우협회는 한우농가 법률 수요에 적극 지원하기 위해 협회 법률고문으로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를 위촉했다고 최근 밝혔다. 법무법인 선우 우양태 변호사는 한양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제4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LH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전력공사, 강서구청, 관악구청, 광명시청 등 공적기관 고문변호사 외에도 삼성화재해상보험, 외국인을 위한 마을변호사, 대검찰청 양성평등 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한우협회 고문변호사로 위촉된 우양태 변호사는 △가칭 한우산업 기본법 법률 제정 검토 및 자문 △한우협회 및 회원농가 법률 자문 서비스 △한우 관련 각종 법리검토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협회는 한우농가 숙원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등에 대한 논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점점 고도화되는 환경규제와 복잡·다양한 현장민원 등 한우농가의 사육 일선의 법률 수요에 선제적·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문변호사를 위촉했다”며 “앞으로 법령해석 및 다양한 정책·제도 수립과 개선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법률대응
사룟값 무대책으로 더 이상 버틸수 없는 상황 김삼주 비대위원장 “국내 축산물 자급률 사수” 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오는 8월 11일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역 앞에서 축산농가 최대인원을 동원해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비대위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8일 고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소고기(10만t), 닭고기(8만2500t), 돼지고기(7만t), 분유류(1만t)가 연내 무관세로 적용돼 지난달 20일부터 수입되고 있다. 축산물 수입과 동시에 국내 축산물가격은 대폭 하락하고 있다는 게 비대위 입장이다. 또한, 수입축산물 무관세가 소비자에게 혜택이 있을거라는 정부입장과는 다르게 관세제로 이후에도 전혀 떨어지지 않아 소비자에게 아무런 혜택도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가격이 4% 정도 상승해 잘못된 정책이었음을 입증하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