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국민과 함께 ‘축산전문기관’ 이미지를 만드는 ‘2022년 축산물품질평가원 홍보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축평원에 대해 알기 쉽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한 슬로건’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신뢰가는 축산물, 사랑받는 축산전문기관’ 이미지를 구현할 예정이다. 전 국민 누구나 이달 27일까지 1점씩의 슬로건을 응모할 수 있다. 축평원 누리집 공지·공고란에서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전자우편(ekapeidea@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10월 말 수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 제안자에게는 최우수상(50만원, 기관장상)을 포함해 총 8건(160만원 상당)의 포상을 수여한다. 더불어 응모자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참가상으로 커피쿠폰이 지급될 예정이다. 축평원 박병홍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원의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기관과 우리 축산물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고 많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한우 송아지의 면역력 향상, 폐사율과 설사병 감소를 위해 축산농가에 고품질 초유를 시범 공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1톤의 초유를 마련해 보유량 소진 시까지 관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신청 농가당 1.4리터씩 월 1회 공급한다. 신청 방법은 초유공급 요일에 맞춰 축산업허가(등록)증을 지참해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공급시간과 장소는 농업미생물 배부일과 같이 매주 목요일(오전 9시~낮 12시)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울주군 언양읍 태기길 12)에서, 매주 금요일(오전 9시~오후 6시)은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축산관리실에서 공급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한우의 경우 성장단계별 폐사율이 생후 6개월 이전의 시기가 가장 높다”며 “초유 보급이 송아지 질병 예방과 육성률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농가 경영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문경시는 ‘제11회 문경약돌한우축제’를 오는 11월 4~6일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년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함께가자 yes문경, 함께먹자 약돌한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관광객들이 문경약돌한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특별 할인판매는 물론 현장에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이터를 운영한다. 사전접수하면 문경약돌한우를 코스요리로 먹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특산물 판매 부스, 약돌돼지 시식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송명선 문경약돌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3년만에 오프라인 축제로 진행된다”며 “이번 한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문경약돌한우가 전국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축협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과 ‘시화2·6공구 갈대제거/채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수원시 권선구 수원축협 본점 청사에서 열렸으며, 장주익 수원축협 조합장과 강원대 한국농어촌공사 화안사업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3년 단위로 체결해 온 MOU가 만료됨에 따라 4차 체결 형식으로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농어촌공사는 간척지의 효율적 관리를, 수원축산농협은 조사료 생산비 절감을 통한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수원축협은 협약에 따라 시화2·6공구 내 자생 갈대를 제거, 채취해 간척지의 배수기능 증대와 농어촌공사의 배수로 유지관리 예산 절감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채취한 갈대를 사료 작물로 활용해 조사료 생산비용을 절감할 예정이다. 장주익 조합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최근 국제 곡물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 링크3.0사업단(단장 송철규 교수)이 세계 최초로 소의 유전체 분석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출시한 ‘저탄소 검증 한우’를 일반인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사업단은 정읍한우육종협동조합(이사장 박승술), 전북대 교원창업기업 멜리엔스(대표 이학교 교수) 등과 함께 축산 탄소 감축량을 추적·검증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산된 저탄소 검증 한우를 만나볼 수 있는 1호 판매점을 지난 1일 정읍에 개소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생산되는 ‘전북대 표’ 저탄소 한우가 정읍 한우와의 콜라보를 통해 본격 산업화의 길에 들어선 것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재용 정읍시 부시장, 전북대 링크3.0 송철규 사업단장, 이 기술을 개발한 이학교 교수 등 여러 농축산 바이오 기업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과 함께 축산탄소중립을 위한 연구발표 및 토론회 등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 저탄소 검증 한우 수석 연구자인 전북대 허재영 교수(동물생명공학과)는 그간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허 교수는 “현재까지 한우 7만두 검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연내 10만두 규모로 확장해 산업화 기반 조성을 위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 참여한 박승술 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식품부는 올해 농업 분야의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 배정 규모를 기존 8200명에서 9430명으로 1230명 늘린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이날 열린 제34차 외국인력정책위원에서 ‘2022년 외국인력 쿼터 확대 방안’이 확정된 데 따른 조치다. 농식품부는 또 개별 농가가 외국인 근로자를 더 많이 고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는 그간 농가를 규모에 따라 6개 구간으로 구분해 외국인 근로자를 2~20명씩 고용하도록 허용해왔는데 앞으로 하위 67%에 해당하는 1~4구간 농가의 고용 허용 인원을 2명씩 늘리고, 연도별 신규 고용허용 인원도 확대한다. 지난달 말 기준 국내에 있는 외국인 근로자는 총 2만73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3% 많다. 농식품부는 이번 조치로 축산·시설원예 분야를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수진 농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은 “이번 조치는 그간 생산자단체 등에서 제기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 관련 어려움을 관계 부처와의 협의로 개선한 것”이라며 “구인난 완화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 예천군은 지난달 29일 군수실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한우왕조2000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예천한우 특화거점을 육성하고 상설시장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공유주차장, 화장실, 이동식 매대 보관실 등을 구성한 중간 결과물을 선보였다. 예천군은 지난해 7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수차례 관계 부서 회의와 협의를 거쳐 이번 성과물을 도출했다. 향후 관계 단체와 협의를 통해 의견 수렴 후 운영방안과 최종 설계(안)을 확정하고 오는 12월 최종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우왕조2000 조성사업 주요시설로 △공공임대상가(식육포장처리시설, 숯불구이식당, 한우국밥식당 등) △상생 공유주차장 △공유화장실 △이동식 매대 보관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한우왕조2000 조성사업 설계용역이 중간단계인 만큼 관련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는 등 예천한우 브랜드화 도약과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소 럼피스킨병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기 위해 백신 54만마리분을 수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을 통해 주로 전파되는 질병으로 소 우유 생산량 감소와 임신 소의 유산 등을 유발한다. 1929년 아프리카 잠비아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13년부터 동유럽과 러시아로 확산됐으며, 2019년부터는 아시아 지역으로도 퍼지고 있다. 현재 서남아시아에서 동남아시아로 확산 중인 만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커지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2019년에 이 병의 바이러스 진단체계를 구축하고 작년부터 해외 전염병 국내 검색사업에 소 럼피스킨병을 추가해 전국적 예찰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고 백신 54만마리분을 수입해 비축하기로 의결했다. 유재형 농식품부 구제역방역과장은 “소 럼피스킨병이 국내에 유입될 경우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는 소 사육농가, 수의사 등 축산 관계자들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가축에서 고열 후 피부 결절 등 의심 사례가 나오면 가축방역 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KB국민은행과 함께 사회복지단체인 (사)따뜻한마음에 구로구 소외계층을 위해 1000만원 상당 한우 도시락과 한우고기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구로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진행된 기부 전달식에는 한우자조금 민경천 위원장, KB국민은행 윤정식 중앙5지역본부장, 구로구청 문헌일 구청장, (사)따뜻한마음 김동옥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 전달식은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8월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웃사랑 실천과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돕기 위해 한우자조금이 동참하게 됐다. 기부금은 (사)따뜻한마음을 통해 구로구 내 소외계층 약 200명에게 한우 도시락과 한우불고기를 지원하게 된다. 기부 전달식에 이어 지난 17일에는 한우 도시락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엄유희 조리기능장(서울시 동부기술교육원 관광조리과 교수)의 특별한 레시피를 전수 받아 구독자수 95만명의 요리 유튜버 ‘요리왕비룡’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한우 도시락을 만들고 한우불고기와 함께 전달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KB국민은행의 후원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구로 지역의 어려운
전북 순창에서 길러진 명품 한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지역 대표관광지인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 사이에 들어섰다. 순창군은 팔덕면 구룡리 일원에 조성한 명품 한우 전시판매센터에 ‘강천산 맑은 한우’가 개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천산 맑은 한우’는 순창군 축산의 으뜸인 한우를 전국으로 유통·판매하면서 강천산과 고추장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과 관내 주민들의 먹거리터 및 쉼터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곳은 대지면적 1만1000㎡ 규모에 축산물 가공 및 판매장 1동(916㎡), 음식점 1동(592㎡)으로 조성됐다. 판매장에서는 주력상품인 한우를 비롯한 축산물과 쌈채소 등 일부 생필품이 판매된다. 음식점에서는 점심식사 위주의 설렁탕, 냉면, 돼지숯불갈비 등의 메뉴를 갖춰 방문객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