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 엑셀·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 최근 생산 정액 이용하는게 좋아 농가 단위의 한우 개량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암소 축군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중장기적인 개량 목표를 세워야 한다. 이러한 개량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씨수소를 선택하고 교배를 계획할 때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를 활용하면 크게 도움이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에서 한우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33호’를 엑셀 프로그램과 책자 2가지 형태로 보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로 송아지를 생산할 때 아비소로 어떤 씨수소를 선택해야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농가가 보유하고 있는 암소의 3대 혈통을 엑셀 프로그램에 입력하면 현재 정액이 판매되고 있는 126마리의 보증, 후보 씨수소 또는 농가에서 가지고 있는 정액의 씨수소와의 교배계획 결과를 알아볼 수 있다. 그 결과에 따라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과 근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체중, 도체 형질 등에 가중치를 따로 설정할 수 있어 농가가 개량하고자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16~17일 경기 용인축산농협 한우사육장에서 ‘한우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한우 선형심사 심사원들의 심사능력을 표준화하여 농가에게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심사결과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종축개량협회 선형심사 전문가와 신규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우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진행되었으며, 현장에서 선형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을 중심으로 현장경험이 적은 직원과 교육조를 구분하여 맞춤형 교육 및 심화교육을 집중 교육했다. 또한 토론식 실습을 통해 19개 선형형질과 6개 등급형질에 대한 개인별 심사기준을 점검하고 심사원간의 심사 결과를 비교·분석함으로써 심사능력을 표준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되였다. 이번 한우선형심사 교육을 통해 동일개체 심사에 대한 심사원간 평가결과는 큰 편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영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장은 “이번 선형심사 눈높이교육을 통해 심사원들 간 심사능력이 표준화되어 객관적인 심사를 실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형심사 및 현장컨설팅을 통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농가 컨설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한우개량과 한우산업 경쟁력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의 한우 유전체육종가 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출품축(거세우) 778두를 대상으로 출하 전 유전체육종가와 실제 출하된 도축성적을 비교한 결과, 유전체육종가는 도체중 74.6%, 등심단면적 65.7%, 등지방두께 66.2%, 근내지방도 66.3%로 높은 상관결과를 보였다. 이같은 유전체육종가 평가와 실제 도축자료의 높은 상관 결과는 일반우 도축자료가 아닌 혈통등록된 대회 출품축 도축자료를 사용해 분석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유전체육종가평가의 정확도가 매우 높음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협회 유전체분석사업 참여농가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한 것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이재윤 회장은 “본회는 50여년 이상 축적된 혈통 빅데이터와 유전체 빅테이터를 융합하여 농가에 최신의 유전체자료를 제공하고 유전체유전능력평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보다 정확하고 다양한 개량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이번 유전체육종가 평가결과 검증방법은 북미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 9일 늘푸름홍천한우프라자 회의실에서 강원도청, 강원지역 시·군청, 강원 한우개량동우회 회원, 전국한우협회 강원도 시·군지부장 및 암소검정사업 참여농가 약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강원도 한우 암소검정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은 이날 결과보고회 인사말을 통해 “강원도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정보가 한우농가에게 신속·정확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한우 암소 유전능력평가를 통해 유전적 자질이 우수한 암소 선발과 저능력우 도태에 필요한 개량자료를 서비스해 강원도의 체계적인 한우 암소 개량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강원도 암소검정사업 추진을 통해 농장단위의 우군 선형심사 성적을 기반으로 한 유전능력평가 자료를 분석 제공함으로써 강원지역 한우암소의 선발도태 기준을 마련하고, 우량 번식기반 조성을 통한 개량효과를 극대화하여 농가의 생산효율성 증대 및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서 계묘년 첫 ‘슈퍼한우’가 나왔다. 제주축산농협에 따르면 제주시 애월읍 행복한우농장(대표 문병철·박재순)에서 생산된 슈퍼한우 1마리가 최근 축협공판장에 출하됐다. 이번 출하된 한우 체중은 1120㎏으로 지육은 676㎏이다. 육질 등급은 ‘1++’로 최고 수준을, 육량 등급은 B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가끔 출하되는 슈퍼 한우는 통상 약 45개월 이상 비육하는데 이번에 출하된 슈퍼 한우는 이보다 9개월 적은 36개월 만에 출하됐다. 특히 이 슈퍼한우는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얻은 결과물로 태어났을 때 체중이 50㎏대를 기록하면서 평균 25㎏대로 태어나는 다른 송아지들보다 성장 속도가 빨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농가에서는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체중 53㎏인 송아지가 태어나 향후 슈퍼한우로의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낳고 있다. 농장 대표 문병철씨는 “새해 초부터 슈퍼한우를 출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한우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선발한 2022년 하반기 보증씨수소 16마리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한우 보증씨수소 16마리는 KPN1502, KPN1503, KPN1506, KPN1508, KPN1509, KPN1515, KPN1517, KPN1519, KPN1520, KPN1522, KPN1523, KPN1526, KPN1527, KPN1530, KPN1532, KPN1533이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유전능력은 2022년 상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근내지방도가 0.21점 높고, 등지방두께는 0.88㎜ 얇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509, KPN1527, KPN1533이 높았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533, KPN1508, KPN1527이 넓었다. 근내지방도는 KPN1508, KPN1517, KPN1523의 점수가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는 KPN1502, KPN1503, KPN1533이 얇게 나타났다. 또한, 이번 보증씨수소 가운데 5마리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보증씨수소(107마리)의
사료는 비육 전기와 후기로 나눠 급여하고 풀사료는 최소 2kg이상 자유롭게 먹을수 있게 올해 한우 사육 마릿수가 360만 마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 수급 관리를 위해 암소 출하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암소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이 2021년 59.4%로 거세 한우 89.3%보다 30% 정도 낮아 암소의 육질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비육(살찌우기)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소값 하락과 사룟값 상승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위기 극복을 위해 암소를 출하할 때 육질 등급을 높일 수 있는 비육 기술을 지난 13일 소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송아지를 낳은 경험이 있는 암소(경산 암소)는 송아지 2마리를 생산한 4세 전후에 비육하기 시작해 5세 무렵에 출하했을 때 육질 성적이 우수했다. 나이가 ‘6~8세’나 ‘9세 이상’으로 많아질수록 성숙도에 의해 육질 등급이 낮아졌다. 경산 암소의 몸무게가 450kg 미만일 때는 8~10개월, 450kg 이상일 때는 6~8개월가량 비육하면 근내지방도가 5에 가까워져 육질 1등급 출현율을 높일 수 있다. 사료는 비육 전기와 후기로 나눠 급여한다. 비육 전기에
지속가능한 저탄소 사육환경 조성을 위한 횡성한우농장 구축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횡성군과 농식품 컨설팅기업 그린랩스FIC(대표 김찬호)는 최근 ‘횡성한우 지속가능한 ESG모델 구축 협약’을 맺고 2023년부터 횡성한우 축사 내 우분을 ‘고품질 퇴비’로 활용하는 저탄소 농업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 공모에 선정돼 총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한우사육시 우사 바닥에 현행 톱밥 대신 기능성 신소재 깔짚을 설치하고 천연 유기물을 혼합해 암모니아 가스 제거, 악취 저감, 가축분뇨 퇴비화 과정을 거쳐 고품질 퇴비로 전환시키는 ‘저탄소 축사’를 조성한다. 또 퇴비를 친환경 숯성분의 바이오차나 고체 펠릿화로 가공해 발전소 연료로 납품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횡성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농가에 기능성 신소재 깔짚자재를 공급하고 농가교육을 실시해 시범농가를 지속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저탄소 축사가 정착되면 악취저감은 물론 향후 ‘탄소크레딧 발급’, ‘탄소배출권 중개’ 등으로 활용 가능할 전망이다. 김명기 군수는 “횡성한우의 쾌적한 사육환경 개선과 우분뇨 자원화사업은 농장 운영비 절감과 탄소감축에 크게 기여할 것”이
올해 인공수정 67% 줄이고 수정란이식도 44% 줄여 가격전망 간담회 여는 등 한우 번식자제 홍보 강화 충북도가 한우 가격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수급 안정화를 위해 번식사업을 대폭 축소한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작년 10월 한우고기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898원으로 1년 전보다 11% 하락했다. 농경연은 사육 규모가 역대 최대여서 공급량이 늘었지만, 경기 둔화로 수요는 오히려 감소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우 가격 하락세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 도축량이 100만 마리 안팎으로 예상되는데,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 등으로 소비는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충북 역시 2016년 20만1000마리였던 한우 사육 규모가 올해 25만1000마리로 6년 새 20.9%(5만마리) 늘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한우 수급 안정책의 일환으로 내년 한우 번식사업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올해 1만2000마리였던 인공수정을 내년 4000마리로 67% 줄이고, 수정란 이식도 540마리에서 300마리로 44% 축소한다. 축산 관련 종사자 등에 한우 수급상황과 가격전망 등을 알리는 교육과 간담회를 여는 한편 한우 번식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도 소를 스마트폰으로 사고팔 수 있게 됐다. 충북도는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스마트 가축시장’을 임시 개장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은옥천영동축협이 운영하는 이곳은 충북도 내 첫 스마트 가축시장이다. 도비와 시군비 등 10억원을 들인 이 가축시장 규모는 2만8800㎡로, 소 300마리를 한 번에 수용할 수 있는 계류장을 갖췄다. 스마트 가축시장은 구매자가 시장에 가지 않고도 소를 살 수 있는 신개념 가축시장이다. 휴대전화로 경매 상황 등을 검색해 전국 어디서나 경매에 응찰할 수 있다. 각 시장에서는 소의 소유자, 성별, 무게, 어미와 아비 소, 출생 순번 등 경매에 오른 소들의 모든 자료와 정보, 최저가 낙찰가 등 경매 실황을 제공한다. 물론 가축시장에서 직접 경매하는 것도 스마트해졌다. 소가 계류장 경매대에 들어서면, 위에 설치된 전광판에 경매 번호와 함께 해당 소에 대한 갖가지 정보가 상세히 소개된다. 충북도는 이번에 임시개장한 보은 스마트 가축시장을 시범 운용한 뒤 내년 1월 정식 개장하기로 했다. 이어 도내 8개 가축시장을 단계적으로 스마트 시장으로 전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