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부숙도 검사정보·농가 교육프로그램 제공 용적 가동률·장비이동 등 고려해 퇴비사 정비 퇴비사 신설 또는 증·개축법령 한시 허용 필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필요한 정보와 교육프로그램이 한우농가들에게 제공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한우자조금과 전국한우협회는 이달 25일부터 시행예정인 퇴비부숙도 시행에 대응해 문제점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충남대 안희권 교수팀에 의뢰해 ‘한우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 단기적 대응 방안 연구’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를 지난달 1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퇴비 부숙도 검사 의무화’에 대응해 한우농가가 준비할 사항을 정리해 피해를 방지하고 생산자단체 및 정부부처의 대응방안을 정리하기 위해 연구됐다. 연구에 따르면 농장 내에 퇴비 저장시설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농가들은 농장 외부에 퇴비저장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퇴비사를 추가적으로 확보하고자 하는 경우 현장상황에 맞게 가설건축물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를 위해서는 한우농가에서 퇴비사를 신설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관련 법령에서 제한되는 사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거나 지자체 조례의 일괄조정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연구에서는 퇴비 부
강원 횡성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5∼19일 개최 예정인 제16회 횡성한우축제의 주제 선정과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축제 슬로건 공모를 한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이달 13일까지 진행하는 공모는 횡성한우의 가치와 축제 비전을 통합해 함축적으로 담아내는 간결하고 창의적인 내용과 스토리 문구,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문구, 개최 장소인 섬강과 연계한 내용이어야 한다. 제출된 작품은 전문성과 의미 전달력, 창의성, 간결성 등을 고려해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22점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최우수작 1명에게는 50만원, 우수작 1명 30만원, 입선작 20명에게는 5천원 상당의 커피 교환권이 지급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3점, 15자 내외로 작성해 횡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공모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횡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횡성한우축제에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 효과가 극대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0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한우는 외부전문가 30명과 학계 6명으로 구성된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평가위원회에서 심사한 이번 평가에서 조사항목 모든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년 연속 대상으로 선정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지난달 20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 안동시 관계자는 “수상을 계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동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며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전국 최고의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한우브랜드 운영주체인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이사 김천일)의 ‘강원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19년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한우부문 종합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당초 지난달 14일 열릴 예정이었던 경진대회 시상식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연기된 가운데 17일 강원한우 본점 회의실에서 김천일 대표, 석성균 도축산과장, 김징원 농협경제지주 상무, 안경환 농협경제지주 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강원한우 6개 참여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시상으로 강원한우는 ‘브랜드 경영체 지원사업’ 무이자 인센티브 자금(1년거치 일시상환) 13억원을 받았다. 김천일 대표는 “내년에도 소비자들에게 강원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추진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을 위한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원한우는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 160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는 강원지역 대표 한우이자 광역브랜드로 2016년 강원도 통합브랜드로 출범한 이후 2017년 최우수상, 2018년 우수상 등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축산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강원한우는 지
농협(회장 이성희)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3월 한달간 전국 586개 농협 농기계 센터에서 엔진오일 무상교환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3월 1일부터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최근 3년동안 농협경제지주가 지역농협을 통해 관내 농업인에게 공급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1대당 엔진오일은 무상으로 교환되고, 안전점검은 1만원이 소요된다. 단 부품을 교체해야 할 경우에는 부품교체에 따른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이밖에도 농협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기계 고장 발생원인, ▲고장 예방을 위한 조작법, ▲고장에 따른 응급처치 방법, ▲농기계 보관·관리 방법 등도 교육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농기계센터 미설치 농협이나 수리낙후 지역의 농업인을 위해 농기계 전국순회 수리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회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에 농기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농업인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하고 농업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영농서비스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김태환)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핵심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한다. 축산사업의 4차 산업혁명 ‘붐’을 조성해 소비자들이 더 안전하고 저렴한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0일 서울 본관 중회의실에서 ‘2020 축산경제 디지털 혁신 추진 보고회’를 열어?축산경제의 디지털 혁신과 핵심 과제 달성 방안을 논의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축산 유튜버로 활동하는 농협사료 직원의 홍보 사례를 공유하고,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사례 전문가 특강 등을 진행했다. 축산경제 RPA 도입, 통합시스템 전(全) 축종 핵심 DB 구축, 한우 핵심 DB 활용·고도화, 빅데이터 기반 마케팅 시스템 구축 등 올해 중점 추진할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김태환 대표이사는 “대내외 상황 변화로 축산업 여건이 어려워져 획기적 변화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추진, 단순·반복적 업무의 디지털화로 축산경제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축산농가는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안전성과 생산력을 높이고, 소비자들은 안전하고 저렴한 축산
농협하나로유통(대표 김병수)은 100% 국내산 농축산물로 만든 한우·한돈 밀키트를 출시를 기념해 6일부터 19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 매장에서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그에 맞는 소스를 세트로 구성하여 누구나 손쉽게 조리하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1인 가구 증가에 따라 간편 조리식품 수요가 늘면서 개발되었다. 이번에 출시하는 한우·한돈 밀키트는 한우 버섯밀푀유나베와 불고기전골 등 총 5종이며, 행사기간동안 소비자들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밀키트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농협하나로유통은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한돈 마파두부, 한돈 안심스테이크, 토종 국산 순대국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하나로유통 김병수 대표이사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간편 조리식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농축산물을 활용한 간편 조리식품을 개발하여 밀키트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우리 농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 제24대 신임회장에 이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성희 후보는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획득해 새로운 농협중앙회장에 당선됐다. 농협중앙회는 처음으로 경기도 출신 회장을 맞게 됐다. 이성희 당선인은 수도권 최초의 농협중앙회장으로서 경기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7년간 역임하는 등 농협중앙회 개혁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 당선인은 앞으로 4년간 직무를 수행하면서 ▲농업인 월급제등 안정된 농가기본소득체계 구축 ▲농축산물유통구조 혁신 ▲4차산업혁명을 바탕으로 한 디지털농협구축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4개년 추진방안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당선일인 이날부터 4년간의 임기에 들어간다.
충남 청양군한우연구회 회원들이 최근 청양군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20년도 연시총회를 갖고 친환경 축산에 대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60여 한우 농가들은 지난해 사업성과를 공유하면서 재무회계 감사결과를 보고 받고 축산물 나눔 행사 개최 등 올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회원들은 이어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로부터 오는 3월 25일 시행 예정인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또, 퇴비 부숙도 의무화 시행을 대비한 퇴비화 기술, 시설 운영 방법과 육안판별법 및 시료채취 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회원들은 농업기술센터 신기술 시범사업과 송아지 설사병 간이진단, 번식우 임신진단 등 축산관리실 소관 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 회의에 참석한 한 회원은 “올해 군과 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 내용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다른 회원들과 돈독한 정보교류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했다.
전남 영광축협은 가축시장을 전자경매시스템 등 최신 시설로 개선해 지난 14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영광축협 가축시장은 전남도의 ‘2017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1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했다. 9273㎡ 부지에 계류장·경매장 등 1351㎡을 갖춰 1일 최대 476마리(송아지 276마리, 임신우·비육우 200마리)를 전자경매 할 수 있다. 또 100여대의 주차 공간 및 차량 소독시설, 대인 소독시설 등도 갖췄다. 매주 수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가축시장은 15개 시군 축협에서 운영하고 있다. 기존 노후 가축시장 이용이 불편해 다른 지역으로 한우를 출하했던 영광 한우농가가 이 가축시장을 이용할 경우 출하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혈통 등록된 송아지는 우수한 형질을 인정받기 때문에 미등록 송아지보다 30만~40만원 더 높게 경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