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깨끗한 축산농장 1000호 목표를 조기에 초과 달성했다. 전남도는 지난 12일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677개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새롭게 지정받아 전국 시도 중 가장 많은 1347개 농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전남이 보유한 깨끗한 축산농장의 축종별 총 농가수는 한우 895농가, 닭 173농가, 돼지 127농가, 오리 107농가, 젖소 45농가다. 2017년부터 지정을 시작한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양관리, 축사 정리정돈, 환경오염 방지, 주변 경관과 조화 등 농가의 자발적 노력으로 축산 악취를 저감해 축산환경이 우수한 농장이다. 전남지역 총 지정 실적은 2017년 101농가를 시작으로 2018년 253농가, 2019년 379농가, 2020년 665농가, 2021년 1347농가까지 늘었다. 전남도는 당초 2022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 1000개를 지정할 계획이었다.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역량을 결집한 결과, 1년을 단축해 목표량을 초과한 1347호를 달성했다.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 오는 2030년까지 4000농가로 확대할 방침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가축분뇨 처리 지원, 축사시설 현대화, 악취
뉴질랜드(NZ)에서 한 시간에 소 사체 200여 마리를 해체할 수 있는 쇠고기 자동 발골 설비가 세계 최초로 개발되고 있다고 NZ 매체가 최근 전했다. NZ에 있는 설비업체 스콧테크놀로지가 호주 회사 테이스오스트레일리아와 1800만 달러(약 146억원) 상당의 계약을 맺고 최첨단 쇠고기 발골 기계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기계는 현재 설계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Z 매체는 15명의 개발팀이 현재 설계에 매달리고 있으며 컴퓨터로 작동되는 이 첨단 장비는 내년에 제작돼 세계 쇠고기 산업의 4%를 차지하는 호주에서 제일 먼저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계는 이어 세계 쇠고기 산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미국으로 건너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밝혔다. 스콧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쇠고기 발골 기계는 자신들이 제작한 양고기 발골 기계와 비슷하지만 크기가 더 크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 중인 발골 기계가 한 시간에 소 사체 200여 마리를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지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육가공 시장에서 대단히 가치 있는 기계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세계 어느 곳에도 자신들이 만드는 것과 같은 기계는 아직 없다며 따라서 이 기계가 쇠고기 산업의
한우 깔짚분, 타축종 비해 BOD5·질소농도 낮아 단위 용적당 동일한 조건에서 퇴비화운영 유지할 듯 축분자원화에 있어 새로운 개념 대전환 중요한 시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발주하고 (사)한국축산환경학회(연구책임자 이명규 교수)가 연구한 ‘한우분뇨가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가 지난 11일 발표됐다. 이번 연구는 한우산업이 직면한 축산냄새, 수질오염, 퇴비 부숙도 등 환경문제에 초점을 두고 관행적인 한우분뇨 관리(처리) 등 자원화 관련 현안 진단을 했으며, 기후위기 시대에서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 및 정책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우농가 분뇨관리를 위해서는 농장 내 신속한 분뇨처리뿐만 아니라 소비자인 경종농가의 퇴비 품질요구 대응, 지역 내 양분관리 정책, 잉여양분의 관리대책, 지자체의 경축순환 정책 연계, 냄새에 대한 광역적 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구축된 ‘지역단위 경축순환농업 활성화’가 향후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립축산과학원(2019)의 연구내용을 분석한 결과 한우 깔짚 분은 타 축종의 깔짚 분
(사)소비자시민모임은 18개 한우 브랜드를 2022년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브랜드의 인증기간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우수 축산물로 인증받은 브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18개 브랜드)=△강원한우(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경주천년한우(경주축산업협동조합)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늘푸름 홍천한우(홍천축산업협동조합) △대관령한우(평창영월정선축산업협동조합) △명실상감한우(상주축산업협동조합) △봉화한약우(안동봉화축산업협동조합) △안성한우(안성축산업협동조합) △영주한우(영주축산업협동조합) △장수한우(무진장축산업협동조합) △지리산순한한우(엔에이치순한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참예우(NH참예우조합공동사업법인) △천하1품(김해축산업협동조합) △치악산한우(원주축산업협동조합) △토바우(농업회사법인 토바우) △팔공상강한우(대구축산농협) △함평천지한우(함평축산업협동조합) △횡성축협한우(횡성축산업협동조합)
한우사료 성분분석 결과 일부 기준미달 사료가 발견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021년 사료성분 분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31개 한우사료를 대상으로 추진됐으며 분석결과 등록성분 함량 기준 미달사료 1건이 확인됐다. 이번 성분분석 조사에서 한우자조금은 한우협회 각 도지회 희망 조사품목을 접수받아, 시판중인 배합사료, TMR?TMF사료를 대상으로 표시돼 있는 성분과 실제 함량이 일치하는지에 대한 무작위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분석된 사료들 중 함량 기준에 미달된 사료는 31개 품목 중 1건으로 조사됐다. 이에 기준에 미달된 제품에 대해서는 해당 사료생산업체에 사실을 고지하고 품질강화를 요청했다. 한우자조금은 2022년에도 ‘사료성분 분석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으로 사료회사의 품질관리 강화를 유도하고, 사료성분 미달에 의한 한우 농가의 피해를 방지해 한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우자조금, 연구결과 발표 기관·단체 수행역할 정해 효율적으로 위기 대응 꾀해 한우수급 불안정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한우 수급조절매뉴얼이 개발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건국대학교에 의뢰한 ‘한우 수급안정을 위한 수급조절매뉴얼 개발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한우수급 상황에 따라 조치할 정책수단을 사전에 예시해 수급 불안정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유도함으로써 한우농가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급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우는 다른 농산물들과 달리 1년 내에 생산에서 소비가 이뤄지지 않으며, 다른 대내외적 변수들이 유기적으로 연관돼 있어 수급단계 설정을 위해서는 어느 한 변수에 의존하기보다 한우생육에 걸리는 시차도 고려하면서 여러 변수와 유기적인 관계를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총 4가지의 수급단계(현재 좌표·위치) 진단 기준을 개발했는데 △공급(사육) 하락 국면에서는 4단계(안정, 주의, 경계, 심각) △공급(사육) 상승 국면에서는 5단계(안정, 관심, 주의, 경계, 심각)로 구분해 단계별 개념을 도출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도별 한우수급 단
비육우 전문농가서 입식후 23개월만에 나와 생체중 1196kg, 도체중 735kg 지육률 61.4% 임희종 대표 “가장 기본에 충실한 것이 중요” 경북 안동 운상농장(대표 임희종)에서 1.2톤에 달하는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최근 한우개량이 지속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슈퍼한우의 등장소식은 쉽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운상농장의 경우는 다르다. 한우개량이 최우선으로 이뤄지는 번식농가가 아닌 비육우 전문농가에서 나왔으며, 출하월령은 30.5개월령으로 농장 입식 후 약 23개월만에 거둔 성과이기 때문이다. ◆최적의 영양과 사양관리 큰 역할=비육우 전문농장에서 이 같은 슈퍼한우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우시장에서의 우량 송아지 구입도 한 역할이라 볼 수 있으나, 최적의 동물영양과 사양관리 등 기본에 충실한 운상농장의 초심이 큰 역할을 했다. 운상농장의 슈퍼한우 생체중은 1196kg, 도체중 735kg으로 61.4%의 높은 지육률을 보여주었고, 근내지방도 NO9, 등심단면적 147㎠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거세우 평균도체중 446kg과 비교했을 때 약 1.5배에 가까운 성적이다. ◆전국평균 보다 압도적인 성적=운상농장의 올해 하반기 49두 출하 평균 성적도 압권이다.
육질뿐만 아니라 육량등급 판독 가능 기기간 무선으로 연결 휴대성도 보완 다른기기서 촬영한 영상도 등급판독 거세한우의 지방축적 과다 방지를 위한 초음파진단시스템이 개발됐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농기평)은 ‘농식품연구성과후속지원사업’을 통해 “한우농가에서 사육 중인 거세한우의 초음파영상을 판독해 가장 좋은 등급으로 판정받을 수 있도록 출하시기를 예측하는 진단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농기평에 따르면 거세한우는 성장종료기에서 사육기간을 늘리면 육질등급은 상승할 수 있으나, 등지방량이 증가하고 등심단면적이 늘어나지 않아 육량등급이 낮아지고 생산비가 증가한다. 육질등급이 1단계 상향되더라도 육량등급에서 C등급을 받으면 도매시장 가격이 하락해 육질등급 상향으로 인한 가격 상승효과가 상쇄돼, 비육말기의 노력이 헛수고가 된다. 주관연구기관 ㈜한국육류연구소 연구진은 거세한우를 22~30개월 사이에 2회 초음파를 측정해 해당 개체의 육량 C등급 출현시기를 예측하는 출하진단시스템을 개발했다. 기존 초음파 진단기는 육질등급만을 진단하고 기기간 유선연결로 크기가 크고 무거우며, 영상에 대한 전문가 판독이 필요하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기기는 육질뿐만 아니라
축산환경관리원은 청렴문화의 확산과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청렴시민감사관 5명을 위촉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영희 축산환경관리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위촉식에서 △김홍철(주식회사 육일 전무이사·전 농림축산식품부 감사담당관) △송준익(연암대 교수·농업교육센터장) △이지윤(법률사무소 로엔리 대표변호사) △최충식(사단법인 물포럼코리아 사무총장) 등 5명이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됐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 5명은 축산환경관리원이 기타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위촉됐다. 앞으로 2년 임기 동안 부패방지와 청렴 활동 등 독립적 업무수행을 통해 축산환경관리원에서 추진 중인 주요사업에 대한 감사·조사 및 평가 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또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직무수행 과정에서 발견된 부패행위 사항에 대해 시정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영희 원장은 “청렴시민감사관 도입은 투명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에 농축산업계는 관세철폐 및 시장개방으로 국내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며 “가입 저지를 위해 총력 투쟁하겠다”며 반발하고 있다. 반면 무역협회·대한상의를 비롯한 재계는 수출시장 다변화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고, 역내 가치사슬(GVC) 편입도 쉬워질 것이라며 이번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CPTPP 가입 시 제조업 분야에서 한국의 평균 생산성이 0.75% 향상되고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1.07%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이후 세계화가 지역 중심의 GVC로 급속도로 재편되는 상황에서 중국과 대만도 지난 10월 CPTPP에 가입신청을 한 터라 한국의 참여는 전략적으로도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농축산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는 이날 성명을 내고 “CPTPP 가입 시 우리나라는 기존 11개 회원국 중 멕시코를 제외한 10개국과 이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데다 후발주자인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농축산물 추가 개방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CPTPP 11개 회원국들의 농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