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한우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한 2019년 공익광고 ‘함께 살아가는 가치’ 캠페인을 케이블에서 진행중이다. 이번 공익광고에는 한우자조금이 진행 중인 △한우나눔지원 △청소년 한우고기 급식지원 △명절 한우 직거래장터 △11월 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 등을 통해 한우농가의 노력과 한우자조금의 다양한 사업 활동을 담아냈다. 특히 광고 음악을 랩으로 만들어 젊은 소비자들이 보다 친숙하고 쉽게 “함께 살아가는 세상, 언제나 한우 농가가 함께 합니다”라는 메시지를 기억할 수 있게 했다. 민경천 위원장은 “한우농가의 모든 노력을 소비자에게 다 전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광고를 통해 조금이나마 우리 한우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의 노력을 전하고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입산 쇠고기 소비가 매년 늘면서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한우업계의 활로 찾기가 한창이다. 지난 13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산 쇠고기 소비량은 41만6000톤으로 2015년 29만9000톤, 2016년 36만3000톤, 2017년 34만4000톤에 이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한우 소비량은 23만7000톤으로 수입산 쇠고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수입산 쇠고기의 공세 속에 한우자조금은 판매촉진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한우가격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올 상반기엔 ‘설맞이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 행사를 세 차례 진행했다. 하반기에도 그 일환으로 추석명절 기간에 한우를 시중 대비 30~49%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벌인다. 가을 나들이 철에는 전국 규모로 한우 숯불구이 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소비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한우 캐릭터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출시하기도 했다. 한우업계는 수출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015년 하반기 수출이 본격 시작된 이후 한우고기 수출량은 최근 3년간 연 평균 11%씩 성장했다. 수출국은 홍콩, 마카오, 아
축산물 수입 자유화에 대응해 한우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쇠고기 등급제도가 본격 시행된지 20년을 맞았다. 쇠고기 등급제 시행 20년 동안 한우 최상위등급과 2등급 간 도매시장 경락가격 차이는 6배 이상 증가하면서 등급간 가격차별화가 됐다. 또 이를 통한 한우품질 등급향상으로 한우 마리당 축산농가 소득도 3배가량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13일 등급제가 품질에 따른 가격차별화를 촉진함으로써 한우 종축개량과 사육기술 개선을 견인해 한우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쇠고기 등급제도는 1993년 한우에 대해 1·2·3등급을 처음 도입한 후 1997년 1+등급, 2004년 1++등급을 추가했다. 이 제도의 본격시행 시점을 1998년으로 잡았을 때 지난 20년간 한우 도매시장 평균 경락가격은 ㎏당 1998년 7049원에서 2018년 1만7772원으로 152% 증가했다. 특히 최상위등급과 2등급 간의 경락가격 차이는 이 기간 ㎏당 746원에서 5545원으로 643% 증가해 품질에 따른 가격차별화가 안착됐다. 쇠고기 유통시장에서 등급간 가격차가 커지면서 생산단계에도 변화가 왔다. 특히 고급육 생산을 위한 종축개량과
국립축산과학원은 최근 여름철 병원성 미생물 증식 등으로 가축 급수시설이 오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위생 관리를 당부했다. 여름철에는 가축들이 고온 스트레스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가축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급수기가 오염되면 전체 가축이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 가축이 곰팡이와 세균으로 오염된 급수조의 물을 마시면 대장균증과 살모넬라증 등 소화기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발열, 설사, 패혈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분변으로 배설된 균이 주변 가축에게 전파될 수 있다. 증상이 의심되면 신속하게 격리시키고 수의사의 진단을 받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간이검사기를 이용해 축산농가 급수조의 오염도를 측정했다. 수조를 매일 청소하는 농가 급수조와 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농가의 급수조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비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급수조에서 15배 이상의 오염도를 확인했다. 가축에게 깨끗한 물을 먹이기 위해서는 급수원에서부터 급수라인까지 정기적인 관리와 관찰이 중요하다. 물탱크와 급수라인을 자주 청소하고 소독하며, 물을 주기 전에는 급수조의 물 상태와 냄새를 확인한다.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실시해, 물의 신선도를 확인하고 오염원을 찾아 제거한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질병방역과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KANTAR Korea에 위탁해 한우 유통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우자조금사무국 교육조사부에서 분석하고 작성한 ‘2018년 한우고기 소비·유통 모니터링’ 보고서를 지난달 25일 발표했다. 유통업계 조사 결과, 2018년 판매 실적지수는 대체적으로 2017년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나, 2019년 판매 전망지수는 전년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판매 실적지수는 식육판매업체를 제외한 3개 유통업계(중도매인, 식육포장처리업체, 일반음식점) 모두 소폭상승하거나 비슷한 것으로 조사된 반면, 판매 전망지수는 중도매인을 제외한 3개 유통업계(식육포장처리업체, 식육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2019년 한우고기 소비에 대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의견이 더 많았으나, 증가와 감소의 격차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소비자 조사결과, 육류 구입 시, 주로 원산지(23.6%), 맛(22.1%), 가격(18.7%)을 고려해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으
◆열정 넘치는 조직, 시장 지향적 판매활동 집중=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지난달 10일 대전 소재 본사 대회의실에서 올해 목표달성을 위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 올해부터 우성의 지휘봉을 잡은 한재규 대표이사는 “축산물 가격 하락, 소비위축, 곡물가격 상승 등으로 축산업을 비롯한 사료 산업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 특히,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 규제에 따른 변수 요인이 너무 많아 경영환경 예측 자체가 너무 어렵다. 하지만, 지난에 준공한 아산공장이 빠르게 안정을 잡고 논산을 비롯한 경산공장 모두 지난해 대비 물량이 상승하는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시장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성은 하반기에도 농장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시장 상황에 맞는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서비스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특히, 이른 더위와 기록적인 폭염에 따른 영향으로 돼지 육성률과 번식 성적이 떨어지는 것에 주목해 여름철 강화사료도 공급하고 있다. ◆소통과 협업으로 변화에 대응…한마음 힐링캠프 실시=또한 지난달 5일부터 전 직원이 참가한 ‘2019우성 한마음 힐링캠프’를 3차로 나누어 19일
한미정상회담 만찬 메인 메뉴로 오르며 맛과 품질을 인정받은 전북 고창한우(트럼프한우)의 명성을 잇기 위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관내 J카우 보유 한우농가(180농가)를 대상으로 최근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 집합 컨설팅을 열었다.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사업’은 씨수소 편중현상이 심각해져 우량정액 확보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했다. 등록 및 선형심사, 수정란이식, 우량정액 공급 등의 개량사업을 통해 고급육 체계 구축으로 고창지역 한우 산업 활성화와 브랜드 육성을 통한 안정적 소득기반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북도와 고창군은 친자검사비 및 관리비를 지원하고, 우수한 송아지 공급을 위해 경매장 출하시 ‘전북 J카우 송아지’로 표기해 고창 한우암소에 차별화를 두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우수한 유전자원 확보를 통한 종자(뿌리)산업 발전만이 고창한우의 경쟁력을 높이고 타 시군과의 차별성을 강화해 전국 최고의 명품 고창한우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길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한우는 지난해 11월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청와대 국빈 만찬에서 주요 메뉴로 테이블에 올랐다.
경북 안동에 최신 시설을 갖춘 축산물종합처리장이 들어선다. 지난달 30일 안동시와 안동봉화축협에 따르면 서후면 대두서리 일원에 450억원을 들여 하루 소 150마리와 돼지 10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짓는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0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날 안동시청 소통실에서 축산물처리장 건립 설명회를 열고 추진 현황, 실시설계, 활용방안 등을 소개했다. 안동시는 이 시설을 완공하면 축산물의 안전한 위생처리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며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거리 출하에 따른 축산농가 경제 손실을 방지해 추가 소득을 올리고 도축장, 경매시설 등 가동으로 120∼250명을 새로 고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축산물종합처리장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 북서부 거점형 축산물종합처리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30일 자조금 사무실에서 ‘2019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우자조금은 축산, 의학, 마케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4명을 선정해 자문단으로 위촉했다. 앞으로 자문단은 한우산업 및 한우자조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가 자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분기별로 간담회도 마련해 심층적으로 상호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단으로는 △서울대학교 식품·동물생명공학부 조철훈 교수 △서울의료원 산부인과 주임과장 황인철 의사 △오라한의원 원장 박미경 한의사 △홍보컨설턴트 이원두 솔로몬스터 대표가 위촉됐다. 민경천 위원장은 “2019 한우자조금 전문가 자문단이 전문적인 견해와 다양한 시각의 아이디어로 한우산업의 긍정적인 발전방향을 제시해주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