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2025 동물용의약품등 산업발전을 위한 민관합동 GMP·GLP·GCP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동약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19일과 20일 진행된 8회차 ‘동물용 백신 시드 로트 시스템 교육’에는 동물용 백신 제조·수입 업체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 담당자 등 20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농식품부 종합지원사업의 일환인 ‘교육·홍보’ 사업이다. 동물약품 산업발전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해 민관합동 전문교육 수료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마련된 총 8회차 중 마지막 일정으로, 업계의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교육 1일 차에는 인실리코젠 송하나 책임컨설턴트가 유전 서열 분석 프로그램 사용법을 중심으로 실습을 실시했다. 2일 차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 장일 수의 연구사가 유전적 안정성 검사, 차세대 염기서열분석, 생물정보학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동약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5월 23~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5 국제아웃도어캠핑&레포츠페스티벌(GOCAF)’에 참가해, 캠핑과 잘 어울리는 우리 한우의 맛과 가치를 널리 알렸다. ‘GOCAF’는 캠핑과 레포츠 산업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국제인증을 받은 전문 박람회로, 지금까지 누적 참관객 약 110만명을 기록한 대표적 행사다. 한우협회는 본격적인 야외활동 시즌을 맞아 한우소비 확대와 환경적 가치 홍보를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한우 등심 스테이크 시식 행사에서 한우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을 직접 체험한 관람객들은 시식 부스에 긴 줄을 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우 요리의 장점이 부각되며, ‘캠핑에는 역시 한우’라는 소비자 반응도 이어졌다. 이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룰렛 게임 △한우 선호 부위 인증 이벤트 △한우 구입 영수증 인증 △설문 조사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참가자에게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한우 캐릭터 키링, 문구 패키지, 타포린백 등 생활에 실용적인 경품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취득한 한우농장이 일반농장에 비해 상위등급 출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한우농장 총 105호에서 출하한 30개월 미만의 한우 거세우 2003두와 일반농장의 한우를 비교한 결과, 저탄소 농장의 한우는 △등지방두께 0.5mm 감소 △등심단면적 6.4㎠ 증가 △도체 중량 11kg 증가 △근내지방도 0.7 증가 △사육 개월 3.5개월 단축 등의 특징을 보였다. 특히, 사육 개월은 짧고 도체 중량과 근내지방도가 높게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도 저탄소 축산물 인증 돼지농장 총 104호의 1+등급 출현율이 일반농장에 비해 4.6%p 높았다. ‘라이브스톡 사이언스(Livestock Science)’ 등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메탄과 암모니아를 감축하면 반추위 에너지의 이용 효율, 프로피오산 생성 비율, 장내 유익 미생물 활성도가 높아져 한우의 근내지방과 육질 등급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3년부터 현재까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농장은 한우 105호와 돼지 104호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취득 기준은 △깨끗한 축산농장, 해썹(HACCP) 등 국가 인증·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최근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 확대’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가격은 추세적 상승세 5월 암송아지 가격 280만원 수송아지 가격은 386만원 거래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9월 360만두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감소세에 진입해 2025년 3월에는 325만두로 전년 동월 대비 4.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전년 동월 대비 감소 폭이 커지다가 2024년 12월부터 줄어드는 모습이지만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은 추세적으로 여전히 커지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줄어드는 추세로, 2024년 4분기에 5.6% 일시 증가했으나 2025년 1분기에 다시 4.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번식우 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송아지 생산두수가 증가세에 접어들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우 도축두수는 2024년 이후 5% 미만의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2025년 3월 기준 30개월령 이상 수소 사육두수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 폭이 7.2%로 줄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이 한우는 평년에 비해 공급량이 많아 당분간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8일 세종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에서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축산물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대형마트, 축산물 수입업체, 전문가, 관련 협회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최근 축산물 수급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수급 불균형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축산물은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축산물은 돼지고기 등이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을 보이면서 전년 동월 대비 4.8% 올랐다. 3월보다는 1.6% 올랐다. 가공식품 원료로 사용되는 수입 돼지고기 가격상승에 따라 국내산 수요가 증가한 탓이다. 농식품부는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는 한우와 하반기 공급 증가가 예상되는 돼지고기 등 주요 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도 이어가기로 했다. 김종구 실장은 “정부는 수급 안정 차원에서 가공용 돼지고기, 제과제빵용 계란가공품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으며, 한우·한돈자조금을 활용해 주요 유통업체의 할인 행사도 지원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논에서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국산 풀사료 신품종 ‘조온’과 ‘다온’을 개발하고, 전략작물직불제 연계 및 실증시험을 통해 현장 보급을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신품종 개발은 정부의 논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국산 풀사료 생산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신품종 ‘조온’은 생육 기간이 짧은 조기 수확형 품종으로, 쓰러짐에 강한 특성(내도복성)이 있다. 기상이변 등으로 주 작물을 수확하지 못할 경우나, 단기간 생산이 필요할 때 긴급조사료로 활용할 수 있다. 건물(마른풀)수량은 헥타르당 8.4톤으로 식용피 대비 약 12만원의 수익 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 ‘다온’은 수확량이 많은 품종(다수성)으로 진한 자주색 이삭이 나온다. 제주 재래종 대비 약 8% 높은 수량성(16.9톤/헥타르)을 보였고, 헥타르당 14만원 이상 수익 향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료피는 습한 논에서도 재배가 가능하고, 건초나 담근먹이(사일리지)로 만들어 가축에게 급여할 수 있다. 따라서 여름철 풀사료 생산에 효율적인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부터 실증 재배 사업을 통해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2026년부터는 민간 종자 업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등 업계 신입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업계 신입직원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돕고자 2023년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올해 두번째로 업계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5개 과정(전체 8시간)으로 동물용의약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능력 습득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내용은 △동물약품 산업 현황(김정아 한국동물약품협회 처장) △동물약품 관련 민원 및 법령(전해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제도의 이해(조명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사) △애완동물용 제제 품목신고 교육(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팀장) △영업·마케팅 비즈니스 매너(정혜미 한국CS경영연구소 연구원) 등이다. 정병곤 회장은 “신입직원이 업무에 적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계에 도움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사무소 신설 시작 지역중심 밀착 서비스 확대 “농업농촌 성장 엔진으로 발전위해 최선 다할 것”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체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타임캡슐 봉입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10주년 행사의 화두는 ‘성찰과 도약’으로, 지난 10년간의 경험에 대한 반성과 성찰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다짐과 도약의 시간을 가졌다. 타임캡슐 제막 행사는 축산환경관리원 10년의 역사를 담은 발간물, 보고서, 직원들의 희망 메시지 등을 봉입하고 제막식도 함께 진행했으며, 봉입된 타임캡슐은 10년 후인 2035년 5월 8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은 친환경적인 가축사육환경 조성과 가축분뇨의 자원화 이용촉진을 목적으로 2015년 5월 대전에서 창립했다. 이후 2019년 세종으로 본원을 이전해 기관의 운영 기반을 확장했으며, 2020년 2월 농식품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공공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어 2021년 축산환경시험분석센터를 개소하고 비료시험 연구기관, 수질측정대행업으로 공식 인정받아 과학적인 기능을 강화했으며, 2025년 호남지역 사무소 신설을 시작으로 지역 중심 밀착 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지난 15일 성명을 통해 “농협사료는 즉각 사료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농협사료는 5월 19일부터 전 축종 사료가격을 kg당 15원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는 환율과 곡물가, 경비 인상 등의 외부 요인을 반영한 ‘최소한의 인상’이라고 주장하지만, 그 실상은 농가의 절박한 현실과 상생을 외면한 행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한우협회는 “한우 1두당 170만원이 넘는 적자를 감당하고 있는 농가에게 이번 인상안은 생존을 위협하는 결정과 다름없다. 현재의 높은 사룟값만으로도 버티기 힘든데, 여기에 또다시 사룟값 인상이라니 이 얼마나 무책임한 결정인가”라고 주장했다. 한우협회는 “환율은 달러가치를 낮추려는 한미 환율 협상으로 점차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으며, 국제 곡물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6월 이후 수입 단가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농협사료는 한우농가에게 그 어떤 희망도 없이, 일방적 인상만을 강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우협회는 “이뿐만이 아니다. 농협은 6월 1일부터 4대 공판장의 도축해체수수료도 1만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이 어려운 시기에 도축해체수수료에 농협사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대표 유통사와 손잡고 ‘2025 한우상생위크’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업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프로모션이다. 참여 유통사는 △쿠팡 △컬리 △SSG닷컴 △농협라이블리 △신세계백화점 △건화한우다 △믿음한우 △울산축협한우 등 총 8곳으로, 한우자조금의 ‘협업 소비촉진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한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한우상생위크’에서는 유통사별 특성과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우 할인쿠폰, 재구매 쿠폰, 타임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한우상생위크는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라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