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일부 팀의 전담부서를 조정하고 구제역백신연구센터를 정규화하는 등 내용의 ‘농림축산식품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을 31일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 신설된 동물복지정책팀을 기존 축산정책국에서 농업생명정책관실 소관으로 조정한다. 농식품부는 “동물 생명과 복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따라 늘어나는 정책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담부서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한시조직인 동물복지정책팀은 국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 결과에 따라 내년 1분기중 과 단위 정규조직으로 승격되고, 담당 인력도 6명에서 9명으로 보강될 예정이다. 올해 2월 신설된 농촌재생에너지팀은 기존 식품산업정책실에서 농촌정책국 소관으로 조정한다. 농식품부는 농촌 공간계획과 지역개발을 총괄하는 농촌정책국에서 농촌 재생에너지 정책을 전담하게 함으로써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태양광 개발이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2015년 한시조직으로 신설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구제역백신연구센터는 행정안전부의 신설기구 평가에서 운영성과 및 안정적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인정돼 정규조직으로 전환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책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전남 장흥군이 지난달 23일 장흥국제통합의학컨벤션센터에서 ‘장흥 한우’육성을 위한 우량암소 보존다짐대회를 열었다. 230여 농가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장흥 한우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조성과 품종 가치가 높은 송아지 생산을 독려하기 위해 열렸다. 장흥군은 한우 산업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우량 암소의 다산을 유도해 품질이 우수한 후대 가축을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가에는 우량암소 고급육 생산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흥군에서 출하한 한우의 등급정보를 산출하고, 고등급의 한우를 낳은 우량암소 사육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한다. 장려금은 1++A, 1++B, 1+A, 1+B등급의 우량 한우를 낳은 농가에 두당 3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등급별로 차등 지급한다. 장흥군 관계자는 “장려금 지급으로 우량 암소의 다산을 유도하고 비육우 농가는 우량 송아지를 확보해 고등급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2년까지 우량암소를 1000두까지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소독제 효력시험을 거치지 않는 소독제가 165품목이나 검역본부의 권고소독제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ASF는 소독제가 최선의 방역대책이나 효력시험지침을 거친 소독제는 10월 18일 현재 단 13개 품목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ASF가 최초로 발병한 이후 3개였던 허가품목이 10개 제품이 추가로 선정됐지만 아직도 권고소독제를 검역본부가 사용토록 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농식품부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00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회에 걸쳐 총 424건이 발생해 3조6337억원의 재정소요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많은 희생을 치르고도 아직도 구제역 감염경로와 전파경로는 추정할 뿐 밝혀진 것이 없고 2014~2019년 2899억원의 백신을 쏟아붓고도 수년간 매년 발병했다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이나 캐나다 식품검사청과 같은 (가칭)방역청을 신설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최소 대통령이나 총리직속 강력한 방역대응기구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정부 가축방역 예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라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가축방역 예산 집행률은 이미 97.7%까지 도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디까지 퍼졌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터라 자칫 정부의 대응 예산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시도 가축방역 예산은 올해 1308억9100만원으로 지난해(1326억300만원)보다 17억1200만원 줄었다. 당초 농식품부가 기재부에 요청한 예산은 1500억원을 웃돌았다. 기재부와 국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관련 예산은 농식품부 요구액보다 감소했다. 가뜩이나 시도 가축방역 예산이 감소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 시도 가축방역 예산도 빠르게 집행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시도 가축방역 예산 집행률은 85.8%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인 지난달 22일에는 집행률이 97.7%까지 뛰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조짐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강화 방침을 감안하면 시도 가축방역 예산이 모자랄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전북생물산업진흥원 한우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승제)은 지난달 20일 정읍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에서 홍콩 한우수출활성화를 위한 홍콩바이어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홍콩 바이어 3명과 국내 미경산 한우고기의 수출을 희망하는 김영만 전북미경산한우협동조합 이사장, 한양수 전북한우육종협동조합 이사장, 이재규 농업회사법인㈜그린그래스 박사, 정윤섭 한우협회 전북지회장 등이 참가했다. 행사에서는 한우농가 소득 향상과 국내 한우사육 안정화를 위해 미경산 한우고기 수출 협상과 수출용 한우고기 유통공정 혁신방안으로 홍콩에서의 생산자 직거래 판매 방식인 안테나샵 운영에 관한 협상 등이 진행됐다. 김영만 이사장은 “농가소득향상에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라고 판단되지만 농가 현실에 거리감이 있다고 판단된다”며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지원방안이 강구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제 단장은 “비로소 미경산 한우고기 수출 협상의 첫 단추가 꿰어졌다”면서 “홍콩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웰빙’이 강조되면서 ‘고기 바르게 먹기’ 바람이 일고 있다. 고기를 바르게 먹는다는 것은 고기를 육질과 풍미만을 기준으로 고르는 것이 아니라 맛을 비롯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더 나아가 고기가 생산되는 환경까지 두루 고려해 고기를 선택하고 섭취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웰빙바람 속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몇몇 소비자들이 지금까지 좋은 쇠고기의 기준으로 여겨졌던 ‘마블링’에 대해 반기를 들고 있다. 마블링은 육류에 포함된 지방질로 마블링이 많을수록 부드러운 맛을 낸다고 알려져 왔다. 따라서 우리나라 쇠고기 등급 기준에 의하면, 마블링이 풍부할수록 쇠고기의 등급이 높다. 마블링은 소가 사육될 때 움직임이 적을수록 더 많이 형성된다. 따라서 마블링이 많은 고기는 좁은 공간에서 움직임을 제한 받으며 사육됐을 가능성이 크다. 마블링을 구성하는 지방질은 포화지방이기 때문에 많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실제로 미국과 호주에서는 우리나라와는 반대로 마블링이 적은 고기일수록 등급이 높게 책정된다. 이 같은 마블링에 관한 ‘불편한 진실’은 몇해전 전주MBC 특별기획 ‘육식의 반란-마블링의 음모’가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
살포면적 100ha 이상 확보한 농업법인 등 대상 112억4천만원 편성…이달중 25개소 추가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중소 축사의 가축분뇨 퇴비 부숙과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을 육성한다. 지난 5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3월 25일 퇴비 부숙도 기준 시행 대응을 위해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를 육성할 방침이다. 올해 추경사업으로 퇴비유통전문조직 140개소 육성 및 퇴비 살포비용 지원 등을 위해 112억4000만원이 편성됐다. 지역내 축산농가 40가구 이상, 살포면적 100ha 이상을 확보한 농축협 및 농업법인 등이 대상이다. 지난달 말 기준 115개소의 퇴비유통전문조직이 선정됐으며 이달 중 25개소를 추가 선정한다. 선정된 퇴비유통전문조직에는 기계와 장비 구입비, 가축분 퇴비의 농경지 살포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퇴비유통전문조직은 계약을 체결한 축산농가를 월 1회 이상 방문해 퇴비 교반 등을 통해 가축분 퇴비에 산소 공급, 수분 등을 조절하고 미생물을 살포하여 호기성 미생물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퇴비의 부숙을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경축순환농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축분 퇴비의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측량 완료등 적법화 노력 농가·기한내 어려운 농가 농식품부, 오는 27일까지 각 시·군서 신청 접수받아 농림축산식품부는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농가에 추가 이행 기간을 부여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각 시군서 신청을 받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측량을 완료한 농가를 대상으로 설계계약 완료, 설계도면 작성, 이행강제금 납부 등 적극 노력하는 농가에 대해서 추가 이행 기간이 부여된다. 연장 신청을 바라는 농가의 추가 이행기간 신청서 작성 지원을 위해 각 시군에서는 지역축협과 함께 업무지원협의체를 16일까지 구성키로 했다. 추가 기간 부여 대상 농가를 각 시군에서 확정하고, 축협에서는 농가를 방문해 신청서 서명을 받은 후 시군 환경부서에 이달 27일까지 일괄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각 시군 지역협의체(축협, 자산관리·국토정보·농어촌공사, 건축사 등 참여)에서 농가 면담 후 적법화 노력도 및 진행 상황을 평가한 후 추가 이행 기간 연장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지금까지 적법화 관리 대상 농가에 혜택을 줬던 정부의 제도 개선 32개 과제는 추가 부여된 연장 기간까지 적용된다. 주요 개선 과제는 가축사육거리제한 유예, 축사 건폐율 확대, 이행강제금 경감 기간 연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올해 11월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11월 16일, 실기시험은 12월 14일에 전북 전주의 중학교 두 곳에서 나눠 치른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맡는 전문 인력이다.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가축인공수정실기까지 모두 6과목이다. 필기와 실기 중 어느 과목도 40점미만이 없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8일부터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르는 만큼 내실 있는 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한국인공수정사협회, 대학, 관계 공무원 등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시험 일정과 과목 등을 확정했다. 2017년 개정된 ‘축산법’에 따라 2018년부
서울시내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한우가 등급은 올리고 가격은 낮추는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그동안 학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3등급 양지와 우둔 수준의 가격으로 2등급 혼합 상품을 공급하는 시범사업을 9월부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사육기술의 발달로 한우 3등급 출현율이 매년 크게 감소하고 있는 반면 학교의 3등급 발주 비중은 전체 한우 발주량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공사는 그동안 학교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번 한우 2등급 혼합상품 공급 시범사업은 한우 2등급 사용에 따른 학교부담 증가를 최소화하고 그동안 양지, 우둔 편중 발주로 인한 공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시범사업 성과를 분석해 한우등급 및 출하월령 등 센터의 공급기준을 상향해 서울시 학교급식의 질을 보다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