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한우 사육 증가와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한우의 산지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직거래 활성화와 유통구조 개선 등을 통한 한우 수급 안정대책 수립에 나섰다. 지난달 29일 전남도에 다르면 먼저 한우고기 소비 촉진을 위한 할인판매 행사로 지역 농축협 판매장을 통해 전국 평균 가격의 10~50% 수준인 합리적인 가격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100개의 다양한 지역축제와 연계해 할인판매에 나선다. 특히 한우 소비를 촉진할 제10회 한우대축제를 8월에서 5월로 앞당겨 개최하고 ‘남도장터’ 기획전과 특판행사에 축산물 판매업체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한다.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기존의 6단계(농가→수집상→가축시장→도축장→가공장→판매장)인 한우고기 유통구조도 4단계(농가→가축시장→도축장→농축협직매장 등)로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직거래 판매장 개설을 희망하는 업체는 30억원 이내의 시설자금과 6억원 이내의 운영자금을 녹색축산육성기금으로 지원해 현재 193개소에서 2025년까지 25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송아지 생산 경험이 없는 암소 비육 등을 통한 송아지 생산량 조절 등 농가 참여를 유도, 한우 사육 두수 적정 관리에도 나선다
“소 한 마리도 빠짐없이 구제역백신을 접종합시다.” 농식품부는 이번 4월부터 전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일제접종은 모든 소 사육 농가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토록 2017년부터 연 2회(상반기 4월, 하반기 10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상반기 일제접종은 4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실시되며, 해당 기간 중 전국의 9만8000여 농가들은 사육 중인 399만5000여 마리의 소를 대상으로 구제역백신을 빠짐없이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시 백신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제역백신(혈청형 O형과 A형 혼합백신)을 접종하며 소규모농가(50마리 미만)에 대해서는 시군에서 수의사를 동원해 접종을 지원한다. 백신 구매비용은 소규모 사육 농가의 경우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며, 전업 규모 사육 농가는 50%를 지원한다. 소 사육 농가는 일제접종 후 신속히 관할 시군이나 지역축협 등에 개체별 백신접종 여부를 신고·등록해야 하며, 정부는 ‘축산물 이력관리시스템’을 활용해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백신접종이 누락된 개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
‘교각살우(矯角殺牛)의 우(愚)를 범(犯)하지 말라’ 전국한우협회, 설립 운영 5년차…대대적 개편 추진 중 형식적 양적 운영보다 조사연구업무의 질적 향상 추구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는 2019년도에 설립되어 이제 5년차로 접어들었다. 한우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한우산업 안정화대책 마련에 중점을 둔 한우정책연구소는 전국한우협회의 싱크탱크로서 한우농가의 기대가 컸던 만큼 더 많은 자리잡기 노력이 필요했다. 제1대 계재철 소장, 제2대 정승헌 소장으로 이어지면서 한우정책연구소의 기틀이 어느 정도 정립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한우정책연구소의 운영 및 활동과 관련해 보완이 요구된다는 한우자조금과 한우협회 감사의 뼈아픈 지적도 있었지만, 그 필요성 만큼은 모두가 인정하고 있다. 한우정책연구소는 지난해 전국한우협회의 최대 역점 사업인 한우산업 기본법 제정 건의를 비롯해 △한우자급률 추정자료 작성 △사료가격 인상에 따른 농가 사육의향 조사 △수입소고기 유통 현황 모니터링 △한우농가 재산세 개선방안 조사 △소값 하락에 따른 한우산업 안정화 대책 △한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방안 등 총 52건의 한우산업 현안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연구 업무에서는
정부는 한우 수급 관리 대책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까지 암소 14만 마리를 감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농가에서는 보유하고 있는 암소를 비육해 출하할 것인지,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소로 사육할지 판단해야 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암소 유전체 분석과 초음파 육질 진단으로 한우 우량 암소를 선발할 수 있는 ‘한우 우량 암소 선발 기술 설명회’를 최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한우 농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8개 도 농업기술원과 6개 시군농업기술센터 축산 담당자가 참석해 한우 개량의 이해, 농가 단위 암소 선발 체계 구축, 한우 유전체 분석 활용 방법, 한우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 등 강의를 듣고, 농가 현장 교육도 받았다. 유전체 분석 기술은 암소의 털뿌리(모근) 또는 혈액을 이용한 유전체 분석으로 주요 경제형질에 대한 유전능력을 예측하는 방법이다. 초음파 육질 진단 기술은 약 24개월령 암소 육질을 초음파로 진단해 얻은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정보와 외모 심사, 아비쪽(부계) 혈통정보 등을 종합해 고급육 생산에 유리한 암소를 판단하는 방법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2가지 기술을 모두 활용해 농가 단위 우량 암소 선발 체계를 구축하는 방법도 제시했다. 1차 초음
한국종축개량협회 전무에 문효식 경영관리부장이 선임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3월 31일 제2차 이사회에서 문효식 전무 임용을 승인했다. 문효식 전무는 앞으로 종축개량협회의 △기획 및 예산 △세무, 회계 및 자금 △총무업무에 관한 사항 △사업활동에 관한 사항 △연구활동에 관한 사항 △계약, 구매, 입찰에 관한 사항 △기타 본회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총괄하게 된다. 문효식 전무는 취임 소감으로 “소통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강조했다. 문효식 전무는 전주 우석대학교에서 낙농학 전공을 하였으며, ‘93년 한국종축개량협회 한우개량부로 입사한 이후 홍보전산부, 종돈개량부를 거쳐 호남지부장, 전남광주지역본부장, 경기인천지역본부장, 경영관리부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실무, 경영관리 총괄업무를 수행하였다. 한편 전임 정용호 전무의 임기만료 이후 3개월간 공석으로 운영되었던 전무직 임기는 대의원 총회를 통해 3월 1일자로 선출되는 협회장의 임기에 맞추어 재편되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9일 양곡관리법 개정과 관련 「농민에게 환영받는 양곡관리법이 되길 바란다」는 성명을 발표, 쌀 적정생산과 소비촉진 확대를 통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국회의 통합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현재의 양곡관리법은 대부분의 농민단체가 반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반대 이유로 법 개정시 쌀 생산 공급 과잉 구조가 더욱 심해져 타작물로의 전환이 어렵고 예산이 쌀에 과도하게 쏠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논쟁되는 매입 의무화를 떠나, 양곡관리법의 벼 및 벼 이외 작물의 재배면적을 연도별로 관리하고 관련 시책 수립을 추진하는 것은 쌀 적정생산과 사료자급률 차원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8∼2020년 추진되었다가 쌀 값이 좋다는 이유로 사라져버린 '논타작물직불제'를 다양한 타작물의 자급율 향상과 재배 전환 유도를 위해 명문화해 중장기적으로 시행되고 확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특히 ‘양곡관리법이 농민을 위하는 법안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쌀산업안정을 위한 중장기 양곡정책을 수립하고, 쌀 적정생산과 소비촉진 확대를 통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과 (사)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는 한우 암소 소비 확대를 위해 4월 5일까지 소프라이즈 2023 대한민국 한우세일 ‘한우 암소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1+등급부터 2등급까지의 한우 암소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용과 불고기·국거리 부위이며, 구이용은 30%, 불고기·국거리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약 170개 매장이 참여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00여 개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한데 이어, 4월5일까지 농협 라이블리에서 온라인 판매를 실시한다. 행사 참여 매장은 홈플러스(3.31~4.4/전 지점), 메가마트(3.30~4.4/전 지점), 현대그린푸드(현대백화점)(3.30~4.4/전 지점), 농협라이블리(3.25~4.5), 롯데온(3.30~4.4), 티몬(4.1~4.4),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3.30~4.4), 신선피엔에프(3.30~4.4), 서울경기한우 협동조합(3.30~4.4), 여수한우협회 직영
최근 단순한 선호를 넘어 좋아하는 것에 과몰입하고 더 깊이 파헤치는 것을 일컫는 ‘디깅 모멘텀(Digging Momentum)’이 소비 행태로 이어지며 '디깅(digging) 소비'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업계에서는 1+1 등 할인행사를 쫓는 가성비 디깅족,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하는 헬스 디깅족,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좋은)을 디깅하는 트렌드 디깅족 등이 주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소개하는 가성비·헬스·트렌드 디깅족을 사로잡는 다양하고 알찬 한우 정보를 알아본다. ◆ 똑 부러지는 ‘할인 디깅족’ 여기로 모두 모여라! ‘한우유명한곳’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에 ‘체리슈머(체리피커(Cherry Picker)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가 늘고 있다. 체리슈머는 한정 자원을 활용해 최대한 알뜰하게 소비하는 전략적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로, 가성비를 꼼꼼히 따져 1+1 할인행사와 쿠폰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현명하고 똑 부러지는 소비를 디깅하는 체리슈머라면 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한우유명한곳(www.한우유명한곳.com)’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한우유명한곳에서는 각종 한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3월2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직능위원회와 간담회를 진행하고, 참석 국회의원들로부터 한우산업 법안 제정 동의서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김용민의원(경기 남양주시병), 임종성의원(경기 광주시을), 소병훈의원(경기 광주시갑, 국회 농해수위원장)이, 전국한우협회에서는 김삼주 회장, 이연묵 서울인천경기도지회장, 서명원 광주시지부장, 오호택 남양주시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소병훈 국회 농해수위원장은 “육류소비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 쇠고기가 늘어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럽다”며 “적정 식량자급률 유지는 국가 식량안보를 지키는 일이지만 결국 미래 우리 후손들을 위한 일인 만큼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종성 의원은 “한우 가격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한우농가 경영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충분한 대안을 제도적인 면에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특히, 김용민 의원은 최근 이슈였던 한우가격 연동 관련, “한우농가의 피해상황을 고려해 직거래나 직판매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방안도 한우산업 전환법 내지 기본법에 추가 보완하는 방안을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우리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 저탄소 축산물인증은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농가에 인증하는 제도로, 인증 농가에서 출하된 축산물에 대해 저탄소 인증마크를 표시하는 사업이다. 축평원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모집한다. 대상 축종은 한우 거세우이며, 온실가스 배출량 등 인증조건을 갖추면 신청할 수 있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참여 농가 인증조건은 ① 유기축산물·무항생제·HACCP·깨끗한 축산농장·동물복지·방목생태 축산농장·환경친화축산농장 중 1개 이상 사전취득 ② 전년도 출하실적(거세우)이 20두 이상이거나,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가 100두 이상 ③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하여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 ④ 인증조건에 따른 정량평가를 통해 60점 이상 취득한 농가이다. 인증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농가는 빠르면 6월 말경 저탄소 인증을 받은 축산물을 출하할 수 있게 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신청은 전자우편·우편·팩스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