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화물연대 파업에 따라 사료공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능한 한 재고를 최대로 확보하고 가용차량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사료업계에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4일 한국사료협회 대회의실에서 김정욱 축산정책국장 주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공급, 사료가격 인상 장기화 지속 등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중장기 대책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농협사료, 카길애그리퓨리나, 팜스코, 제일사료, 팜스토리서울사료, 씨제이피드앤케어, 대한사료 등 주요 사료 제조업체 7개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부는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사료제조·수송상황을 점검하고 사료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안전재고 최대 확보 △가용 차량 추가 수배 △소비대차 및 대체 생산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곤충단백질 등 대체원료 확대를 통한 자급률 제고 △적정 영양소 공급을 위한 정밀사양 연구 지원 등 사료가격 안정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7월 고점 이후 하락 중인 국제 곡물 도입가격과 최근 환율 하락 등 사료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상황인데도 사료가격은 지난 5~7월 인상 이후 여전히 고점을 유
전국 농축협 조합장들은 지난 6일 농협중앙회장 연임제 도입이 필요하다며 국회에 농협법 개정을 요구했다. 농축협 조합장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장의 88.7%는 한 목소리로 조속한 연임제 도입을 촉구한다”며 “농협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4년마다 반복되는 단기 성과 중심의 중앙회 운영을 지켜보기 안타까워 조합장들이 직접 이 자리에 섰다”며 “단임제의 부작용이 조속히 해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농협 경영 활동의 한계와 연임이 가능한 다른 기관장과의 형평성 문제가 불거지자 여야 의원들은 각각 농협중앙회장의 연임을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이달 8일 관련 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의 4년 임기는 중장기 업무추진에 어려움이 있으며 경영 안정성과 연속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국회가 중앙회장 1회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고 촉구했다.
한우고기 수요 6월 전년비 4.6% 10월 7.5% 감소 수입육 가격도 낮아져 한우수요 지탱 효과 줄어 도매가격 6월 9.6% 10월 11% 하락률 점점 높아져 작년 송아지 생산 경영비가 두당 262만원이었으나 올 11월 20일경에 이미 암송아지 가격이 230만원, 수송아지는 330만원 수준으로 하락하고 사료비는 증가해 송아지 생산이 적자인 농가가 급격히 증가할 우려가 있다. 송아지 가격이 하락할수록 ‘암소 도축 의향은 증가, 도축두수 증가, 도매가격 하락 가속, 송아지 수요 감소, 송아지 가격 더욱 하락’으로 이어지는 연쇄반응이 나타나 1998년, 2013년과 같은 파동이 나타날 위험이 있다. 농가와 생산자단체는 생산성이 낮은 암소 중심으로 도태하는 정상 경영 기조를 이어가도록 하고, 정부는 번식농가(일관사육 농가 포함)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암소를 도축하지 않도록 송아지 생산 안정제를 시급히 복원하는 등의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GS&J가 발표한 ‘한우산업 연착륙할까?’란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한우 사육두수 동향 ◆한
축산현장 컨설팅 지원 확대 축산농가와 상생·성장 다짐 농협사료가 새로운 100년을 위해 이뤄야 할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최근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농협사료 본사 대강당에서 사료사업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사료사업 60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을 위해 임직원이 함께 이뤄야 할 핵심가치로 △축산농가와 조합에 없어서는 안되는 농협사료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마케팅 다각화로 판매기반 구축 △미래성장동력 확보로 사업규모 확대 △디지털 고도화로 스마트 사업체계 구축 △각 분야별 전문성 강화로 생산성 향상과 사업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 농협사료 대표이사, 농협사료 이사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직원 표창, 기념사 및 축사, 축하떡 나눔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대내외적 사업여건의 불확실성은 점점 더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협동조합의 이념을 바탕으로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일반사료와의 무한경쟁 시대를 대비해 경쟁력 강화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2년6개월 사육해 팔면 농가에게 남는건 370만원 빚 물가 상승률 고려시 2013년 소값파동 수준보다 심각 “할인쿠폰 지원 등 소비촉진 지원대책 다각 강구해야”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달 2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국회는 한우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서에서 “11월 24일 기준, 한우 거세우 1등급 경락가격이 1만5000원대까지 폭락했다. 이는, 작년 동월 기준 2만433원에 비해 28%가 하락했으며 2016년 이후 최저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물가상승률을 고려한다면 소값 파동이 왔던 2013년 수준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당시보다도 60%이상 급증한 생산비로 인해 농가 피해는 더욱 크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현재, 한우농가 생산비는 1070만원 정도다. 약 2년 반을 사육해 판매되는 가격이 도체중 450kg기준 거세우 1등급 7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즉, 2년 반을 사육해 팔면 농가에게 남는 건 빚만 370만원이다. 현재, 번식농의 경우도 암송아지 가격은 평균 200만원 밑으로 폭락해 있는 실정에 농가들의 심정은 참담할 뿐”이라고 하소연했다. 협회는 “이러한 한우값 폭락의 원인은 여러가지 이유
농진청, 2022년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전체 응답자 50% 가정에서 주1회 이상 소고기 먹어 구이용 49% 가장 많아…불고기 27% 국거리 14% 순 고기를 살 때 소고기는 ‘등급’을, 돼지고기는 ‘육색’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 방안과 중장기 축산연구 전략 수립을 위해 실시한 ‘소․돼지고기 소비실태 및 인식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20대 이상 69세 이하 성인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조사와 개별 면접을 병행해 실시했다.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49.9%가 가정에서 주 1회 이상 소고기를 먹는다고 답했다. 용도별로는 구이용 소비가 48.9%로 가장 많았고, 불고기(26.5%), 국거리(14.1%) 순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품질을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등급표시(78%)’, ‘신선도(76.9%)’, ‘육색 및 지방색(60.2%)’이라고 답했다. 소고기 맛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부드러운 정도(69.2%)’와 ‘다즙성(67.2%)’을 꼽았다. 국산 대 수입 소고기 소비량 비중은 국산이 58.2%로 수입(41.8%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11월29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한우사랑 장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2022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2022 한우사랑 장학생’으로 선정된 고등학생 8명과 대학생 16명에게 각각 1인당 고등학생 10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에 해당하는 장학금과 장학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간 전국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 관련 학과 및 축산·수의 관련 대학교 재학생들을 모집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대학생 16명, 고등학생 8명 등 총 24명의 한우사랑 장학생을 선발했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우농가들이 후계농 육성을 위해 마련한 재원으로 장학금을 지원한 만큼 한우사랑 장학생들이 더욱 학업에 열중하여 꿈과 희망을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라며, "한우자조금은 앞으로도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사업은 매년 4천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우산업의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우 사육두수가 3백50만두를 넘어선지 오래이며, 가임암소도 170만두에 육박했다. 한우사육 규모의 점증적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올해 한우 도축두수는 지난해에 비해 8% 증가했으며, 이이 반해 한우 평균가격은 10% 이상 하락했다. 11월 들면서 한우가격의 하락 추세는 더욱 급격히 나타나고 있다. 지육 평균 kg당 2만원 이상을 그나마 유지해 오던 한우 거세우 가격도 10월말 1만9천원대로 떨어지더니 11월말 1만8천원대까지 내려 앉았다. 가축시장 암송아지 가격도 200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한우가격 하락은 계절적 비수기인 현재 시점에 더해 고물가, 고환율, 수입쇠고기 10만톤 무관세 수입, 그리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한우 소비 여력 감소가 그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과 연초(설날) 한우 소비 계절적 성수기에도 불구, 단기적으로는 한우 거세우 기준 지육 평균 kg당 1만7천원 이하 하락도 멀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국한우협회를 중심으로 한우농가들은 한우 사육두수 증대에 대응, 그동안 한우값 안정화를 위한 암소 감축 활동을 펼쳐왔다. 2019년부터 미경산한우 비육사업을 통한 암소 자율감축사업을 시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우농가와 한우 전후방산업계를 대상으로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을 추진한다. 최근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 도매가격 안정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은 한우농가 스스로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나부터 한우1kg더’ 한우소비 캠페인 참여방법은 한우고기 구매 후 한우고기에 구매 영수증을 올려놓고 인증사진을 찍어 전국한우협회 휴대폰(010-7110-1053)으로 사진을 문자 전송하면 자동 접수된다. 캠페인 기간은 12월 1일(목)부터 내년 1월 31일(화)까지이며, 2023년 2월 3일 캠페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한우선물세트,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교환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 도매가격 안정을 위해 전국 한우농가와 협회 임직원, 사료·동물약품회사, 농축협 등 한우산업 전후방업계가 솔선수범하자는 취지로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소값안정을 위한 이번 캠페인에 한우농가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 29일 개최, 사업계획 및 예산 의결 부문별 60개 사업 및 선제적 한우암소비육지원사업 추진 한우자조금의 2023년도 예산이 363억681만원 규모로 확정됐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의장 정인철)는 11월29일 KT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123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회를 개최해 사업비 및 운영비 279억8,876만원, 수급안정 및 예비비 83억1,805만원 등 363억681만원의 「2023년 한우자조금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한우자조금대의원회는 이날 2023년 사업목표로 ▲한우산업의 공익적 다원적 기능인식 제고 ▲코로나 엔데믹, 물가 등 사회경제적 환경변화 대응 홍보마케팅 다양화 ▲한우산업 기반 유지 및 환경규제 대응력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 및 소비촉진 강화 등 4개 과제를 설정했다. 한우자조금의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은 ▲소비홍보부문 13개사업에 95억9,110만원 ▲유통구조부문 6개사업에 13억4,308만원 ▲교육 및 정보제공부문 29개사업에 53억8,089만원 ▲조사연구부문 5개사업에 10억6,125만원 ▲수급안정부문 7개사업에 71억9,320만원 ▲운영관리 20억1,862만원 ▲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