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2022년 설맞이 전국 한우 할인판매 행사 매출이 240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13일부터 31일까지 농축협 매장, 대형마트, 한우영농조합법인 등 전국 688개 매장에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불고기, 국거리 등 한우 인기 부위를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했다. 343개의 농축협 매장에서 약 140억원, 대형마트와 한우영농조합법인 345개소에서 약 80억원의 매출을 각각 달성했다. 지난해 설맞이 할인 행사는 491개 매장에서 열려 12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참여 매장이 대폭 확대되며 매출 역시 크게 늘어났다. 또한, 명절기간 청탁금지법 일시 완화로 선물가액이 20만원까지 상향되면서 한우 명절 선물 및 제수용품 소비에 영향을 준 것으로 관측된다. 한우자조금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전국한우협회 및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전국 9만 한우 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할인 금액을 지원한다. 민경천 위원장은 “소중한 가족을 위한 명절 상차림과 제수용품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우리 한우”라며, “한우자조금에서 맛과 영양 모두 우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등 유력 대선 후보 캠프와 ‘한우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지난달 11일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농어민위원장과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 양산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한우협회-더불어민주당 한우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개호 위원장은 “한우는 한국인의 영혼이 담긴 품목으로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늘 강조해 왔다”며 “민주당차원에서 한우산업전환법의 제정과 본회의 통과까지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지난달 14일에는 조경태 국민의힘 직능총괄본부장과 송석준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한우협회-국민의힘 한우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국민의힘 대선캠프와 장세일 전국농림축산지원단장은 대한민국 한우산업에 한우농가 못지않은 자긍심을 보이며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구현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양 대선후보 캠프와 체결한 협약서에는 탄소중립 등 환경변화에 따른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한우가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위한 국가차원의 종합계획 수립 등 한우산업전환법의 신속한 제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삼주 회장은 “더불어민주당이 갖고 있는 한우산
고강도 원가·비용절감통해 조정금액 최소화 사료시장에서 가격 견제역할 충실히 수행 올 사료판매량 400만톤 목표로 각종 지원 강화 농협사료가 지난해 1545억원의 농가실익을 올렸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고강도의 원가 및 비용절감을 통해 가격조정 시기를 최대한 지연하고 조정금액을 최소화하는 등 사료시장에서 가격 견제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난해 기준 축산농가 실익을 이같이 올렸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농협사료는 출범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배합사료 시장을 선도해 왔고 ‘인하요인 발생 시 제일 먼저, 인상요인 발생 시 제일 늦게’의 가격정책으로 양축농가 실익제고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주요 재배지 작황 부진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옥수수 구매가격이 2020년 평균 톤당 200달러에서 2021년 281달러로 급등하는 등 고(高)곡물가 시장이 지속돼 왔다. 농협사료는 이러한 가운데 경영여건 악화에 따른 긴축경영 속에서도 농가지원은 확대했다. 주로 △사양시설(자동급이, 피드빈) 지원을 92억원에서 113억원으로 확대하고 △드림서비스(수의, 방역, 시설점검)를 6000건에서 7000건으로 확대했으며 △현장 컨설팅(그룹, 개별)을 373회에서 445회로 확
한국종축개량협회 신임 회장에 이재윤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직원 출신으로 최초로 회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종축개량협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지난달 22일 종축개량협회 대의원 총회에서 열린 신임 임원 선거에서 이재윤 후보는 함께 입후보한 이상수 후보를 누르고 종축개량협회를 이끌 새 리더로 선임됐다. 이날 선거에는 총 57명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이재윤 후보는 37표를 얻어 20표를 얻은 이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이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강원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종축개량협회에 입사해 유우개량부 검정팀장과 등록팀장을 거쳐 기획관리부장, 한우개량부장에 이어 초대 전무를 역임하는 등 협회의 주요 부서와 업무를 섭렵해 협회 및 개량사업 부문에 정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 당선자는 당선소감을 통해 “31년 이상을 협회에서 일한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회원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 확실한 일꾼이 되겠다”면서 “발로 뛰며 현장과 소통하는 현장 경영실천, 투명한 경영으로 종축개량협회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겠다. 임기 동안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3월 1
우크라이나 사태로 사료값에 불똥이 튈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 수입되는 사료용 밀과 옥수수의 경우 각각 7월말, 6월중순까지 소요 물량을 모두 확보한 상태라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초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곡물 수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업계·협회, 곡물공급 상사, 관계부처 등과 함께 러-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수급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세계 밀, 옥수수 주요 수출국으로 국내 업계에서는 주로 사료용 밀과 옥수수를 수입하고 있다. 국내 사료용 밀, 옥수수, 대두 연간 수입량 1722만톤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수준이다. 업계는 사료용 밀의 경우 오는 7월말까지, 사료용 옥수수의 경우 6월 중순까지 필요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계약 물량까지 포함하면 사료용 밀은 2023년 2월말까지, 사료용 옥수수는 2023년 7월말까지 필요 물량을 확보한 상태다. 추가로 사료용 밀과 옥수수 163만톤(21일 현재)을 계약하고 있으며, 이중 우크라이나산은 옥수수 19만톤으로 13만톤은 현지에서 이번 주 내 선적될 예정이다. 김정주 농식품
농식품 전문매장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난달 24~26일까지 ‘소 한 마리 파격 할인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1등급 한우를 부위 별로 최대 41% 할인 판매했다. 농협유통은 식탁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면서 한우 소비도 촉진하기 위해 지난달 24~26일을 시작으로 매월 넷째 주 화~목요일에 ‘소 한 마리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안심, 채끝, 등심, 불고기, 국거리 등을 최대 41% 할인 판매했다.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축산팀 관계자는 “식탁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소 한 마리 파격 할인 행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며 “전국 최고의 한우 품질과 파격적인 가격을 통해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리미엄 소비와 가정 내 육류 소비가 증가하면서 한우가 명절선물 ‘핫 아이템’이 됐다. 백화점 업계가 내놓은 프리미엄 한우 선물세트는 완판 행진을 이어갔으며, 한우자조금이 개최한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24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한우 소비가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에도 한우 소비 훈풍이 불어 한우자조금 온라인 명절한우장터가 13억9000만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웠다. 특히 한우 중에서도 가장 비싼 1++등급 No.9(넘버나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어났다. 고급 선물이라 여겨지는 한우에서도 최상위 등급으로, 연이어 품절되면서 프리미엄의 대표 주자가 됐기 때문이다. 지난 설 백화점 업계는 △L-No.9 프레스티지 세트(300만원) △L-No.9 명품 세트(200만원)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명품 한우 스페셜(200만원) 등 200만원이 넘는 선물세트를 판매했다. ◆한우 최상위 등급 1++(9), 농가 구슬땀의 결정체 넘버나인은 한우 등급 중 최고인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지수가 최상위 등급인 쇠고기를 뜻한다. 한우의 등급은 근내지방도에 따라 △1++등급(15.6% 이상) △1+등급(12.3~15.6
전북 장수군과 무진장축협은 최근 한우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계 스마트가축시장’을 개장했다. 총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 장계 스마트가축시장은 출하되는 한우의 정보를 제한적으로 제공했던 기존의 종이인쇄 형식의 계류대를 전자식 스마트 계류대로 전면 교체해 매수인에게 한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제공은 물론 한우에 대한 실시간 정보변경이 가능해졌다. 또한 경매상황 실시간 방송·송출 설비와 전자식 경매시스템을 갖춰 매도인과 매수인은 가축시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전국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경매를 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비대면 거래를 통해 방문자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코로나19와 같은 각종 감염병과 가축 질병의 지역확산을 예방하는데 매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전북 최초 스마트가축시장인 장계 스마트가축시장이 개장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스마트가축시장 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장수군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성과”라고 전했다.
가축전염병 역시 골든타임 확보 중요 ICT 활용 질병콘트롤타워 구축 제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우농가에도 디지털 기술과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이 접목될 경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는 전국한우조합장협의회, 서천축협 등 관련기관과 기업 임직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한민국 축산업(한우) 경쟁력 강화 방안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축산업에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한우 경쟁력 강화 및 농가소득 증대 방안을 찾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주최 측인 김태흠 의원(농해수위 위원장)은 “국내 축산업은 육류소비 증가 등 식생활의 변화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지만 한우경쟁력은 나빠지고 있다”며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보다는 디지털축산 기술 등을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각종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정희용 국회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은 “첨단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축산업의 발전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축산업의 미래를 위해선 한우만의 장점을 살리면서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디지털축산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최창열 전국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14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본부장, 지사무소장 등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사업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농협사료는 계속되는 국제 곡물가격 고공세, 환율 변동성 심화, 해상운임 급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선제적 초 비상경영체제로의 전환으로 관리성 예산 축소, 고강도 원가절감에 집중한 긴축 경영을 실시해 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곡물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축농가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내부적으로 마련한 계획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농협사료는 원가절감과 더불어 사료 이용 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실익 지원을 위해 사양관리시설 지원, 수의·방역·컨설팅 등 드림서비스 확대, 디지털 플랫폼 확대 개발, R&D센터 신설, 친환경 스마트공장 신설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초비상경영을 실시하는 동안 제품 리뉴얼을 비롯한 각종 지원을 확대해 양축농가 실익제고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4차산업 시대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영업과 농가 컨설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