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축협 가축시장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북도와 영주시, 영주축협은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개장했다. 1995년 8월에 개설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지역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출하된 가축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국내 무항생제 농장 검사결과, 42% 농장서 항생제 검출 0.07%만 샘플 검사…검출 기준도 최대한도 여부만 확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에 대해 즉각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의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졌다. 최근,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이 33곳의 무항생제 미국산 소 농장에서 항생제 검사를 해 본 결과, 42%에 달하는 14곳의 농장의 소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이런 무항생제 표시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공인한 것이며,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쇠고기로 수출돼 많은 논란과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는 미국의 허술하고 느슨한 관리체계 때문이다. 미국은 무항생제 표시를 받으려면 생산자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서비스(FSIS)를 통해 인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되며, 생산자는 절차상 진술서만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실제 항생제 검출유무를 확인하는 실증 실험의 의무가 없어, 미국 축산업 생산자 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LEMI 홍보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MI 홍보 서포터즈는 기관행사,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견학 등 축산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MI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과정, 자체 교육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원장은 “LEMI 홍보 서포터즈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축산환경 분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최진구)가 2022 Korea Top Awards에서 6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해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Korea Top Awards는 최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됐다. Korea Top Awards는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의 기업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40여 개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한우산업 유일의 공기업으로, 공익을 위한다는 사명을 잃지 않고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품질향상에 주력해 이를 통한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22 Korea Top Awards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브랜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진구 사장은 “지속적인 종축개량과 번식기반 조성을 통해 장수한우 종축 기지화를 추진하고 고품질 한우의 유전자 개발과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한우·송아지값 하락에도 농가 암소 도태의향 낮아 최근 사료값 상승 등 여건 악화…자율 수급조절 주문 한우사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암소 사육두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가격과 송아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암소 도태의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29일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39만4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4%, 2.8% 감소했다. 특히, 한우 암소 중 60개월령 이상 장기 번식우의 사육마릿수가 37만8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규모에 따른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100두 이상 대규모 농장에서 75만4000두(34.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중 60개월령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도축은 20만5000두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육우도 16만6000두로 9.9% 증가한 반면 젖소는 1만6000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2년 가정의 달 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1등급 이상 한우를 최대 30% 할인 판매에 나섰다. 한우자조금은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진행된 홍보 행사에는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 김경수 농협 축산경제 상무, 윤병수 롯데마트 신선식품 부문장이 참석해 한우 소비 활성화에 동참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농축협 매장 및 롯데마트, 서원유통, 메가마트, 한우영농조합 직영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농협 라이블리, 쿠팡, SSG닷컴, 배달의민족 B마트 등 온라인 몰이 참여해 이달 8일까지 총 455개소에서 진행된다. 민경천 위원장은 “전국 9만 한우 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2일부터 내달 하순까지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 여름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내달 17일까지 축산시설, 산사태, 태양광 시설 등 각 분야의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한다. 축산시설은 재해 취약시설 1868곳을 대상으로 축사 주변 배수로 정비, 장비 결박, 정기소독 여부 등을 살펴본다. 농식품부는 아울러 장마철인 내달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상황관리와 피해 대응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기상청, 농촌진흥청, 국방부 등과의 공조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농업인들에게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시설·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스테이크에 한우고기 활용하면 와인 맛과 향 배가 당일 도축한 고기 당일 배송…생고기도 즐길수 있어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이른바 ‘혼술’, ‘홈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취하기 위한 음주가 아닌,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문화가 새롭게 정착하고 있다. 변화하는 음주문화에 사람들이 찾는 주종도 달라졌다. 기존에 자주 마시던 소주와 맥주 외에 특정 세대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전통주, 와인,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가볍게 술을 마실 때 곁들이면 좋은 음식을 의미하는 ‘푸드 페어링’도 인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1년 주류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술을 즐기는 분위기와 ‘홈술’을 할 때 안주에 신경 쓰는 트렌드가 공통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가 집에서 음주를 즐기는 ‘홈술’할 때 페어링하기 좋은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 뭐니뭐니 해도 와인엔 ‘한우 스테이크’ 와인을 말하면 함께 즐기는 음식으로 스테이크를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바디감과 탄닌감(떪은맛)이 있는 레드와인이 스테이크와 궁합이 좋다. 레드와인의 폴리페놀 성분이 지방 흡수를 억
한우고기 수요 줄어 도매가 장기적 하락 불가피 송아지값 작년 6월 443만원 최고가 경신후 하락세 올해 가파르게 하락해 3월 321만원…전년비 19%↓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7일 ‘암수 모두 도축을 미루어 두수 증가 가속’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 이후 계속 증가해 작년에는 전년 대비 5%대의 증가율을 보였고, 올 3월 두수는 338만2000두로 작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가임암소 두수는 작년 9월과 12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2%, 5.4% 증가했고, 올 3월에도 5.7%로 증가율이 높아졌다. 1세 이상 수소 사육두수는 2020년 이후 증가폭이 커져 올 3월에는 작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5~6%의 증가율을 보이다 작년 하반기 인공수정율이 낮아져 올 1분기에는 0.8~2.8%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가임암소 두수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으므로 송아지 생산두수는 증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축두수는 올 1~2월에 1.3% 감소
60~70대 증가·50대 이하는 줄어 농가 4000가구·인구 9.9만명 감소 농축산물 판매 1억이상 농가 3.9% 불과 농촌의 고령화가 심화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6.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2일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전국 농가는 103만1000가구, 농가 인구는 221만5000명이다.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와 전업 등으로 전년보다 농가는 4000가구(0.4%), 농가 인구는 9만9000명(4.3%) 줄었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농가와 농가 인구 비율은 각각 4.4%, 4.3%로 전년 대비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농가 인구 분포를 보면 60세 이상이 138만1000명으로 전체 농가의 62.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70세 이상이 전년보다 4만1000명 늘어난 72만명(32.5%)이었다. 이어 60대 66만1000명(29.9%), 50대 37만3000명(16.8%) 순으로 많았다. 농가 인구는 70세 이상과 60대는 증가했지만, 50대 이하 모든 연령에서는 줄었다. 이런 영향으로 농가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전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