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지난 8일 새만금 간척지에서 신품종 조사료인 ‘트리티케일’ 수확 연시회를 열었다. 이번 연시회는 사료 가치가 높은 트리티케일을 소개하는 자리로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김제시, 경종·축산농가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풀사료 종자 생산단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트리티케일 신품종 및 보급 현황 설명 △사료 맥류 종자 생산 현황 및 확대 계획 소개 △트리티케일 수확 및 곤포말이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료 작물인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교잡 품종이다. 추위, 가뭄 등 열악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고 풀사료 수확량도 많아 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있다. 또 풀사료 전용 품종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달리 수확 시기를 조정해 풀사료 또는 알곡사료로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농진청이 개발한 트리티케일 품종 ‘조성’은 이삭이 빨리 패 다른 작물과 이어짓기에 적합하다. 추위에 다소 약한 ‘조성’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한영’도 올해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보급하는 트리티케일
한해 2183만톤 배합사료 소비…자급률은 점점 낮아져 ‘국내 사료산업 발전방안 모색’ 전문가 연구협업 논의 우리나라에서는 한 해 약 2183만톤의 배합사료가 소비된다. 배합사료 평균 가격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 사이 약 45%가 증가해 사료업계와 축산농가에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자급률은 20%(2022년 기준)로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사료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24년 사료전문가 협의회’를 지난 9일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사료전문가 협의회는 배합사료 가격 상승 등 국내 사료산업 현안을 공유하고, 앞으로 배합사료 및 사료첨가제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축산과학원, 한국사료협회 등 사료업무 담당자와 농협사료, CJ피드앤케어, 천하제일사료 등 산업체 사료 연구개발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사료협회에서는 ‘국내 사료산업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국립축산과학원은 ‘사료공정심의회 소개와 국가 연구기술 수요 조사방법’을 소개했다. 사료업계에서는 ‘한우 등 주요 축종별 사료 연구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사료업계가 처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5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4개월간 혹서기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하절기 스트레스 케어+ 특별사료 공급' 캠페인을 실시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여름도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됨에 따라, 농협사료는 농가의 큰 근심거리인 혹서기 가축의 생산성 관리와 스트레스 케어를 위해 비타민과 생균제 등을 보강한 특별사료를 공급키로 했다. 특히, 한우 사료는 콜린, 나이아신 등의 복합비타민제와 향·감미제 보강을 통해 무더위 사육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축의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수 농협사료 대표이사는 “올해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축의 스트레스 관리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 불안, 환율 급등 등으로 경영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가 지역 기후에 적합한 트리티케일 품종 개발을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는 지난 1일 내남에 소재한 신농업혁신타운 내에서 ‘트리티케일 품종육종 연구사업’ 1차년도 평가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박기도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장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 보고회에서는 먼저 신품종 트리티케일의 계통별 특성, 1차년도 신품종 트리티케일 우수 계통 선발 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올 4월까지 발아율, 월동률, 내습률, 생장률 등 시험성적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78호를 1차년도 우수 계통으로 선발했다고 보고했다. 사료작물인 트리티케일은 밀과 호밀의 교잡품종으로 수확량이 많고 추위와 건조에 매우 강해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다. 영양적 가치 또한 높아 축산농가에 매우 인기가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일 풀사료의 여왕이라 불리는 ‘알팔파’ 수확 연시회를 경남 고성군 논 재배 알팔파 실증 시험재배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처음 열린 이번 ‘알팔파’ 수확 연시회에는 경남농업기술원, 경남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 조사료 생산 경영체, 한우 사육농가, 지역 농축협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논 재배 알팔파의 연중 생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개발한 신품종 ‘알파킹’을 이곳 시험재배지 약 3헥타르(ha) 면적에 파종했다. 이번 1차 수확을 시작으로 가을까지 연 4~5회 수확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논 재배 ‘알팔파’ 연중 생산을 위한 안정재배 기술과 고품질 ‘알팔파’ 열풍 건초 제조 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알팔파’ 재배지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수입 건초와 국내산 ‘알팔파’ 열풍 건초의 사료가치를 비교하는 현장 평가도 있었다. ‘알파킹’은 세계 대표 ‘알팔파’ 품종으로 알려진 ‘버널’ 품종과 비교해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도 우수하다. 연 4회 수확했을 때 ‘버널’보다 생산성이 11% 높았다. ‘알팔파’ 재배 실증에 참여한 최두소 농장주(경남 고성군)는 “‘알팔파’는 국내
스마트 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4년 2분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선진은 지난 2020년 ‘Vision 2025’ 선포식을 통해 국내 종합식품기업 TOP 5 도약, 글로벌 매출 30억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달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채용으로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한 인적 자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모집 분야는 5개 부문 28개 직무다. ▲영업/마케팅 8개 직무 ▲생산/품질관리 5개 직무 ▲R&D 2개 직무 ▲IT 5개 직무 ▲경영지원 8개 직무로 마련돼 있다. 이번 채용은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전 대비 다양한 직무에서 인재를 선발한다. 특히 영업/마케팅과 경영지원 부문에서 각각 8개 직무를 구성,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진행한다. 지원은 오는 5월 7일까지 가능하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이며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7월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업무 내용, 우대사항 등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선진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진 Global Communication Division 문웅기 이사는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4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농협 수안보수련원에서 전 지사무소 영업 및 품질 담당 직원을 대상으로 한우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한우 제품 특장점, 사양관리, 최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다루었으며, 농협사료 R&D센터 박사들을 비롯한 산학연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심도 있는 강연을 진행했다. 세부 교육 내용은 △스트레스 원인 및 대처방안(윤석준 박사) △농협사료 우수농가 사례(박중국 박사) △저메탄사료 연구개발 및 현황(송재용 박사) △농협사료 제품의 이해(안준상 박사) △비육우 초음파 측정이론(양영석 박사) △유전체 분석의 이해(최소영 박사) △한우 개량의 이해(조충일 박사), △번식우 인공수정 및 수정란 이식(강성식 박사) △사료첨가제의 이해(추교문 박사) △반추동물 마이크로바이옴(박탄솔 교수) △디지털축산 활용방안(김메아리 과장)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민원사례와 해결방안에 대해 열띈 토론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현장컨설팅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도 가졌다. 교육 후 진행 된 간담회에서는 농협사료 품질 개선과 농가 서비스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농협사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대표 박근하)는 지난 4월 16일 중국 인텍(INTECH)사와 중국 수출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갖고, 생균제 제품의 규격 및 수출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군산바이오는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생균제를 공급해왔으며, 최근 몇 년간 중국 경기 침체와 같은 어려운 사업 환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출 확대 노력을 통해 10년 연속 수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중국에서 사료 내 항생제 사용이 일부 제한된 상황에서, 군산바이오에서 추출하는 생균제는 소화 촉진과 설사 예방 효과를 가진 균주의 맞춤형 제품으로서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박근하 군산바이오대표는 "지난 10년간 지속된 수출은 우리의 시장 개발 노력이 결실을 맺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장 및 물량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지난 3월 29일 올해 첫 중국 수출과 동시에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충남 태안군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이원간척지에 10㏊ 규모의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한다고 최근 밝혔다. 최근 조사료 생산 기반 악화로 농가 지출이 늘고 저품질 조사료가 공급되는 등 축산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따른 것이다. 태안 지역 축산농가 중 사료작물 생산 농가는 전체의 15%로, 자급률이 40%에 불과하고 이마저도 대부분 볏짚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군은 이원간척지 내 다른 작물 재배 의무농지 중 일부에 다음달부터 총체벼, 피, 이탈리안그라스 등을 심어 10월 수확할 예정이다. 올해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생산 면적을 100㏊까지 늘려 대규모 직접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새만금간척지 조사료 단지 조성 경험이 있는 국립식량과학원에 기술지도를 요청하고 생산필지 정비, 토양분석 및 염도관리, 종자 확보에 나섰다”며 “유휴 간척지를 활용해 축산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시범사업 추진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김경수)는 지난 8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일대 신설공장 건설현장에서 당진·홍성·보령축협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의 ‘제4차 설립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은 농협사료와 충남 지역 조합인 당진·홍성·보령축협이 공동 출자해 오는 7월 법인을 설립, 11월 사료공장 준공을 목표로 하는 협력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배합사료 관련 사업 중 중앙회와 지역 축협이 함께 시도하는 첫 협력사업으로 농협 내외부에서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농협사료는 충남 배합사료 공동사업을 통해 고품질 사료 공급, 배합사료 가격 안정화 등 충남 지역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난 1월 3차 회의 이후 공장 건립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신설법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한 다양한 준비사항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으며, 김경수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현장 시찰을 통해 공장동과 사무동 건설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농협사료가 지난 수년간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이 공동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농협사료와 조합 간의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