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들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우고기를 통한 군부대 장병들의 영양급식 지원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달 22일 육군 제9사단을 방문해 총 6500만원 상당의 한우 불고기와 한우 간편식(HMR)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군부대 급식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한우농가가 자발적으로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했다. 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은 9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우 불고기 800㎏을 지원하고 휴가 복귀 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리 조치 된 장병들을 위해 한우 간편식 제품인 한우한마리곰탕 4500개를 제공했다. 전달식에서 김삼주 회장은 “코로나19로 건강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진 이때, 일선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충분한 영양 공급을 위해 영양 만점 우리 한우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한우농가가 정성껏 키운 한우의 진심이 장병들에게 잘 전달돼 즐겁고 건강한 식사 한 끼로 힘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지침을 엄격히 준수하며 소규모로 진행됐다.
경기 이천시는 ICT 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TMR 급이로봇을 도입해 한우 농가에 시범 적용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고자 국립축산과학원, 경기도농업기술과의 협력을 통해 사업비 1억원, 2개소에 ‘무인로봇 활용 TMR 급여시스템’ 보급 사업을 실시 중이다. 이번 시범 도입한 급이로봇은 사료량과 사료급여 시간을 입력하면 해당시간에 무인로봇이 사료배합기에 입력된 양의 사료를 담아 바닥에 설치한 마그네틱 라인을 따라 주행하면서 정확한 장소에 설정한 양의 사료를 자동으로 공급한다. 그리고 전기선이 없이 무선 배터리로 움직이는 로봇은 임무를 마치면 다시 제자리인 자동충전 장치로 복귀한다. 이천시는 로봇의 도움으로 편리하게 TMR사료를 급여함으로써 50%의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이 크게 확대되면 많은 축산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거세우·미경산우·송아지부문 5개항목 시상 수상농가에는 ‘으뜸한우’ 한우도자기 인증패 천하제일사료(총괄사장 윤하운)가 한우농가와 함께하는 고객성공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2021년의 시작을 알렸다. 천하제일의 고객성공 만들기는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천하제일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고객성공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아, 전국 수많은 한우농가의 고객성공을 이끌어 내는 일등공신으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천하제일과 함께한 브랜드단체들은 해마다 생산성이 향상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로 성장했다. 실제로 지난 2020년에는 천하제일과 함께한 6개의 브랜드단체에서 총 8799두가 출하돼 도체중은 466.2kg으로 전국평균보다 19.2kg이 더 높았다. 육질등급 출현율도 1+이상 출현율 82.0%, 1++등급 출현율 54.8%라는 놀라운 성적을 자랑했다. 이는 전국평균과 비교해 각각 18.4%, 22.2% 더 높은 성적으로 두당 81만6000원의 추가수익을 만들어냈다. 또한 천하제일은 상상드림 출하경진대회를 통해 브랜드단체 외에도 농가별로 매년 우수한 고객에게 시상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4회에 거쳐 대회를 진행했다. 이렇듯 천하제일
한우협회,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 발표 올해 한우경락가 2만원선 유지 42% 낙관 자율 수급조절 적정비율 5~10%이내 39% 젊은층일수록 수급조절 참여의향 부정적 한우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성에 공감’하지만 젊고 소규모 농가일수록 참여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2020년 한우농가 의향조사’를 발표했다. 협회 회원농가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이 조사는 올해는 자연종부, 수정란이식, 질병 및 방역, 한우사육전망 및 수급관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농가 의향을 설문형식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3297명의 한우농가가 참여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1년 이후 한우 경락가격 전망은 ‘2만원선을 유지(42.3%)’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판단이 하락세 유지(37.9%)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우 사육규모 관련해서는 감축한다는 응답(37.3%)보다 규모를 유지(38.4%)하거나 늘리겠다(9%)는 응답률도 더 높게 나타나 향후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선제적 수급조절이 필요한 시점인 것으로 진단됐다. 사육규모 유지와 증가 의향이 높게 나타났지만, 자율적 수급조절 필요성에는 공감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78%로 높게
축산농가 지난 35년간 연평균 1.4%씩 줄어 연 평균소득 7500만원…농업보다 비교적 높아 전업화로 한육우 100두이상 사육농가 크게 늘어 국내 축산 농가 경영주 가운데 65세 이상인 고령자의 비중이 작년 처음으로 4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통계로 본 축산업 구조 변화’에 따르면 작년 기준 전체 축산 농가 5만3000곳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경영주가 운영하는 곳은 2만3000곳이었다. 이 비율인 ‘경영주 고령화율’은 43.6%였다. 과거 2005년 25.2%였던 고령화율은 15년 사이 18.4%포인트(p)나 증가했다. 축산을 포함한 국내 전체 농업 고령화율(62.0%)에는 다소 못 미치나 고령화 속도 자체는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전체 농가의 5.3%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 농가는 지난 35년간(1985~2019년) 연평균 1.4%씩 줄어왔다. 과수·채소 농가 수가 연평균 2.6%, 1.8%씩 늘어온 것과 대조적이다. 작년 기준 축산 농가의 연평균 소득은 7500만원인 것으로도 조사됐다. 전체 농가소득이 4100만원인 데 비하면 비교적 높은 편이다. 전체 농가소득이 과거 1993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3.5%씩 늘었
만족도 조사결과 94.9%…주요 성과지표 전반적 향상 농가당 조수입·농가소득 증가하는 등 경영개선 도움 농협의 한우농가 현장컨설팅 사업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축산경제는 올해 실시한 축산컨설팅 사업에 대해 축산농가 4035명과 축협 임직원 284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의 만족도가 94.9%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한우농가 현장밀착 컨설팅사업은 분야별 전문가들이 사전 선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2년여간 6~8차례 방문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2018~2019년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23개 농가에 대해 컨설팅 전후 사업성과를 비교분석한 결과 번식우의 경우 수태당 수정횟수는 1.8회에서 1.5회, 분만간격은 395일에서 376일, 송아지 폐사율은 8.3%에서 6.4%로 감소되는 등 번식효율이 향상됐다. 비육우는 1+등급 이상 출현율이 60.6%에서 63.4%, 도체중은 437.9㎏에서 445.2㎏, 등심단면적은 91.5㎠에서 95.6㎠, 출하월령은 30.4개월에서 30.1개월로 개선되는 등 주요 성과지표가 전반적으
혹서기 축사온도 낮추고 한우 생체량 증수 효과 축사내부 우분분해 촉진돼 냄새제거 효과 확인 경북 영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내 한우 농가의 경영비 절감과 축사환경개선을 위한 ‘다목적 초미세 에어포그 살수’ 실증 시험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입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이산면 한우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실증 실험은 기후 온난화에 따른 혹서기 축사 내부 온도를 저온으로 유지할 수 있는 초미세 에어포그를 활용해 미생물과 방역을 위한 소독제 살포 가능 여부를 실험했다. 실험 결과 초미세 에어포그 미세살수 장치를 통해 혹서기 축사 내부온도를 4~5℃ 낮출 수 있어 한우 생체량 증수효과가 기대된다. 또 미생물(광합성균)을 살포하면 축사 내부의 우분분해가 촉진돼 냄새 제거 효과가 확인됐다. 아울러 방역을 위한 소독제 살포도 가능해 노동력 절감의 효과도 입증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실증실험을 통해 다목적 초미세 에어포그 살수 장치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여름철 모기와 파리를 퇴치할 수 있는 친환경 약제 개발 실험을 진행해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