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한우산업의 발전을 주도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오는 10월 7일까지 한우사랑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우사랑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하는 한우자조금의 주요 사업으로 미래 한우산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기 위해 지난 4년 동안 총 84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한우자조금은 올해도 총 24명(고등학생 8명, 대학생 1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축산업 등록기준 한우 사육 농가(자녀, 손주, 본인) 중 농축산업계 고등학교 축산 관련 학과 재학생과 축산·수의 관련 대학교 학과 재학생이며, 각 지역별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로 우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한우자조금은 심사를 거쳐 10월 25일에 선발결과를 발표하고, 11월 초에 진행되는 한우사랑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ooboard.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가 연말까지 올해산 쌀 45만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이 확정된 데 따른 조치다. 오는 11월 30일까지는 10만톤을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 형태로 매입하고, 10월 11일부터는 포대벼(수확 후 건조·포장한 벼) 형태로 35만톤을 사들인다. 농식품부는 2017년 이후 공공비축 쌀을 매년 35만톤씩 매입해왔는데 올해는 이보다 10만톤 많은 물량을 사들인다. 이는 2007년 이후 가장 많은 매입량이다. 아울러 평년보다 2~3주 이른 시기에 매입하는 만큼 올해산 쌀 10만톤을 시장에서 조기에 격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했다.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10월 5일~12월 25일 기간에 10일 간격으로 조사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식품부는 올해산 공공비축미 매입 예산을 1조원가량 편성해 둔 상태다. 농업인은 공공비축미 출하 직후 포대(40kg)당 3만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내 받는다. 매입대상 벼 품종은 각 시군에서 2개 이내로 지정했다. 지정된 품종 이외의 품종으로 공공비축미를 출하한
한우 전문 온라인쇼핑몰 기업 케이푸드(대표 김정웅)가 추석시즌에 대비해 저탄소 검증 한우로 구성된 명절용 선물세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최근 MZ세대가 가치소비 트렌드를 지향하고 있는 것을 반영해 케이푸드는 저탄소 검증 한우로 구성된 명절용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저탄소 검증 한우’는 탄소발자국을 기존보다 65% 감축시킨 한우다. 이번에 출시된 명절용 한우 선물세트는 가성비 및 프리미엄 선물세트 2종으로 구성됐다. 케이푸드의 명절용 한우 선물세트는 멀티박스 진공포장을 적용해 신선도를 높였다. 본 제품은 냉장 상태에서 40일~45일까지 신선하게 보관이 가능하다. 케이푸드 관계자는 “케이푸드는 전 세계의 과제인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고가의 저탄소 한우를 기본 한우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출시 기념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니, 올 추석에 소중한 이들에게 고급스러운 한우 명절세트를 선물하고 친환경 가치소비를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달 19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양평군 농가 복구작업을 지원한 데 이어 25일 강원 횡성군 소재 호우 피해농가를 위해 재차 복구작업에 나섰다. 강원 영서지역의 일부 축사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토사가 유입되거나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농협사료 임직원들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방문해 수해 복구작업을 실시함과 동시에 축사 시설점검을 통해 2차 사고를 예방하는 데 힘썼다. 정상태 대표이사는 “축산농가와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 복구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강원지사, 충청지사 등 지사무소에서도 수해복구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농협사료는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복구작업, 시설점검, 방역 등 전사적인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올해 4분기(10~12월) 주요 곡물의 수입 단가가 7개 분기 만에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일 공개한 ‘국제곡물 9월호’ 보고서에서 4분기 식용·사료용 곡물 수입단가지수가 각각 171.0, 163.0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3분기 전망치보다 각각 9.0%, 12.7% 하락한 수준이다. 곡물 수입단가지수는 주요 곡물의 가격 수준을 나타내기 위해 2015년을 100으로 놓고 비교한 것이다. 이 지수는 2020년 4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꾸준히 올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글로벌 공급난 등의 여파로 1분기 143.7이던 식용곡물 수입단가지수가 2개 분기 만에 30.8% 급등했다. 4분기 수입단가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유는 3분기 국제곡물 선물가격지수가 내려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 지수는 시카고상품거래소의 밀, 옥수수, 콩, 쌀 선물가격에 국제곡물위원회(IGC)의 곡물 가중치를 곱한 총합으로 곡물의 현재 시세를 나타낸다. 통상 곡물 수입사들은 매매계약을 맺은 후 3~6개월이 지났을 때 대금을 지급한다. 올해 4분기 곡물 수입단가에는 3분기의 시세가 반영된다는 뜻이다. 농촌경제연구원
강원 인제지역에서 소가 잇따라 폐사해 관계 기관과 측산농가가 긴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인제읍 4개 축산농가에서 소 보툴리즘,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이라는 일종의 세균에 감염된 중독증이 발생, 17마리의 소가 시름시름 앓다 폐사됐다. 이 병은 지난 5월 처음 발생해 6월까지 이어지다 지난달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지난 15, 16일 또 2마리가 폐사하면서 지역 축산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인제군에서는 소가 세균에 감염된 사료나 물 등을 먹은 후 병에 걸린 것으로 보고 검역본부에 검체채취를 의뢰한 결과 소 보툴리즘이라는 병임을 확인했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이 병은 2010년대 초반 경기도와 강원도 충남 등에서 발생해 소 수백마리가 폐사하는 등 축산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끼쳤다. 자료에는 닭과 말 양을 비롯해 사람에게도 독소형 식중독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다만 아직까지 치료방법이 없는데다 전염병이 아닌 관계로 피해 농가에 대한 정부 보상은 없어 농가로서는 막막한 실정이다. 축산농가들은 까마귀 등 특정 조류가 해당 독소 또는 세균을 소에 옮긴 것으로 보고 인제군과 피해방법 및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제군도 소 보툴리즘이 발
‘제16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가 4년만에 열린다. 이번 대회는 경북 안동시가 주최하고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와 안동 MBC가 주관한다. 고품질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소비촉진을 통한 한우농가의 소득증대 및 유통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선발대회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 미혼여성이다. 참가 희망자는 이달 26일까지 안동시청 축산진흥과 또는 전국한우협회 안동시지부에 접수하면 된다. 오는 9월 3일 예선을 거쳐 10월 4일 오후 6시 30분 본선을 치른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21명에게는 각 100만원의 본선 출전 경비가 지원된다. 합숙훈련 후 본선에서 선발된 7명(진.선.미, 특별상)에게는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홍보사절로 선발되면 2년간 안동한우는 물론 지역특산품, 관광, 문화, 체육 등 다방면에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대표 특산품인 안동한우 홍보를 위한 제16회 안동한우 홍보사절 선발대회에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12일 경기 양평군을 찾아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긴급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지난 10일 기준 가축 2만5000여 마리가 폐사하고 축사시설이나 사료 침수피해도 큰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지난 12일 호우 피해가 큰 경기 양평군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펴보고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축사용 깔개 20톤과 배합사료 200포 등을 전달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이번 현장점검과 병행해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재해 관련 긴급 보고·대응체계 유지 △방역, 수의진료 등 현장 지원 △면역력 강화제, 왕겨·톱밥 등 자재 지원 △피해 규모에 따른 사료 지원 등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 대표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진주축협 조합원인 박상민 농가가 ‘경남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남농협은 “부경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올해 한우고급육 경진대회에서 진주축협 조합원 박상민 농가가 출품한 거세우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대회에서는 2020년 3월 1일 이후 생산된(28~29개월령) 우수 거세우를 14개 시군 22농가에서 31마리가 출품·도축해 최고급육을 가렸다. 그 결과 △최우수상에 진주시 박상민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9590원/㎏, 낙찰가 2692만7370원) △우수상에 김해시 김창길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8010원/㎏, 낙찰가 2280만4750원) △거창군 황명훈 농가(등급 1++A, 경락단가 4만5000원/㎏, 낙찰가 2560만5000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경락가액인 4만9590원은 부경축산물공판장 7월 평균 경락단가 2만1738원 대비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전문가 심사에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도내 한우 대부분이 1등급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은 “우수한 한우 생산능력을 보다 더 향상시켜 도내 한우 농가가 고품질 한우 생산과 청정 축
전북 무진장축협(조합장 송제근)은 지난 12일 장수읍 용계리에서 장수 한우목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농축협 조합장, 무주·진안·장수 지역 한우협회 지부장, 조합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수 한우목장은 1995년 9동으로 건축된 축사를 철거하고 17억2000만원을 투입해 2동 5284㎡(약 1600평)로 신축했다. 특히 최신식 지붕 개폐장치를 설치해 내부환기, 일조량 조절 등 쾌적한 축산 환경을 제공하는 동물복지형 축사로 430여두를 사육할 수 있다. 송제근 조합장은 “장수 한우목장은 장수한우의 모태로 전국 최고의 우수한 품질을 육성하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고기 생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수 한우목장은 1973년 한우 30두를 시작으로 현재 77.1ha(약 23만3000평) 부지에 축사 28동, 2만7346㎡(약 8272평)에서 2000여두의 한우를 상시 사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