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축산지원부 한우국은 축협 조합원 및 한우 농가들에게 한우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우 월간 리포트’ 3월호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3월호에는 한우 수급동향 및 가격동향과 과거 한우 폭락(2012년) 시기와의 비교를 통한 현재 한우 산업분석이 수록됐다. 또한 해외 이슈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축산업 영향과 향후 국제 곡물 수급 및 가격 동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한우 월간 리포트를 통해 축협 및 한우농가에 무료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한우 수급전망 및 한우관련 이슈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농가 및 담당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우 월간 리포트는 농협 축산정보센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 20일까지 ‘2022년 농식품 분야 규제혁신 특별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부문은 ‘규제개선 과제’와 ‘규제혁신 성과홍보 콘텐츠’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제는 국민 불편과 기업의 경영활동 제약을 해소하기 위한 모든 농식품 분야 관련 내용이다. 규제개선 과제 부문 참여를 희망하면 농식품부 누리집에서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아 개선안 등의 내용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규제혁신 성과홍보 콘텐츠 부문 참여 희망자는 농식품부 누리집이나 규제정보포털에 공개된 농식품부 규제혁신 사례를 영상, 카드, 웹툰 등으로 제작해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농식품부는 응모작을 평가해 우수과제 제안자에게 최대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규제혁신 성과홍보 콘텐츠 부문 선정작은 농식품부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게재해 활용할 계획이다. 김희중 농식품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은 “농식품부의 규제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새로운 규제개선 과제가 발굴될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한국농수산대학(한농대)은 내년부터 2학년 교육과정에 학습중심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3년제 전문대학인 한농대는 1998년 개교 이래 25년간 2학년을 대상으로 국내외 선진 농장에서 현장실습을 하는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일부 실습장에서 주5일 40시간 근로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등 학생의 학습권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한농대는 실습교과목 재편성, 교과목별 학습목표 설정, 주5일 40시간 실습시간 원칙 준수 등 개편을 추진해왔다. 구체적으로 실습시간 총량제 도입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실습시간 총량제는 실습장별로 교육 일정을 다소 자율적으로 마련하되 학기당 학교에서 설정한 총량 시간 이내로 실습을 제한하는 제도다. 조재호 한농대 총장은 “앞으로 학습중심 장기현장실습 제도를 안착시켜 학생의 학습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횡성군농업기술센터는 횡성한우 조사료 생산 확대와 자급률 향상을 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 등 기술 지원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국제적 공급망 병목 현상 여파로 인해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고, 2015년 이후 국내 한우 사육두수가 355만 마리까지 늘어나 한우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서 한우농가 경영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횡성군은 2022년도 기술 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횡성한우 중심의 경축순환 농업을 활성화하고 한우농가 자급 조사료 생산 확대 등을 통해 농가 경영비 경감을 도모한다. 횡성군은 올해 한우농가를 선발해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옥수수 종자 공급 등 축산분뇨 퇴액비를 활용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시험 재배를 20개 농가, 20㏊에서 추진한다. 연차적으로 관내 옥수수 종자 채종포 구축 및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참가를 유도해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생산량을 300~600㎏까지 확대한다. 사료용 옥수수를 1년에 2차례 파종 및 재배, 수확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 여건을 갖추면 자급 조사료 생산량을 연간 1.7배까지 늘릴 수 있어 한우농가 경영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을
충북 보은군이 한우 유전자원 개발을 통한 육질 고급화에 나섰다. 보은군은 종축개량 전문업체인 ㈜이티바이오텍과 한우 품종개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 협약은 급변하는 한우 사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한우산업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보은군은 한우 개량사업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하고 이티바이오텍은 한우 개량에 필요한 유전자 자료 수집·분석, 수정란 생산·이식, 농가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양측은 보은한우 품질 고급화를 위한 연계사업도 발굴하게 된다. 보은군 관계자는 “체계적이고 선진화된 한우 개량사업을 통해 보은 한우산업이 획기적 발전을 이루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올해 ‘한우 명품화 사업’에 모두 44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한우 개량 촉진 및 사육기반 구축으로 한우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고,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하고자 경기도가 200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한우 개량 촉진과 수급 관리 목적의 ‘개량사업’과 농가 기반 유지 및 경쟁력 강화 목적의 ‘자율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개량사업에서는 한우 혈통 등록, 초음파 생체 단층촬영, 선형심사, 암소 검정, 우량 암소 육성, 고등 등록우 지원, 수정란 이식 지원, 유전체 분석 등 한우 개량과 우수 개체 선발·생산을 위한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자율사업은 농가가 희망하는 품목을 시군마다 주기적으로 조사해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등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자율사업으로 송아지 면역증강제, 사물인터넷(IoT) 기반 번식우 관리시스템, 임신 진단키트, 친환경 급수기, 환풍기, 지하수 정수시설 등 농가가 선호하는 품목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최근 사료비 인상 등으로 축산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으로 농가 현안 해결은 물
전북 ‘장수한우’가 몽골 수출길에 오른다. 장수군은 이번 몽골 시장 진출로 장수한우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장수군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설립한 한우전문레스토랑 ‘장수하늘소’(Jangsu Korean Steakhouse)에 지난달부터 연간 15만톤(t) 이상, 3년간 총 50t의 장수한우를 수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장수군 관계자는 “이번 수출로 장수한우가 외국에서도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유통 통합 조직화를 통해 수출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 디자인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한우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신북방 국가시장 개척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수군은 한우 이외에도 사과와 쌀, 김치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몽골 현지 레스토랑과 판매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한우 수출을 계기로 행정과 민간이 함께 유통시스템을 통합한 컨트롤타워를 구축해 수출품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장수군 장영수 군수는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장수식품클러스터사업단을 통해 농식품 판로 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에 최선을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농축산분야 온실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국가 고유의 계수를 개발하고 메탄을 저감한 사료를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인수위 경제2분과와 농진청은 이날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논의했다고 인수위가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농진청은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 분야 온실가스를 산정하는 국가 고유 계수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또한 축산농가에서 소가 내뱉는 메탄가스를 저감하도록 하는 사료, 토양탄소 저장 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개발·보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농진청은 식량 자급률 향상과 관련해서는 청년 농업인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고, 국산 품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농업기술’ 개발에도 더욱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인수위원들은 농업분야 연구개발(R&D)과 관련, 농진청이 국제적으로 역량 있는 기관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수준을 높여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수위원들은 “1차 산업에 집중된 R&D와 기술 지원을 2차, 3차 산업과 연결해 농업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가치 사슬적 관점에서 벤처를 키워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농업 생태계를 정부 주
박선빈 전국한우협회 기획총무국장이 한우자조금 신임 사무국장으로 임명됐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박선빈 씨를 신임 사무국장 임명안에 의결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4월 1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3년이다. 박 신임 사무국장은 경북 예천에서 초중고를 나와 충북대 농과대학을 졸업하고 한우협회 기획총무국장을 역임하는 등 협회에서 한우자조금 사업과 협회 사업계획, 예산, 결산, 각종 회의 행사, 인사, 노무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박 신임 사무국장은 “지난 32년간 직장생활의 경험을 살려서 한우 농가의 권익과 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일관된 마음가짐으로 명분과 객관성을 갖추고 소통과 협의를 거쳐서 업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한우인의 피와 땀으로 갹출한 소중한 자조금으로 운영됨을 명심하고 상호 협력하면서 소통하는 종합 실무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는 조사료 생산 확대와 소 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여건 조성을 위해 조사료 분야 17개 세부사업에 국비 18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01억원을 지원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히 옥수수, 호밀 사일리지 등 청예 조사료 생산 확대 및 공급을 위한 13개 사업에 82억원을 지원한다.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 및 종자 구입 지원 2개 사업 56억원, 전문단지 사일리지 제조 및 종자 구입 지원 2개 사업 1억원, 유휴지 활용을 포함한 조사료 생산용 기계·장비 등 생산기반 확충 4개 사업(12개소) 10억원과 안전한 국산 조사료 생산 및 공급 5개 사업 15억원 지원으로 조사료 생산·공급 체계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조사료 생산에 19억원을 지원한다. 볏짚 사일리지 제조 자재(비닐) 지원 2억원, 베일러 등 생산장비 11개소 9억원, TMR 제조장비 및 자동 급이기 2개 사업에 8억원이 지원된다. 강원도 농정국은 “배합사료와 수입 조사료 가격 상승에 대응한 청예 조사료 생산과 부존자원 조사료 활용 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며 “조사료 자급률 향상과 소 사육농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